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8. 11:01

구혜선 안재현 결혼만큼이나 놀라운 선행 소식

구혜선과 안재현이 오는 5월 21일 결혼한다고 합니다. 공개 연애가 밝혀진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바로 결혼 소식이 들려오는 경우는 이례적이라는 점에서 놀랍습니다. 드라마 '블러드'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웠다는 둘의 연애는 그렇게 결혼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들의 연애가 세상에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았는데 이런 열기가 사라지기도 전에 결혼 소식은 조금은 뜬금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블러드' 촬영하면서 서로 사귀기 시작했다고 하니 너무 이르다는 생각도 들지는 않습니다. 그만큼 서로에 대한 믿음이 확고하다는 의미이니 말입니다.

 

안재현과 구혜선의 결혼 소식보다 놀라운 것은 그들의 착한 마음입니다. 결혼식 비용을 최소화하고 그 돈을 소아병동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스몰웨딩이 유행이기는 하지만 그런 유행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좋은 일을 하기 위해 예식을 최소화하기로 했다는 대단해 보입니다. 

 

둘을 보면 차가운 이미지가 강합니다. '블러드'에서도 그랬지만 평소에 그들의 표정에서 따뜻한 웃음보다는 무표정한 표정이나 차가운 이미지만 가득하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안재현과 구혜선에게서 이런 따뜻함을 엿보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들이 결혼식을 최소화하고 소아병동에 기부를 한다는 소식은 그래서 놀라움으로 다가옵니다.   


 

"두 사람이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까지 염두에 두고 교제를 해왔다. 양가 부모들도 이들의 서로를 위하는 마음을 확인하며 더 늦지 않게 결혼하라고 했다"

 

"두 사람이 가정을 꾸린 뒤에도 안정적으로 연기 활동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어른들의 말씀도 있었다"

 

구혜선과 안재현의 다소 이른 듯한 결혼은 양가 부모들의 적극적인 모습 때문이라고 합니다. 두 사람이 결혼을 염두에 두고 교제를 해왔고, 그런 그들의 마음을 확인한 양가 부모들은 더 늦기 전에 결혼을 하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아직 일을 열심히 해야 할 연예인이라는 점에서 빠른 결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구혜선에 비해 안재현은 아직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지도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그의 최근작인 '블러드'에서 단독 주연을 맡기는 했지만 최악의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졸작을 더욱 최악으로 만든 것은 바로 안재현과 구혜선의 발연기라는 지적들도 많았습니다.  

 

그나마 구혜선은 오래 전부터 큰 사랑을 받았던 인물입니다. 물론 연기력이 늘지 않는다면 악평의 끝에 '블러드'에서 정점을 찍었다는 평가까지 받기는 했지만, 배우, 감독, 화가, 작가 등 말 그대로 다방면에서 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재능을 모두 드러냈다는 점에서 결혼이 이상해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젊은 나이에 많은 일들을 성취한 자의 여유 정도로 다가오는 측면도 있으니 말입니다.

 

'블러드'는 둘에게 최악의 연기자라는 낙인을 찍었지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둘은 5월 결혼을 할 예정입니다. 둘에 대한 호불호와 상관없이 결혼식 비용을 줄여 소아병동에 기부하는 이들의 앞날에 축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그런 선한 마음으로 행복한 가정과 연기자로서 보다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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