2012. 7. 5. 12:15

이상아 최근 의료관광매니저 변신이 반갑기보다 씁쓸한 이유

과거 하이틴 스타로서 최고의 스타였던 이상아의 최근 모습이 화제네요. 인기만큼이나 평탄하지 않았던 그녀가 최근에는 성형공화국에 걸맞는 성형 전도사로 변신했다는 사실은 반가움보다는 씁쓸함으로 다가오네요. 케이팝의 인기의 그늘에 성형중독이 자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녀의 최근 행보가 반갑지는 않네요.

 

성형 공화국의 적극적인 사업 마케팅 씁쓸하기만 하다

 

 

 

 

케이팝이 일본이나 몇몇 아시아만이 아니라 아시아 전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확장되고 있지요. 그 위세가 얼마나 대단하지 상상도 쉽게 할 수 없을 정도로 케이팝의 인기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문화상품의 대표군이 되었어요. 이런 인기를 시기하는 이들이 내세우는 주장은 모든 이들이 성형을 했다는 것이지요. 분명 성형으로 외모 변신을 한 이들도 있는 게 사실이지만, 일부를 가지고 전체가 그럴 것이라 우기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지요.

 

연예인들의 성형은 곧 일반인들에게도 유행이 되었고 강남에는 교회 십자가만큼이나 성형외과가 많다고 할 정도로 대한민국은 성형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받는 지경까지 이르렀지요. 얼굴도 태어났을 때부터 현재까지 연대기 순으로 검증을 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가 되어 버린 세상에 이상아의 직업 선택은 당연한지도 모르겠네요.

 

미용과 성형이 엄청난 부가가치를 지니고 있음은 이미 증명이 되었지요. 이런 현실 속에서 자신의 유명세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찾은 그녀를 마냥 비난할 수도 없을 거에요. 직업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는 대한민국에서 엄연한 직업 중 하나를 타인들이 함부로 비난할 수는 없으니 말이지요.

 

이상아는 현재 한 전문대 미용학과에 재학 중이라고도 하지요. 더욱 지난해에는 의료관광 매니저 자격증까지 따면서 이 분야에 대한 실무와 이론을 겸비하고 있다고 하니 그녀가 선택한 직업과 이를 위해 노력한 모습에는 칭찬을 할 수밖에는 없어 보이네요.

 

문제는 그녀의 직업에 대한 노력과 열정이 아니라 성형이 무분별하게 남용되는 상황에서 유명인이 성형 전도사 역할을 자임한다는 사실이지요. VIP를 위한 직업이라고는 하지만 대중적인 영향력이 가장 큰 연예인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성형을 조장한다는 사실이 마냥 반갑지는 않기 때문이에요.

 

최근에는 생명을 걸고 해야 한다는 양악수술까지 유행이 될 정도로 대한민국의 성형 시장은 비이성적으로 비대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요. 태어날 때부터 부모에게 받은 외모를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이상하게 보일 정도로 한 두 곳 성형은 일상이라고 여겨지는 세상에 성형을 더욱 부추기는 직업군이 생기고 그런 직업에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연예인들이 포진한다는 사실은 자연스럽지만 씁쓸하기만 하네요.

 

청담동이라는 핫 플레이스와 VIP라는 단어를 조합해 성형관광이라는 새로운 고가 사업을 만들어냈지만 이런 이상아의 행동이 곧 제 2, 3의 이상아를 만들어낼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문제가 아닐 수 없네요. 성형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받는 상황에서도 성형을 더욱 부추기는 이런 행동들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성형은 유행이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않기를 바라네요.

 

성형 부작용이 심각하게 드러나는 사례들이 쏟아지고 돈벌이가 좋다는 소식에 너나없이 성형외과로 개원하는 의사들의 행태도 문제이지요. 잘못된 정책으로 성형외과들이 난립하는 행위들도 문제네요. 성형을 자랑하고 하나의 이야기꺼리로 만드는 연예인들도 문제이지요. 이런 성형 고백이 이제는 자연스러운 과정 중 하나로 인식하도록 만드는 방송까지 모두가 성형을 하지 않으면 미개한 존재로 만드는 듯한 사회적 풍토가 당황스럽게 다가올 정도네요.

 

과거 화려한 조명을 받았던 하이틴 스타 이상아가 열심히 살고 있다는 소식은 반갑네요. 그렇지 않아도 최근 미스 코리아 출신 연예인의 절도 사건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연예인들에 대한 논란이 커졌었는데, 최소한 절도는 하지 않고 열심히 살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반가워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그녀를 마냥 반가워할 수 없는 이유는 더 이상 성형을 부추기는 행위가 반갑지 않은 이유일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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