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25. 08:14

쓰리데이즈 손현주 눈물 결국 마지막은 박유천의 존재감이 좌우한다

마지막 2회를 남긴 '쓰리데이즈'는 다음 주 그 화려한 막을 내릴 예정입니다. 16년 전 사고가 있었던 양진리를 방문한 이동휘 대통령과 그런 대통령을 제거하기 위해 탈출한 김도진 회장으로 인해 긴박감이 극대화되었습니다. 여기에 뒤늦게 합류하게 된 한태경으로 인해 마지막 대결은 모두가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극장에서 이동휘 대통령을 저격하겠다는 잔인한 음모를 세운 김도진 회장은 거침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 담담하게 대처하는 대통령은 대단했습니다. 자신을 죽이려는 음모 속에 도망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 죽을 수도 있는 그곳에 나타난 이동휘 대통령의 존재감은 강렬함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뒤늦게 사태를 파악하고 현장에 도착한 한태경은 자신의 몸을 날려 대통령을 보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순간적으로 총성이 울리는 상황에서 자신을 내던지는 한태경은 진정한 경호관이었습니다. 대통령을 생존했고, 한태경 역시 아무런 이상없이 살아났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은 이내 밝혀졌습니다.

 

이미 대통령직을 버린 이동휘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자신을 던져 김도진의 악행을 막으려 나섰습니다. 그 모든 것을 내던져서라도 더 이상 희생자를 낼 수 없다는 그의 마음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대통령을 지켜야 하는 경호본부장 김상희는 대통령 지시도 듣고 대통령도 지키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대통령이 위험할 수 있는 외출 지시도 따르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대통령을 지키겠다는 경호본부장의 다짐은 결국 김도진 회장의 야욕을 막게 했습니다.

 

 

저격범을 잡는 저격수로 대통령을 보호하고, 이를 통해 김도진을 붙잡는 성과를 얻은 이번 극장 방문은 결국 모든 것을 건 도박과 같은 결과였습니다. 이 지독한 상황에서 한태경 역시 자신의 목숨까지 내던졌습니다. 김도진이 붙잡히면서 모든 것은 끝이라고 다들 이야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한태경만은 그것이 끝이라고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결코 끝이라고 할 수 없는 이 지독한 상황 속에서 특검과 한태경은 내부의 적을 찾기에 집중합니다.

 

청와대에 여전히 김도진을 돕는 존재들이 있다는 사실에 전화번호 추적을 통해 수행비서실에 근무하는 직원을 적발해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그곳에는 김도진의 협력자는 존재했습니다. 그 마지막 조력자를 찾아내기 위해 대통령과 함께 하지 않은 한태경은 조금씩 범인 찾기에 나섭니다.

 

대통령은 스스로 자신의 지위를 내려놓고 모든 사건의 시작이었던 양진리로 향합니다. 양진리를 찾는 이유는 명확했습니다. 16년 전 잔인한 음모의 시작이자, 악마인 김도진이 본색을 드러내고 날개를 달게 한 곳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인명 사고가 존재하지 않는 조건에서 시작된 양진리 작전은 김도진의 욕심으로 무고한 사망자가 속출했고, 이는 곧 이동휘 대통령에게는 무거운 짐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순간의 선택으로 대통령이라는 직책까지 올랐지만, 김도진의 개로 살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서 그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갈 수는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모든 악의 고리를 끊고 바로잡기 위해 스스로 모든 것을 내던진 이동휘는 대통령직을 내려놓기 전 마지막으로 양진리를 찾고 싶었습니다.

 

양진리를 찾은 이동휘는 추모비 앞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리지만 그것이 마지막이 아니었습니다. 마지막 남은 음모는 그렇게 시작되었기 때문이지요. 김도진을 지원하는 자들에 의해 그는 특검을 피격하고 유유히 구속 상황에서 벗어나 양진리로 향합니다. 양진로 함께 하지 않고 청와대에 여전히 남아 있는 김도진 조력자를 찾기 위해 나선 한태경은 남은 1인을 찾게 됩니다. 하지만 양진리 현장에 함께 한 CP장이 통신팀장을 범인으로 지목했지만, 사실 진범은 바로 CP장이었습니다.

 

양진리에 대통령을 경호하던 경호관들을 혼라스럽게 하는 EMP탄이 터지고, 혼란에 빠진 상황에서 김도진 회장은 헬기를 통해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팔콘사에게 마지막 작전을 시행하라는 지시를 내리며 마지막 순간까지도 이동휘 대통령을 살해하려는 음모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모든 것은 한태경의 몫이 되었습니다. 모든 사건을 마무리했다고 생각하고 대통령의 마지막 외출을 함께 하고 싶어했던 한태경은 열심히 양진리로 향했습니다. 전날 윤보원 순경에게 돌아오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는 한태경의 마음은 윤 순경을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한태경이 향하는 양진리는 16년 전 잔인한 참사가 일어났듯 다시 참혹한 참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박유천의 진정한 힘은 마지막 2회 모든 것이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손현주의 굵직하고 매력적인 연기력과 경호본부장으로 출연한 안길강의 굵고 강렬한 연기는 마지막으로 흐를 수록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박유천의 존재감은 마지막 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그 마지막을 위해 모든 것을 던질 박유천이 과연 생존해 박하선을 만나러 갈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마지막 2회는 결국 박유천의 존재감이 모든 것을 좌우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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