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23. 12:03

길 무한도전 자진하차 세월호 침몰에 보인 한심함, 무도 하차는 당연하다

리쌍의 길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어 면허취소가 되었다고 합니다. 세월호로 온 국민이 비통해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벽에 음주운전을 하다 걸린 길은 어떤 것으로도 쉴드를 쳐주기도 어렵게 되었습니다. 음주운전은 누구를 막론하고 엄하게 다스려야 하는 중범죄라는 점에서 길 역시 예외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세월호가 침몰되어 모두가 침통해 하는 상황에서 다른 일도 아니고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길은 한동안은 정상적인 활동은 힘들 듯합니다. 단순히 음악 활동만이 아니라 현재 출연중인 무한도전에서도 빠져야하기 때문입니다. 길의 음주운전으로 많은 이들이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게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그는 죄인입니다.

 

세월호 참사가 아니더라도 음주운전은 그 무엇으로도 용납될 수 없는 중범죄입니다. 음주운전은 자신만이 아니라 타인들의 목숨까지도 위협한다는 점에서 결코 용서해서는 안 되는 범죄이기 때문입니다. 한심하게도 음주운전을 하고도 아무렇지도 않게 방송 활동을 하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결코 음주운전은 용서되어서는 안 됩니다.

 

"길성준씨가 오늘 새벽 12시30분께 합정동 인근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취소 됐다. 소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사건을 담당한 마포경찰서 관계자는 23일 리쌍의 멤버인 길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어 면허가 취소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조만간 소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는 경찰은 당시 길의 혈중 알콜농도는 0.109%였다고 전했습니다. 만취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부터 황당한 길의 이번 음주운전은 결코 용서할 수는 없습니다.

 

 

리쌍 컴퍼니 측에서도 길의 음주운전 적발 소식을 몰랐었다고 합니다. 만취상태에서 음주운전 적발이 되고 일시 집으로 보내진 상황에서 사건이 언론에 알려진 듯하지요. 경찰의 소환조사가 실시되면 음주운전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도 세월호 침몰로 국민들이 모두 애통해하는 상황에서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되는 범죄가 나왔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평온한 상황에서도 음주운전 범죄는 큰 비난의 이유가 되고는 하는데, 세월호 정국에 한심한 음주운전을 저질렀다는 사실은 더욱 큰 비난으로 이어질 수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지인들과 술을 마시는 것이 문제는 아닐 겁니다. 하지만 그렇게 술을 마시고도 대리운전을 부르지 않고 스스로 운전을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길은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길은 현재 음주 운전을 한 사실에 대해 변명의 여지없이 깊이 반성 중이다. 적절하지 않은 행동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켜 팬들과 그간 사랑해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신중하게 처신하겠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거듭 사과드린다"

 

리쌍컴퍼니 측은 길의 음주운전과 관련해 사과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길은 현재 깊이 반성 중이라는 말과 함께 그를 사랑해준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는 말도 함께 했습니다. 자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신중하게 처신하겠다는 말도 남겼지만, 이미 벌어진 일은 돌이킬 수 없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길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당장 고민이 깊어지는 것은 무한도전입니다. 무도 멤버가 되었다는 사실은 그것만으로도 영광이 되는 특별한 자리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어렵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음주운전은 결국 그의 예능 인생도 끝이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무한도전'을 통해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한 길은 최근 KSF 대회에 도전하기 위해 레이싱에 출전하기도 했습니다. 무도의 장기 프로젝트 중 하나인 무한도전 레이스에 출전한 그가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되었다는 사실은 충격입니다. 길로 인해 무도가 심혈을 기울인 프로젝트가 위험에 처할 수도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아직 본선 출전을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길을 제외한 방송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그동안 찍어놓은 촬영분을 다시 편집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지요. 그리고 무도의 스타일이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들을 찍어가며 방송을 한다는 점에서 길이 출연하는 분량을 어떻게 들어내느냐는 큰 고민이 될 수밖에는 없습니다. 잘못하면 길로 인해 그동안 찍어 놓았던 촬영분이나 프로젝트를 포기해야만 하는 최악의 상황이 나올 수도 있다는 사실이 문제입니다.

 

결방에 녹화까지 중지한 상황에서 길이 음주운전으로 이탈한 상황은 악재가 겹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힘겨워하는 국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무도 멤버가 국가적 재난 상황에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었다는 사실은 그 충격이 더욱 크게 다가 올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길이 이후 어떻게 될지 알 수는 없지만, 그의 하차는 자연스럽게 거론될 수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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