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2. 3. 06:18

슈퍼맨이 돌아왔다 준우 오빠의 마성, 윤후와 본격적인 오빠 대결은 시작되었다

장현성의 큰 아들인 준우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방송 전부터 공부 잘하고 잘생긴 외모로 화제가 되었던 준우가 같이 출연하고 있는 어린 동생들에게 큰 관심을 받으며 다시 한 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빠와 아이들의 일상을 담고 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준우 오빠 바람이 강하게 불기 시작했습니다. 

 

 

"준우 오빠"의 마성은 일본에서 온 사랑이에게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한국 방문을 앞두고 호칭에 대해 교육을 받은 사랑이는 오빠와 언니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한숨을 쉬며 귀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어린 사랑이가 아빠 엄마의 당부를 모두 듣기에는 너무 힘든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설을 맞아 출연하고 있는 네 가족이 모두 함께 모인 모습은 다양한 재미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했습니다. 방송에서는 잠깐만 등장하던 엄마들도 함께 자리를 하며 가족들이 모두 모인 거대해진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그래서 더욱 정겹고 반가웠습니다. 가족의 사랑이라는 모습을 평범함 속에서 찾는다는 점에서 이 방송의 설 특집은 자신들의 정체성까지 확실하게 보여준 맞춤형 특집다웠습니다.

모든 가족이 모여 촬영 뒷이야기를 들려주는 장면도 흥미로웠습니다. 일본에서 급히 건너온 야노 시호까지 함께 하며 지난 6개월 동안의 여정을 돌아보는 시간들은 시청자들과 그들 모두에게 특별한 감흥으로 다가왔습니다. 이휘재의 쌍둥이들이 기는 것도 힘겨워하던 첫 방송과 달리, 시간이 지나며 일어서는 모습까지 하는 서준이와 서언의 모습만 봐도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무엇을 보여주려 하는지 잘 보여준다는 사실만으로도 반가웠습니다.

 

 

이휘재를 기겁하게 만든 부인의 발언들에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나, 결혼 14년 차인 현재 남자와 여자가 아니라 가족이라는 큰 틀에서 행복하게 사는 장현성 부부의 모습 역시 참 보기 좋았습니다.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하던 사랑이 엄마 야노 시호의 모습 역시 날것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모습들이 그대로 드러났다는 사실도 반가웠습니다. 일본인인 야노 시호가 "사랑이 엄마 시호입니다"라며 한국어로 인사하고 들어오는 모습도 보기 좋았지요.

 

무뚝뚝한 남편 성훈에 대한 부인 시호의 마음들과 카메라가 꺼진 줄 알고 서로의 다정한 모습을 보이는 장면들 역시 설 특집이 아니면 보기 어려운 장면들이었습니다. 사랑이의 귀여운 애교는 모두 엄마 시호에게서 나왔다는 사실은 쉬는 시간 잠깐 동안 보인 일상의 모습에서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살갑게 아내를 챙기는 성훈과 그런 남편에게 귀여운 폭풍애교를 하던 시호가 카메라 켜졌다는 말에 놀라는 장면 역시 사랑스럽기만 했습니다. 감수성이 뛰어난 야노 시호는 하루가 할아버지 보고 싶다고 하는 장면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참 정겨움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전히 감수성과 호기심이 많은 야노 시호가 배우와 가수인 부모를 둔 하루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힘들어하는 타블로와 강혜정의 고민에 브로드웨이로 보내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을 하는 야노 시호는 참 정겨운 인물이었습니다. 깐깐한 시호이지만 사랑스럽게 애교쟁이에 감수성이 뛰어난 시호에 대한 관심은 이후 더욱 커질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온 가족이 모여 설 특집의 의미를 되살렸던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준우 오빠에 대한 관심이 흥미롭게 이어졌습니다. 사랑이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던 모습과 아빠와 엄마가 알려준 오빠를 "준우 오빠"로 처음 사용한 사랑이를 보며 여동생 바보가 된 준우의 모습은 지난 주 최고의 장면이었습니다.

