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18. 12:01

조진웅 광고 선택에서 드러난 진짜 배우의 위엄

진짜 남자 조진중은 드라마 '시그널'이 끝난 후에도 여전히 멋있습니다. 묵직하지만 부드러웠던 이 남자 드라마가 끝나고 멋있기는 여전합니다. 아직도 '시그널' 속의 이재한 형사를 잊지 못하고 있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조진웅의 존재감은 여전히 강렬합니다.

 

'시그널'은 끝났지만 여전히 시즌2가 빨리 나오기를 고대할 정도로 이 드라마는 최고였습니다. 김혜수와 이제훈도 출연했고, 연기 잘하는 다양한 배우들도 출연했지만 조진웅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지독할 정도입니다. 상대적으로 대중성이 조금 떨어졌던 조진웅이라는 배우는 이재한 형사가 되어 완벽해졌으니 말입니다.

 

조진웅은 드라마가 끝난 후 여러 광고에도 출연했습니다. 당연히 크게 인기를 얻은 만큼 광고에서도 그를 많이 찾았습니다. 통신 광고에 등장한 그의 모습은 이재한 형사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드라마가 크게 성공하면 자연스럽게 부수입처럼 등장한 광고는 배우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기도 합니다.

 

'응팔'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던 배우들 역시 다르지 않았습니다. 방송이 끝나기 전부터 광고를 찍기 시작해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여전히 큰 사랑을 받으며 광고에 출연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성공한 드라마 한 편이 어마나 많은 가치들을 만들어내는지 알 수 있게 합니다.

 

많은 스타들이 그렇듯 드라마 출연료보다 엄청나게 높은 광고 출연료는 대박일 수밖에 없습니다. 연예인들이 이제는 노골적으로 방송에서도 광고에 대한 러브콜을 보내는 것을 보면 광고가 얼마나 큰 수익을 보장하는지 알 수 있게 합니다. 단적으로 '응팔'로 대박을 터트린 혜리는 광고계에서도 '100억 소녀'라는 이름으로 불릴 정도로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입니다.

 

일부 배우들은 광고를 찍기 위해 연기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입니다. 드라마나 영화 한 편을 찍고 1, 2년 동안 길게는 그 이상 광고만으로 연명하는 배우들이 상당히 많기 때문입니다. 연기자도 아닌 광고인인 그들은 처음 얻은 인기를 가지고 엄청난 수익을 얻는 그들을 연기자라고 부르기는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대중적인 인지도는 높아졌지만 언제나 그 자리인 연기력으로는 한계가 있으니 말입니다. 많은 광고 스타들이 즐비한 현실 속에서 조진웅이 보인 절제의 미는 그래서 더욱 강렬하게 다가옵니다. 왜 많은 이들이 조진웅을 사랑하고 응원할 수밖에 없는지 그의 행동이 증명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갑작스럽게 스타가 된 것이 아니라 오랜 무명 시절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연기를 해왔던 조진웅. 그렇게 오랜 세월 단단한 연기력으로 현재의 위치까지 오른 조진웅은 성공하자마자 한 몫 챙기자는 주의는 그에게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들어오는 대로 광고를 모두 찍었다면 그는 현재 수많은 광고들에 등장하고 있을 겁니다.  

 

다양한 광고를 찍는다고 무조건 비난할 수는 없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그들이 안정적인 연기를 하기 위해 광고를 찍는 것을 비난할 이유는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조진웅의 생각은 뚜렷합니다. 자신의 연기 생활에 누가 되지 않는 정도로만 광고 촬영을 한다는 원칙입니다.

 

연기자로서 이미지 소모가 큰 광고는 하지 않고, 절제하는 그는 그래서 큰돈도 벌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그는 철저하게 그 원칙을 지키고 있습니다. 큰돈을 벌기보다는 연기자로서 가치를 더욱 크게 생각하는 조진웅. 왜 이재한 형사가 탄생할 수밖에 없었는지 조진웅은 실생활에서도 잘 보여주고 있는 셈입니다. 

                                                           내용이 마음에 드신다면 공감을 꾸욱 눌러 주세요. 
                                                               로그인 하지 않으셔도 공감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