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8. 06:10

이승기 1위, 싸이 꺾고 뮤뱅 1위 차지한 이승기의 위엄 대단하다

싸이와 이하이 열풍에 좀처럼 1위 차지하기가 쉽지 않았던 상황에서 이승기의 독주는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던 앨범은 예상 이상의 완성도 높은 노래로 다가왔습니다. 에피톤 프로젝트와 함께 앨범을 준비한 이승기의 적극적인 변화는 최고의 신인이라 불리는 이하이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는 사실로 더욱 큰 의미를 선사했습니다. 

 

괴물 신인이라 불리며 등장과 함께 가요계를 평정한 이하이가 거침없는 1위 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를 무찌를 이가 누군가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 같았던 이하이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한 존재가 이승기였다는 사실은 흥미로웠습니다.

 

싸이 꺾고 뮤직뱅크 1위를 차지한 이승기의 위엄 대단하다

 

 

 

 

전형적인 엄친아인 이승기의 행보는 최고라는 말로 정리가 될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데뷔와 함께 누나들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더니, 드라마 출연을 통해 대박 행진을 이어가는 모습까지 보여주었습니다. 드라마 대박에 이어 예능 출연마저 황제라는 칭호를 받으며 최고로 자리를 잡았다는 점에서 그의 존재감은 비교불가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예능 MC에도 도전해 강호동이 갑자기 하차한 '강심장'을 더욱 단단한 예능으로 만들어내며 탁월한 능력을 증명해낸 그는 정말 못하는 것이 없어 보일 정도였습니다. 이런 그가 더욱 대단하게 다가온 것은 안주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최고의 예능이라 불리던 '1박2일'은 그저 출연만 해도 될 정도로 안정적인 상황이었습니다. 이승기가 하차를 하지 않았다면 그에 대한 입지는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었을 거에요. 더욱 아웃도어 광고가 일상이 되는 플러스 요인도 존재하고, 인지도를 상승시키기에 더 없이 좋은 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어요.

 

이승기에 대한 의지가 높고 시청자들의 사랑 역시 대단한 상황에서 그는 과감하게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하차를 결정했지요. 강호동 하차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재미와 단합 능력을 보이며 이승기의 존재감을 더욱 크게 보여주었던 그는 결코 현실에 안주하지는 않았지요.

 

강호동 갑작스러운 하차로 '강심장'은 그대로 끝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이승기는 홀로 그 프로그램을 이끌어 현재까지 이어지도록 만든 일등공신이었습니다. 예능 MC는 유재석과 강호동 정도만 안정적으로 이끌어 갈 정도로 쉽지 않은 분야였습니다. 수많은 이들이 예능 MC로 자리를 잡기 위해 노력을 했지만 결코 이루지 못했다는 점에서 그의 존재감은 더욱 커질 수밖에는 없지요.

 

유재석과 강호동이라는 걸출한 예능 MC 전성시대에서 이승기의 등장은 파란을 예고했지요. 10년 넘게 이어져온 강력한 아성에 이승기의 등장은 흥미로울 수밖에는 없었기 때문이에요. 강호동이 갑작스럽게 예능 하차가 되면서 균형이 깨진 상황에서 이승기의 등장과 능력 검증은 차세대 예능 MC 가능성을 유감없이 보여줄 정도였습니다. 

 

폐지 위기의 '강심장'은 더욱 단단한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안정적인 인기를 이어가던 상황에서 이승기는 이번에도 최고의 순간 자리에서 내려왔지요. 드라마 '더 킹 투하츠'에 출연을 앞둔 그는 모든 예능을 마무리하고 연기에만 올 인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이승기가 보여주었던 연기를 넘어선 최고의 모습을 보이며 연기자 이승기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는 점에서 그의 도전은 박수를 보낼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1박2일'과 '강심장'이 강호동의 갑작스러운 하차로 최대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 이 두 프로그램은 모두 살린 일등공신인 이승기. 프로그램이 안정화되자 새로운 도전을 위해 안락한 현실을 버리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 그의 모습은 말처럼 쉽지는 않은 일이었습니다. 엄청난 출연료와 프로그램을 통한 광고 출연 등이 보장된 상황에서 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새로운 자신을 위해 과감한 도전을 할 줄 아는 이승기는 대단한 인물임이 분명합니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이끌고 뮤직뱅크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쓴 싸이에 맞서 이승기는 음악 프로그램 출연도 하지 않은 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주 뮤뱅 1위는 싸이와 이승기였습니다. 공교롭게도 두 1위 후보자 모두 방송에 출연하지 않았지요. 출연자 없이 1위 다툼을 한 이들은 결국 음반 발매와 함께 1위를 독주했던 이승기의 몫이었습니다. 

 

빌보드 케이 팝 1위를 2주 동안 이어가고 있는 이승기. 다른 음원 차트에서도 수록된 곡들이 모두 상위권에 랭크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승기의 음악 프로그램 1위는 당연했습니다. 더욱 음악적 완성도가 뛰어난 것으로 널리 알려진 에피톤 프로젝트와 결합해 음반 작업을 했다는 점에서도 그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밴드 음악과 함께 새로운 시도를 하고, 이를 넘어서 최고의 뮤지션인 에피톤 프로젝트와 함께 작업을 해서 힐링 음악으로 모든 이들을 치료하고 있는 이승기는 진정한 스타였습니다. 음반 발매와 함께 예능 출연을 통해 여전히 예능감이 최고라는 사실을 보여준 이승기. 이제 조만간 새롭게 시작할 드라마 '구가의서' 출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반인반수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소화해야만 하는 이승기에게는 '구가의서'는 또 다른 도전이 될 수밖에는 없습니다. 더욱 '제빵왕 김탁구'와 '영광의 재인'등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던 강은경 작가가 이승기를 염두에 두고 처음부터 대본 작업을 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시크릿 가든'과 '신사의 품격'으로 연이어 대박 행진을 이어간 신우철 피디가 연출을 한다는 점에서도 주목받는 신작 '구가의서'는 다시 한 번 연기자 이승기의 존재감을 드높일 수 있는 작품이 될 듯합니다.  

 

절대 강자 싸이마저 물리치고 출연도 하지 않은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한 이승기.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그가 아름답습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도전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는 그가 이제 연기자 이승기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궁금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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