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 11. 07:08

치인트 박해진 누가 그를 죽이려 하는가?

박해진은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논란에 휩싸여 있습니다. 잘못한 것도 없는데 무슨 원한이라도 있는 것인지 박해진과 관련한 제작진들의 행동이 좀처럼 이해하기 어렵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뜬금없이 사라져버린 드라마. 그것도 황당한데 방송이 끝난 후에도 논란이 여전하다는 것은 한심합니다.

중국과 아시아 각국에서 큰 기대를 걸었던 '치인트'는 많은 이들이 예상했던 방향으로 가기만 했어도 최고의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았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반을 넘어서며 주인공 박해진은 사라지고 조연이 주연이 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왜 그렇게 되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감독의 개인적인 편향이 만든 결과라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주인공을 이렇게 방치할 수는 없다는 의견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감독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무슨 의도로 그렇게 했는지에 대해서는 감독만이 알 겁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이해해보려 해봐도 이해할 수 없는 산으로 간 드라마는 끝난 후에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국 수출과 관련해서도 정상적으로 진행이 될지 알 수가 없고, 일본이나 싱가포르 등 박해진에 대한 관심이 높은 나라에서도 '치인트'의 분량과 관련해 신중하게 보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에서 촬영된 스틸이나 메이킹은 배우 측 동의를 얻어야 사용할 수 있다. '치인트' OST 앨범의 경우 박해진 소속사 측에서 공식 포스터 활용에만 동의했기 때문에 그 외 사진은 사용하지 않았다"

 

여주인공인 김고은의 인터뷰 내용으로 인해 큰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많은 팬들이 주인공이 바뀐 것에 대해 분노하고 있는데 김고은의 인터뷰 내용은 신중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치인트'는 단순히 박해진만이 아니라 등장했던 대부분의 배우들이 끝난 후에도 곤혹을 치르는 드라마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최근의 논란은 '치인트' OST와 관련한 내용이었습니다. CJ E&M 관계자는 박해진 측에 공식 포스터 활용에만 동의했기 때문에 다른 사진들을 사용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모든 사진들은 배우 측 동의를 얻어야 하기 때문에 허락을 받지 못해 OST 속지에서 빠졌다는 주장입니다.  

 

"'치인트' OST 제작과 관련해 돈을 요구한 적이 없다. 현재 팬미팅부터 일본 프로모션까지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

"'치인트' 관련 박해진의 DVD 사업이 진행되고 있을 때 현장 프로듀서로부터 OST 제작에 대한 말을 들었다. DVD 안에 박해진의 현장 비하인드 컷을 기본 3,~40장 이상 사용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겹칠 것을 우려해 포스터 사진만 사용해 달라. OST 진행과 관련해서는 음반사업팀이 아닌 현장 프로듀서하고만 이야기가 진행됐다"

 "포스터 사진 또한 단체, 개인컷이 있고 OST 내지가 몇 장 정도로 구성되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들은 바가 없다. 그래서 박해진의 포스터 사용으로 충분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해진을 사랑하는 팬들을 위해 제작하는 DVD고 정성을 들여 만들기 때문에 OST 내지와 사진을 겹치면 안 될 것이라 판단했다. 실제로 우리 측은 겹칠 것을 우려해 '치인트' 포스터 사용을 하지 않았다"

"우리 쪽에서 OST 제작과 관련해 돈을 요구했다는 말이 있는데 오히려 '치인트' 관련 영상을 DVD 제작에 넣기 위해 돈을 내고 구입한 상황이다. 대본 리딩 사진이 들어간다는 말을 전혀 듣지 못했다. 오히려 그 부분에 대해 사전에 알았다면 오려진 채로 OST 내지에 포함되는 건 막지 않았을까 싶다"

 

박해진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 관계자는 최근 발매된 OST와 관련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해진의 사진이 OST에 빠진 이유는 돈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팬미팅부터 일본 프로모션까지 무료로 진행하고 있는데 황당하다는 주장입니다. 

 

표지 사진을 제외하고 속지에는 박해진은 존재하지도 않고, 단체 사진에 있는 박해진마저 오려낸 채 발매된 OST는 비난을 받아 마땅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이유를 박해진 측에서 사진을 사용하지 못하게 했다는 주장은 다시 한 번 박해진을 죽이는 행동일 뿐입니다.

 

포스터 사진 사용과 관련해 문의를 해서 사용하라고 대답한 것이 전부인 상황에서 이런 식으로 박해진만 엉망으로 만들어버린 제작진들의 행동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자신들이 워낙 잘못을 많이 해 OST 발매와 관련해 제대로 된 설명을 하기 보다는 그저 박해진 사진을 모두 도려내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릅니다.

 

드라마에서 감독에 의해 주인공임에도 중반 이후 실종된 박해진. 드라마가 산으로 가며 중국 수입사 측에서 반발을 하지 직접 관계자를 찾아가겠다는 이야기까지 한 박해진입니다. 자신을 보고 구매를 한 이들을 위해 부당한 대우와 상관없이 직접 해결을 하기 위해 나서겠다고 한 이가 박해진입니다.  

 

제작진들이 해야 할 일마저 박해진이 하는 상황에서 포상 휴가 역시 연락도 하지 않고 그들만의 여행을 즐겼던 '치인트' 여행 가는 날 비판한 시청자들에게 욕설에 가까운 비난을 퍼부었던 제작진. 이제는 OST로 다시 한 번 박해진 죽이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작정하고 박해진을 괴롭히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겁니다.

 

그들은 왜 박해진을 죽이려 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OST와 관련해서는 현장 피디가 주눅들어 더는 물어보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감독이 엉망으로 만들어 놓아 여론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박해진 측에 상세한 설명과 부탁을 하기도 어려워했을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결국 모든 것은 감독이 특정 배우에 대한 집착이 만든 결과라고 보는 것이 맞을 듯합니다. 그 외에는 답을 찾기가 어려우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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