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7. 23. 08:06

유채영 위암말기 투병 희망 품게 한 김현주의 특급 우정, 기적이 일어야 하는 이유

유채영이 여전히 투병 중이라고 합니다. 그나마 최악의 상황을 넘긴 것은 아닌가 하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는 점은 다행입니다. 투병 중 가족들 곁에는 유채영의 절친이라고 알려진 김현주도 함께 했다는 사실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누군가에는 무척이나 낯선 상황이지만, 이들은 서로 끔찍하게 생각하는 절친이라고 합니다.

 


사경을 헤매던 유채영 곁에는 가족들이 지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을 제외한 유일한 외부인은 바로 김현주였다고 합니다. 가장 위독했던 이틀 동안 병실을 가족과 함께 지켰던 김현주의 모습은 그래서 더욱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가족들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친구라고는 하지만 병실을 지키며 그녀가 살아나기를 기원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김현주와 유채영의 인연은 지난 2005년 SBS 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촬영 당시부터였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드라마를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김현주는 당시 유채영과 해외 촬영 중 방이 달랐으나 거의 함께 생활했다고 합니다. 주연 배우와 조연배우가 이렇게 절친이 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더욱 김현주와 유채영은 참 어울리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푼수 이미지가 강한 유채영에 대해 "실제는 매우 다정하고 사랑스럽다"라는 말 속에는 김현주가 유채영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가 명확하게 드러나 있었습니다. 정말 친한 친구가 아니면 알 수 없는 속마음을 주고받았던 이들이라는 점에서 위암 투병을 하고 있는 유채영과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절친 김현주의 우정은 이해할 수도 있을 듯합니다.

 

 

김현주와 유채영의 우정은 두 사람이 지난 2012년 방송된 케이블TV tvN '현장토크쇼 TAXI'에 함께 출연할 정도였습니다. tvN 프로그램인 '택시'는 택시 안에서 토그를 하는 형식의 버라이어티입니다. 이곳에 함께 출연했다는 것은 절친이라는 분명한 인증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우리가 봐왔던 김현주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유채영과 함께 걸그룹 댄스를 추고 숨겨진 입담까지 늘어놓는 모습을 보면서 이들이 얼마나 친한지 잘 보여주었습니다. 감히 할 수 없었던 김현주의 기존 이미지 파괴는 절친 유채영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김현주는 유채영이 "자신에게 제일 재미있다고 말하며 좋아해 준다"며 유채영처럼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이 남자친구였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할 정도였습니다. 통상적으로 아버지 같은 남자 만나고 싶다는 말은 해도 자신의 절친과 같은 남친 만나고 싶다는 말은 잘 안하는데 이들의 우정을 단적으로 볼 수 있는 사연이기도 합니다. 유채영처럼 자신을 사랑해주는 남친이라니..그런 절친이 사경을 헤매는 상황이라면 그의 병실을 지키는 것도 당연함으로 다가옵니다.

 

 

"여러분 채영이를 위해 기도해주세요...친구로서 해줄 게 없어 미안하네요"

 

"저를 위해 항상 마음써주시는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밤은 우리 유채영씨를 위해 단 1분이라도 꼭 기도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기도해주세요. 우리 채영 언니 버텨낼 수 있게 기도해주세요. 제발 도와주세요!!! 언니 힘내. 언닐 위해 많은 사람들이 기도하고 있어. 제발!!!"

 

동료 연예인들의 관심도 줄지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찰렬과 정준하, 개그우먼 김미연 등이 자신의 SNS를 통해 유채영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기원하는 글들을 올렸습니다. 이 외에도 이광수, 진재영, 김원효 등도 그녀가 쾌유할 수 있도록 기원하는 응원글을 남기며 훈훈함을 보여주었습니다.

 

 

가장 친한 친구인 김현주와 가족들이 곁에서 지켜보고, 많은 동료와 대중들이 응원을 보내서일까요? 유채영은 첫 번째 고비는 무사히 넘겼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위중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안심할 수준은 아닌 듯합니다. 여전히 위암 말기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유채영. 하지만 그녀가 다시 병상에서 일어나 우리 곁에 올 수 있기를 기원하는 이들은 점점 늘어가고 있습니다.

 

푼수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지만 김현주도 이야기를 했듯, 그 누구보다 속깊은 우정을 나눠주던 유채영이 위기를 벗어나기를 기원합니다. 수많은 이들이 응원하고 기도하듯, 그녀가 기적처럼 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기원해주기를 바랍니다. 그 기들이 모여 기적이 일어날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내용이 마음에 드신다면 공감을 꾸욱 눌러 주세요. 
                                                     로그인 하지 않으셔도 공감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