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3. 10. 08:24

김수현 프로듀사 합류 박지은 작가와 재회가 반가운 이유

상반기 최고의 기대주로 떠오른 드라마 '프로듀사'가 극강의 라인업을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차태현과 공효진, 그리고 아이유가 출연을 확정한 상황에서 마지막으로 합류한 인물이 바로 김수현이라는 점에서 대중들의 관심은 극대화되고 있습니다. 

 

오는 4월 방송 예정인 '프로듀사'가 관심을 끄는 것은 '별에서 온 그녀'의 박지은 작가의 차기작이기 때문입니다. 표절 논란 등 수많은 이야기들이 있기는 했지만 최고의 흥행작으로 여전히 여진을 남기고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중국 시장에 거대한 폭풍처럼 휩쓸어버린 김수현 효과는 이번에도 당연히 기대감으로 이어질 수밖에는 없습니다.

 

차태현과 공효진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라인업인데 여기에 김수현까지 합류하게 된다면 당연하게도 더 큰 기대감을 불러올 수밖에 없습니다. 1년이 훌쩍 지났지만 여전히 '별그대'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은 식지 않고 남아있는 상황에서 김수현이 종영 후 첫 드라마로 박지은 작가의 신작인 '프로듀사'를 선택했다는 사실도 반갑습니다.

 

사실 현재 준비 중인 '프로듀사'가 어떤 완성도를 갖출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요즘처럼 드라마가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그 어떤 스타 작가도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박지은 작가가 '내조의 여왕' '별에서 온 그대' '넝쿨째 굴러온 당신' 등을 집필하며 모두 성공으로 이끌며 스타작가로 자리매김을 하기는 했지만 이번에도 성공할 것이라고는 확신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기대를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들이 만든 잔상이 여전히 강력하기 때문일 겁니다. 박 작가를 비난하는 이들도 많은 게 사실이지만 그녀의 드라마를 사랑하는 이들 역시 많다는 점에서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 역시 뜨거운 것이 사실입니다.

 

코믹과 이야기의 재미를 잘 살리고 있는 박 작가는 분명 대중적으로 사랑 받는 존재임이 분명합니다. 박 작가의 드라마들이 높은 시청률을 꾸준하게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분명합니다. 대중적인 글을 쓰는 박 작가이기 때문에 그의 차기작인 '프로듀사'에 대한 기대감 역시 커질 수밖에는 없으니 말입니다.

 

검증받은 작가의 신작에 대한 기대감은 자연스럽습니다. 더욱 최근 드라마들이 큰 호응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스타 작가의 등장은 당연하게도 큰 관심으로 이어질 수밖에는 없습니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그리고 관심을 이끌 수 있는 작품이 없는 상황은 박 작가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더욱 흥미롭게 다가오는 것은 '개그콘서트'와 '해피선데이-1박2일'의 서수민 CP가 '프로듀사'의 연출로 참여한다는 사실입니다. tvN으로 자리를 옮겨 '응칠'과 '응사'를 성공시켰던 신원호 피디처럼 예능 피디가 드라마 피디가 되는 모습은 익숙해질 법도 하지만 낯설게 다가오는 것 역시 분명합니다.

 

신원호 피디와 이우정 작가의 성공 스토리는 화제가 될 수밖에 없었고, 이런 현상은 서수민 CP의 드라마 연출로 이어지게 만들었습니다. 신원호 피디가 성공했다고 서수민 CP 역시 성공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런 염려는 전문 연출가가 합류해 공동 연출을 하는 방식으로 보완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4월 방송을 예정하고 있는 '프로듀사'는 방송사 예능국을 배경으로 PD들의 사연을 코믹하면서도 독특하게 담아낼 것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차태현과 공효진은 예능국 10년차 PD 역, 김수현과 아이유는 각각 신입 PD와 톱 여가수 역할을 맡아 연기변신을 꾀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예능국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서수민 CP의 역할은 중요하게 다가올 듯합니다. 박 작가가 보다 사실적으로 이야기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서 CP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예능국에서 잔뼈가 굵은 서 CP라면 많은 조언을 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주연배우들에 대한 섭외가 완료된 상황에서 촬영만 남긴 '프로듀사'가 얼마나 큰 성공을 할 수 있을지 알 수는 없습니다. 더욱 방송 시간대가 금,토 오후 11시대가 유력하다고 하니 시청률에 대한 부담감 역시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수현과 아이유가 과거 '드림하이' 이후 다시 재회를 하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과거와는 많이 달라진 김수현의 위상이 이번 드라마에서는 어떻게 다가올지도 기대감으로 다가옵니다. 물론 지난 한 해 엄청난 성공을 거둔 김수현이지만 그에 못지 않게 논란과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는 사실은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을 걷어내고 바라본다면 분명 기대를 할 수밖에 없는 조합들임이 분명합니다.

 

편성 시간대의 부담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김수현과 박 작가의 재회는 분명 반갑습니다. 여전히 그들이 만든 이야기가 현재까지 여타 드라마를 압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들의 재회는 그 재미와 감동을 다시 끄집어내게 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차태현의 드라마 복귀와 로코의 여왕인 공효진까지 합류한 '프로듀사'는 분명 매력적인 기대작임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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