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22. 14:07

이승기 숲, 이하이 허수아비 독주 막은 되돌리다 이승기의 힐링 음악 대박이다

이승기의 5.5집 '숲'이 발매와 동시에 대박행진을 보이고 있네요. 하반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이하이를 제치고 1위 자리를 차지했다는 것만으로도 이승기의 인기는 증명되었네요. 이하이가 박진영의 신곡인 '허수아비'를 발표하며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승기의 신곡은 그의 성장을 담고 있어 반갑네요.

 

에피톤 프로젝트와 함께 한 이번 앨범은 발매 전부터 화제였네요. 최고의 음악성을 지닌 에피톤 프로젝트와 여심을 사로잡은 스타 이승기가 하나가 되었다는 것은 그 결합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었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물인 '되돌리다'는 그의 기대가 틀리지 않았음을 잘 보여주었네요.


괴물 이하이의 독주를 막은 이승기의 힐링 음악, 감미롭다

 

 

 

 

가요계의 하반기는 YG의 이하이가 장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신인인 그녀의 데뷔곡인 '1, 2, 3, 4'가 발매와 함께 음원 차트 올 킬과 함께 이승기의 등장 전까지 1위를 독주했으니 말이지요. 오디션 출신이라는 점이 강점으로 다가오기는 했지만, 이런 독주는 쉽지 않았다는 점에서 대단한 성과였지요.

 

 

절대 꺾일 것 같지 않았던 이하이의 광풍을 누가 멈출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은 궁금해 했어요. 이하이의 후속곡인 '허수아비'가 박진영이 준 곡이라고 알려지며, 이 곡이 이하이의 광풍을 잠재울 유일한 대안이라는 이야기들도 많았지요. 괴물을 막아낼 수 있는 존재는 바로 괴물 자신의 새로운 곡 외에는 없다는 논리만 존재한다는 사실이 놀라울 정도였어요.

 

이승기가 등장하지만 않았다면 이하이는 연이어 1위 독주를 할 가능성도 높았네요. 이승기와 이하이가 멜론 실시간 차트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며 독주하던 '1, 2, 3, 4'를 제쳤으니 말입니다. 그녀의 노래를 들어본 이들이라면 전 곡과 달리, 감미로운 감성도 충분히 가능함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매력적이었네요. 이 어린 소녀가 소울 가득한 곡도 대단했는데 감성을 자극하는 노래도 잘 한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니 말입니다.

 

이하이의 매력도 대단했지만, 이보다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던 것은 이승기의 신곡이었습니다. 음악이 시작되면서부터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이승기의 '되돌리다'는 듣는 이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만들어주는 힐링 음악이었네요.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그동안 이승기의 음악과는 다른 감성으로 다가온 이곡은 어쩌면 이승기를 기억하게 하는 가장 값진 곡이 될 듯합니다.

 

 

에피톤 프로젝트 특유의 음악성이 중요하게 다가온 것은 당연하지만, 이승기의 목소리가 주는 감미로움 역시 무시할 수 없는 무기지요. '숲' 앨범에 담긴 '되돌리다', '숲', '사랑한다는 말', '나이게 초대' 모두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네요. 다양한 조각들이 하나가 되어 완성된 퍼즐을 만들어내듯, 이번 앨범 수록곡들은 그 어떤 곡이라고 버릴 것이 없는 대단한 감동으로 다가왔네요.

 

이제 겨울이 시작되어 찬바람이 서늘하게 다가오는 날들입니다. 이런 차가운 날 이승기의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한다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매혹적인 시간들이 될 수밖에는 없어 보일 정도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음악들이네요.

 

담백한 피아노 반주로 시작해 이승기의 목소리와 함께 웅장한 음악으로 변해가는 '숲' 앨범은 에피톤 프로젝트와 이승기가 많은 이들에게 '힐링'이란 무엇인지 들려주는 듯했네요. 개인적으로 에피톤 프로젝트를 좋아해서 인지도 모르겠지만, 감성 충만한 음악은 이승기를 만나 더욱 매력적으로 변했네요. 과거 이승기의 음악들 대부분이 그저 대중적인 음악을 위한 음악이라는 생각이 들게 할 정도로 이번 '숲' 앨범은 가수 이승기의 성장을 그린 음악이라고 볼 수 있을 듯하네요.

 

소년에서 청년으로 성장한 이승기가 비로소 가수로서 진정한 청년으로 성장한 음악이 바로 '숲'이라는 것에 공감을 표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이번 앨범은 대박이네요. 중독성이 강한 '되돌리다'는 이승기라는 가수 겸 배우를 진정한 음악을 하는 가수로 성장하게 만들었네요. 이승기의 음악은 이제 '숲' 이전과 이후로 나눠도 좋을 정도로 확실한 성장을 했다는 점에서 이번 앨범은 진정 최강이 아닐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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