 

준우의 아빠인 장현성이 이야기를 했듯 영유아 아동들에게 잘 먹히는 얼굴이라는 말처럼 하루마저 '준우 오빠' 사랑에 흠뻑 빠진 모습으로 재미를 더욱 크게 해주었습니다. 사랑이의 다정다감한 모습과 달리 흠뻑 빠진 하루의 '준우 오빠' 사랑은 아빠인 타블로가 '엽기적인 그녀'라고 이야기를 할 정도로 맹목적이었습니다. 어린 여동생의 집요함에 어쩔 줄 모르는 준우는 사랑이를 시작으로 새로운 아이들계의 오빠로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아빠 어디가'에 맏형이 된 윤후가 절대 강자로 존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장준우의 마성은 그래서 더욱 흥미롭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나이는 다르지만 아빠와 아이들을 다루는 예능에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아이들 중 에이스라는 점에서 흥미롭기만 합니다. 현재까지 사랑이가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이끌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에서 사랑이를 만난 준우가 보인 다정다감한 오빠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관심으로 다가왔습니다.

 

 

시즌2가 되어 윤후가 맏형이 되며 더욱 큰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고, 그렇게 첫 여행을 시작한 윤후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 역시 대단합니다. 1년 동안 단단하게 다진 윤후의 인기를 지금까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준우가 한순간에 제압할 수는 없을 겁니다. 윤후에 대한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이미 윤후는 스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 말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지난주부터 시작된 '준우 오빠'의 인기는 사랑이와 하루의 애정 공세로 더욱 거세질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먹방 본색을 유감없이 보인 사랑이는 오늘 방송에서도 어김없었습니다. 기상하자마자 바나나를 시작으로 밥 먹기에 여념이 없었지요. 신기한 것은 젓가락질을 배우지도 않았던 사랑이가 아무렇지도 않게 준서가 사용하는 젓가락을 능숙하게 사용하는 모습이었지요. 다른 아이들과 달리 혼자 식사를 하고 옷을 입는 사랑이의 모습을 보면 특별한 존재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식사 후 한복을 입은 사랑이의 모습은 귀여움 그 자체였습니다. 인형 같은 모습에 깜찍함까지 갖추고 쌍둥이네 집으로 향한 사랑이와 준우와 준서는 드디어 모든 가족들이 함께 하는 자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랑이를 보고 반색을 하는 하루는 언니답게 다정다감했습니다.

 

시크한 듯 하지만 어린 동생들을 살뜰하게 챙기는 하루의 모습은 참 보기 좋았습니다. 말 장난감을 타고 즐거워하는 사랑이를 눈여겨보더니 추성훈에게 사랑이에게 말을 사주겠다는 하루는 사랑을 나눠주는 것을 즐거워하는 따뜻한 아이였지요. 떡국이 낯선지 쌀밥과 낫또를 달라고 보채는 사랑이에게 즉석밥과 김으로 위기를 모면하는 모습도 먹성 좋은 사랑이의 낯선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하루가 준우 오빠에 대한 강렬한 애정을 보이자 사랑이도 덩달아 준우에게 과격함을 보이는 모습 역시 하루가 만든 '준우 오빠' 신드롬이었습니다.

 

 

사진을 찍는 과정에서도 사랑이의 먹성은 끝이 없었고, 하루의 물고기 사랑 역시 대단했습니다. 끊임없이 준우를 찾는 하루의 관심과 사랑은 더욱 커져갔고, 끊임없이 먹는 사랑이의 대단한 먹성은 하루와 준서 모두 사랑이를 돌보는 이유가 되기도 했습니다. 사랑이가 포도와 블루베리를 잘 먹는다는 사실을 방송으로 익히 알고 있던 하루는 사랑이에게 블루베리 먹이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사진을 찍기 전에 사랑이가 포도가 먹고 싶다고 하자 묻지도 않고 달려가 블루베리를 가져와 사랑이 입에 넣어주는 시크한 준서의 모습 역시 참 보기 좋았습니다.

 

준우 오빠의 마성이 '아빠 어디가'의 윤후의 아성을 위협하게 되었다는 사실은 반갑습니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는 예능에서 비슷한 나이의 어린 오빠들이 수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는 사실은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의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게 하는 이들 프로그램에서 준우와 윤후가 이후 어떤 모습들을 보여줄지도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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