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2. 3. 06:41

양현석 1억 기부 YG가 보여주는 아름다운 선행 행복 바이러스로 퍼져간다

양현석 YG 대표가 심장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1억이라는 거액을 쾌척했다고 합니다. 자신에게 주어지는 배당금을 모두 사회환원하겠다던 양 대표는 그저 하는 말이 아닌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더욱 대단한 것은 이런 기부 행위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션과 정혜영 부부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다 아는 기부천사들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YG 소속이라는 것도 많은 이들은 알고 있을 듯합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YG에 기부가 일상이 되고 있다는 사실은 그래서 반갑기만 합니다. 많은 이들이 추앙하는 아이돌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는 YG 같은 곳에서 발 벗고 나서 선행을 한다는 사실은 많은 이들에게 선행을 전파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로 다가옵니다.

 

YG는 양 대표의 기부가 있기 전인 지난 11월 2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후원의 밤을 개최하고 에픽하이와 악동 뮤지션이 출연해 보다 많은 심장병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를 기원했다고 합니다. 그저 한 사람의 기부만이 아니라 YG 전체가 하나가 되어 기부에 열정적이라는 사실은 그래서 더욱 반가울 수밖에는 없습니다.

 

기부도 습관이고 문화가 될 수밖에 없음을 YG 소속 연예인들은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있는 듯합니다. 션과 정혜영 부부가 보여주는 기부는 사실 일반인들이라면 쉽게 따라 하기 어려운 수준의 기부입니다. 금액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수익의 큰 부분을 기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는 삶의 한 부분이 되지 않으면 결코 실천하기 어려운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많은 이들이 이 부부의 선행에 박수를 보내고, 찬사를 보낼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션과 정혜영 부부까지는 아니지만, YG는 이미 지난 2009년부터 회사 차원에서 '위드 캠페인'을 진행해 많은 이들을 돕고 있었습니다. 기업형 공익 캠페인을 펼치며 자사 연예인들도 발 벗고 나서 심장병 어린이들을 찾고, 그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은 정말 아름답게 다가올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누가 시킨다고 해도 쉽게 할 수 없는 것이 기부라는 점에서 이들의 기부 문화는 많은 이들이 본받아 마땅한 기업 문화일 겁니다.

 

이번 1억 쾌척은 YG엔터테인먼트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손잡고 심장병 환자를 후원하는 '드림 기프트(DREAM GIFT)' 캠페인을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수장 양현석도 기부대열에 동참했다고 보면 쉬울 듯합니다. 이번 캠페인은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심장내과 하종원 교수가 YG 스태프들의 도움으로 '원스 인 어 라이프 타임(Once in a Life Time)'이라는 앨범을 제작, 3개월 동안 5000만 원 가량의 후원 기금을 모으면서 시작됐다고 합니다.

 

단순히 일시적인 후원(일시적 후원도 대단한 일이지만)이 아니라 YG 전체가 하나가 되어 병원과 손을 잡고 심장병 환자를 돕기 위해 재능 기부만이 아니라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여건들을 만들어가는 이들의 모습은 칭찬이 부족할 정도입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타블로와 딸 이하나의 모습을 보면 이들의 기부와 배품의 문화가 얼마나 뿌리 깊게 이어지고 있는지 잘 알 수 있게 해줍니다.

 

 

지난 방송에서 하나가 투컷의 아들이 타블로의 집을 방문했을 때 나온 모습들은 그저 단순히 생긴 해프닝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하루도 아이이지만 자신보다 어린 투컷의 아들을 돌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어쩌면 천성과도 비슷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가려는 아이에게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들을 담아주는 하루의 모습은 이런 기부와 베품의 문화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잘 보여주었습니다.

 

자신이 아이에게 배운다는 말을 했지만, 타블로 역시 이런 기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YG의 전사적인 기부 행위는 이렇게 어린 하루에게도 기부가 일상이 되도록 유도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천성일 수도 있겠지만,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을 나눈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점에서 하루가 보인 행동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었습니다.

 

하루의 이런 행동들과 함께 타블로가 이런 좋은 일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어린 딸에게 이야기를 하는 장면은 어쩌면 YG가 벌이는 사회적 기부 행위와 맞닿아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신이 속해 있는 집단이 기부를 일상으로 생각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행위에 익숙해 있다면, 이런 긍정적인 모습들은 보다 많은 이들에게 퍼져 나갈 수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양현석 대표는 자신이 받은 주식배당금 10억을 지난 3월에 어린이 환자 돕기에 기부해 화제가 되었었습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기부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엄청난 금액을 모두 기부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더욱 사회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그의 이런 기부행위는 단순한 기부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도 더욱 큰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이돌을 키워내고 이들을 통해 K-Pop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만으로도 사회적 책임은 어느 정도 했다고 할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것에 만족하지 않고 회사 차원에서 심장병 어린이 등 어린이 환자들을 돕는데 두 팔을 걷어 붙이고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은 그래서 감동일 수밖에 없습니다. 국내에는 YG만큼이나 큰 기획사들도 많고, 유명한 아이돌 스타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YG처럼 회사 차원에서 캠페인을 벌이며 기부를 하는 것을 보기 힘들다는 점에서도 그들이 보인 행위는 칭찬받아 마땅했습니다.

 

양현석 대표의 1억 기부는 단순한 1억의 가치를 넘어섰습니다. 그의 기부는 다시 한 번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 환자들이 우리 사회에 많이 존재한다는 것을 일깨웠습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기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행복 바이러스로 보다 넓게 퍼져가게 한다는 점에서도 반가웠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권한만큼이나 사회적 책임에도 적극적인 양 대표와 YG 식구들의 모습은 그래서 자랑스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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