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14. 12:24

니콜 탈퇴 카라 우려와 기대는 결국 강지영의 선택이 좌우한다

니콜에 대해 전 소속사인 DSP가 공식적으로 탈퇴했다고 알렸습니다. 카라에서도 완전히 빠지게 되면서 카라는 이제 4인조로 운영되게 되었습니다. 현재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니콜의 탈퇴 여부가 큰 문제가 될 수는 없지만, 문제는 공식 활동을 시작하는 시점 과연 팬들의 시각이 어떨지가 문제일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보다는 일본에서 더욱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카라라는 점에서 국내 언론보다는 일본 언론이 보다 상세하게 니콜 탈퇴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소녀시대와 함게 일본 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일본에서도 카라 니콜의 탈퇴는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카라에서 니콜의 탈퇴가 확정된 상황에서도 국내 여론은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카라 팬들에게 니콜은 뜨거운 감자 정도로 취급되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과거 카라 해체 위기에 앞장선 이가 니콜이라고 알려진 상황에서 그녀가 눈엣가시가 된 것은 분명하니 말입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들 때문에 니콜이 탈퇴를 할 수밖에 없다는 확신론이 퍼지기도 했습니다.

 

DSP는 이미 규리, 승연, 하라와는 2년 재계약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니콜과는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았고 지속적인 탈퇴설이 나왔다는 점에서 큰 반항으로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서로가 탈퇴를 염두에 둔 행동을 해왔다는 점에서 일부 팬들이 아쉬움을 표할지는 모르지만 이미 예고된 결과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니콜의 탈퇴는 이미 오래 전부터 예고되어 왔고, 유학설과 일본에서 사업을 한다는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왔지만, 니콜 측에서는 그 어떤 이야기도 하지 않고 있어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니콜 역시 DSP와의 재계약을 하지 않지만, 카라 멤버로서 계속 활동하고 싶다는 의지는 보였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는 불가능에 가깝다는 점에서 예고된 탈퇴였습니다.

 

 

"지난 7년여 간 카라 멤버로 동고동락 해 온 멤버 니콜이 2014년 1월 16일부로 전속계약이 종료된다"

"카라로서 활동은 아쉽게 마무리 되지만 새로운 시작을 준비 중인 니콜을 함께 응원해주길 부탁드린다. 카라는 올 한 해 개별 연기활동과 앨범 발표 등 활발한 활동을 계획 중이다.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팬 여러분들을 찾아 뵐 카라 멤버들에게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큰 응원과 사랑을 부탁드린다"

 

니콜 탈퇴와 관련해 DSP에서는 공식적인 발표를 했습니다. 1월 16일부로 전속예약이 종료된다는 사실을 알린 DSP는 카라의 니콜로서는 끝이지만, 새로운 시작을 하는 니콜에 대해 응원해주기를 바란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카라는 개별적인 연기활동과 앨범 발표 등을 할 계획이라는 사실도 밝혔습니다.

 

국내에서는 201년 '루팡' 이후 카라의 존재감이 많이 하락하고 있음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국내와는 달리 일본에서의 카라는 소녀시대 못지 않은 왕성한 활동과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카라 해체는 최소한 DSP 차원에서 진행될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니콜이 탈퇴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현재로서는 지영과 재계약을 하고 4인조 카라로 하반기 앨범 활동으로 새로워진 카라로 돌아오겠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니콜이 카라를 탈퇴하게 됨에 따라 솔로 데뷔를 준비할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으로 앨범 발매 등에 대해 계획이 세워진 것은 아니지만 올 상반기 중 솔로 앨범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빠르면 1월 말 한국을 떠나 미국 뉴욕이나 LA에서 레슨을 받으며 솔로 활동을 준비할 것이다"

 

카라가 하반기 앨범을 내놓을 예정인 것과 달리, 니콜은 탈퇴와 함께 미국으로 가서 레슨과 솔로 활동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물론 구체적인 일정들이 정리된 것은 아니지만 상반기 중 솔로 앨범으로 복귀를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는 점에서 니콜이 가수로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런 니콜의 활동에 부정적인 시선이 다수라는 사실입니다. 그녀가 카라에서 활동한 모습을 봤을 때 과연 솔로로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 상대적인 평가일 수밖에 없겠지만 카라 멤버들 중에서 가장 존재감이 떨어졌었다는 점에서 니콜의 솔로 데뷔는 여전히 확신을 가지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니콜은 이달 말에 미국 뉴욕에서 보컬과 DJ 수업을 받을 것"

 

"니콜은 이달 말에 미국으로 건너가 솔로 활동을 위해 춤과 노래 실력을 연마할 계획이다"

 

국내 언론과 달리, 일본의 언론은 다양하게 니콜의 하차에 대해 분석하고 알리는데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산케이 스포츠나 일본 데일리 스포츠 등도 카라에서 탈퇴한 니콜이 향후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 자세하게 분석해 보도하는 것을 보면 카라에 대한 일본인들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4월에 계약을 만료하는 강지영도 재계약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어 구성원 추가에 대한 정보도 있다"

 

"강지영의 재계약 가능성도 희박하기 때문에 3명이 남게 되면 새 멤버에 영입도 검토하고 있다"

스포츠 호지나 닛칸 스포츠의 보도처럼 카라에게 중요한 것은 니콜보다는 지영의 탈퇴 여부일 겁니다. 니콜의 탈퇴가 상대적으로 큰 논란이 없었던 것과 달리, 지영의 탈퇴는 카라에 대한 기본적인 문제를 언급하게 한다는 점에서 큰 논란으로 이어질 수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니콜 팬들에게는 미안한 이야기이지만, 강지영이 막내에서 큰 성장을 하며 카라를 대표하는 새로운 얼굴로 성장했다는 사실은 중요합니다. 지영마저 카라에서 탈퇴를 하게 된다면 카라는 완벽하게 다른 모습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해야만 합니다. 현재 4월 계약 만료를 앞둔 상황에서 강지영 역시 재계약과 관련해 큰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카라의 위기는 니콜이 아닌, 강지영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봐도 좋을 듯합니다. 

강지영까지 빠진 3인조 카라는 기존의 카라와는 너무 다르다는 점에서 팬들에게도 큰 논란으로 이어질 수밖에는 없을 겁니다. DSP로서는 강지영만은 꼭 재계약을 해야만 한다는 절박함이 있다는 사실도 분명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강지영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는 카라의 이후 활약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은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카라에 대한 우려와 기대는 결과적으로 강지영의 선택에 달렸다는 점에서 과연 그들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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