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25. 07:04

조인성 공효진 연이은 이별에 넘치는 수많은 억측들이 무의미한 이유

조인성과 김민희가 헤어졌다고 합니다. 잘 어울릴 것 같았던 이들이 이렇게 헤어졌다는 소식은 아쉽기는 합니다. 워낙 막강 비주얼을 자랑한 이들이 헤어지면서 수많은 억측들이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더욱 최근 드라마인 '괜찮아, 사랑이야'의 두 주인공인 조인성과 공효진이 모두 이별을 했다는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는 소설을 작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조인성과 공효진의 열애와 이별이 화제가 되는 것은 당연하게도 그들이 최고 스타이기 때문입니다. 대중들이 사랑하는 스타들의 일거수일투족에 대준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만큼 그들의 모든 것들이 궁금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과도한 사랑이 집착으로 변하면 그 모든 것이 변질될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파파라치의 사진 한 장을 시작으로 조인성의 이별 소식이 공식화되었습니다. 물론 그 파파라치 사진이 의도한 것은 조인성과 공효진이 열애 중이라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하나의 시도였습니다. 확증도 심증도 없이 그들이 열애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파파라치 사진에 가득해 있었습니다. 

 

조인성의 동생이 운영하는 카페로 알려진 곳에서 조인성이 절친인 김기방과 공효진, 그리고 '괜찮아, 사랑이야'에 함께 출연했던 모델 출신 배우 이성경과 함께 한 사진이 파파라치에 의해 찍혔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파파라치의 기사에는 이성경을 제대로 파악도 하지 못하고 설명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네티즌들이 먼저 알고 이성경과 함께 있는 사진을 보면서 열애가 아닌 단합 대회나 비슷한 만남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조인성과 공효진 단둘이 데이트를 하는 사진이 찍히거나 그런 상황들이 밝혀졌다면 모를까 드라마에 함께 출연했던 이들이 모여서 차 한 잔 한 것을 가지고 마치 대단한 열애 장면이라도 만들어낸 것처럼 이야기를 하는 것은 당황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조인성과 공효진이 열애를 해야 수많은 기사들을 양산할 수 있을 테니 당연히 이런 알 수 없는 주장을 당연하게 하는 이유일 겁니다. 파파라치 사진이 황당하고 어이없었던 것은 마음은 열애 사진이고 싶은데 현실은 그저 뻔한 우정이라는 사실입니다. 우정이라는 제목을 걸기는 했지만 결과적으로 이런 모든 것들이 둘의 열애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를 원한 기사라고 하는 것이 옳을 듯합니다.

 

"오늘 보도된 조인성, 김민희씨 결별에 관한 공식 입장 전달 드립니다. 두 사람은 각자의 활동과 스케쥴로 서로 바쁜 일정을 보냈고 이전에 비해 관계가 소원해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결별하게 된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더불어 일부 언론에서 결별기사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억측으로 허위사실 유포 및 확대 재생산시키고 있는 점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보도는 삼가해주시길 바라며 사실과 무관한 내용을 보도하는 매체에 대해서는 강경한 대응을 취할 예정이니 이후 신중한 보도 부탁드립니다" 

조인성과 공효진이 함께 하고 있는 사진이 공개되고 이어 조인성과 김민희가 헤어졌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자 양 측은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결별을 인정했습니다. 대부분의 연예인들이 그렇듯 이들 역시 각자의 바쁜 스케줄로 인해 자연스럽게 결별을 했다고 합니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은 만나는 것부터 헤어지는 것까지 모두가 개인의 일로 그치지 않는 게 사실입니다. 이들의 만남도 화제였지만, 헤어지는 순간, 그리고 그 이후에도 여전히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것을 보면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마냥 행복할 수는 없다는 생각도 하게 합니다.

 

서로 행복하게 만나는 것은 무슨 이야기를 하듯 행복한 내용들이 주가 될 수밖에는 없습니다. 하지만 헤어진 후에 쏟아지는 기사들의 대부분은 억측에 가까운 수많은 이야기들이 지배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왜 헤어졌는지에 이어, 그들의 이별에는 특별한 그 무엇이 있다는 식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만들어지는 것이 사실이니 말입니다.

 

조인성과 공효진 역시 워낙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만남과 결별 모두가 큰 화제를 모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추측과 억측들이 지배하고 사실 확인이 불가능한 이야기들이 마치 사실인 듯 포장되어 정설이 되는 경우도 일상이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조인성과 김민희 소속사에서 공개적으로 이별 사실을 공식 인정하면서 확인되지 않은 보도는 삼가 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조인성과 공효진이 공교롭게도 '괜찮아, 사랑이야'를 촬영하는 도중 이별을 했습니다. 물론 그 이전인지 명확하게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이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것은 드라마와 관련되어서였습니다. 극중 연인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이들이기 때문에 이별 소식은 새로운 인연으로 다가올 수 있었습니다. 

사실 관계와 상관없이 조인성과 공효진이 연인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갈망은 이렇게 그들이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괜사' 출연진들이 여전히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며 자주 만나 차를 마신다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문제는 이를 몰래 찍어 마치 조인성과 공효진이 몰래 데이트라도 하고 있는 것처럼 꾸미는 일은 황당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다양한 억측들을 쏟아낸다고 해도 무의미한 것은 그 모든 것들이 한없이 공허하다는 사실은 다른 사례에서도 충분히 증명되었기 때문입니다. 최소한 연예인들에게 사랑만은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배려 정도는 해도 좋을 듯합니다. 그들의 사랑마저 간섭하는 것은 아무리 연예인이라고 해도 너무 과도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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