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18. 13:41

박해진 우표 중국에서 처음 발행되는 한류 스타의 존재감

박해진을 이제는 우표에서도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중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박해진은 그 인기가 일부의 조작이 아님을 증명하게 되었습니다. 언론플레이를 통한 과도한 부추기가 있을 수도 있지만 중국에서 박해진을 위한 우표까지 발행한다는 사실에서는 그 인기를 더 이상 의심할 근거도 없을 듯합니다.

 

우표라는 것은 이제는 과거의 유물처럼 여겨지고 있지만 상징성이 무척이나 큽니다. 여전히 우표를 통해 투자가 존재하고, 편지를 보내는 용도가 아닌 특별한 기념물로 변하면서 그 우표에 들어가는 인물이나 사물에 대한 관심은 그만큼 더 커지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는 2004년 5월 배용준의 얼굴이 새겨진 우표 세트가 발행된 적이 있습니다. '겨울연가'를 통해 욘사마가 된 배용준에 대한 관심은 한류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동력이 되었다는 점에서 당연해 보였습니다. 욘사마라는 명칭만으로도 모든게 가능한 시대 일본에서는 그를 위한 우표가 제작되었습니다.

 

배용준의 우표는 한국과 일본 양국이 합의해서 만들었다는 점에서도 특별했습니다. 하지만 배용준의 우표는 '나만의 우표'라는 명칭으로 원한다면 누가라도 자비를 들여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하지만 한국 스타가 일본에서 우표가 처음 제작되어 판매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배용준 우표와 달리 중국에서 발행되는 박해진 우표는 차원이 다릅니다. 중국 우편 배달국 사이트와 국가우정국 전신부문에서 공동 전개하는 긍정적 에너지 행사를 통해 만들어진 우표라는 점은 중요합니다. '원몽중국(圆梦中国:중국의 꿈을 이루다)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문화산업 종사자들 가운데 최고의 인기와 사회적 파급력을 가진 스타 연예인들을 독려해 국가 예술 산업의 건강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고 합니다.

 

중국다운 발상이기도 합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스타들을 이용하는 사례가 많다는 점에서 낯설지도 않습니다. 유명 스타를 이용하는 방식은 전 세계적인 흐름이기도 하니 말입니다. 이런 거대한 포부를 가진 계획에 박해진이 참여하게 되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중국 우정국에서 문화재급 배우나 가수들에게만 발행했던 국가적인 사업에 박해진이 함께한 것만으로도 너무나 영광스러울 따름이다"

 

박해진 우표 발행과 관련해 소속사 마운틴 무브먼트 관계자는 기쁨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우정국에서 정식 발매되며 문화재급 배우나 가수들에게만 발행했던 국가산업에 박해진이 함께 한다는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격일 수밖에 없으니 말입니다.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새겨진 우표나 전화카드를 만드는 우정국의 사업은 단순히 인기만 높다고 선정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공인에게만 개인 기념 우표첩을 제작 및 발행해 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런 대단한 가치를 가진 우표를 중국인도 아닌 한국 배우인 박해진을 모델로 선정했다는 것 또한 대단함으로 다가옵니다. 박해진을 모델로 한 이번 우표에는 그의 역대 출연작과 활약상을 담은 이미지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박해진 개인 전속 기념우표 및 전화카드, 기념주화가 포함된 우표첩이 100세트 한정판(698위안, 한화13만원)으로 발행된다고 합니다.

 

박해진 한정판 우표첩은 5월 예약주문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오는 8월경에는 전 중국 우정국에 80전짜리 우표와 15위안, 30위안짜리 전화카드가 정식으로 통용될 예정이라고도 합니다. 100세트 한정판만이 아니라 실제 사용이 가능한 우표와 전화카드가 발행되어 통용된다니 대단할 뿐입니다.  

 

그저 기념품을 만든 우표나 전화카드가 아니라 실제 중국에서 사용가능한 용도로 발행한다는 것은 그만큼 가치가 크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국가가 만들어 실제 그 나라에서 통용이 가능하도록 만든 우표와 전화카드에 대한민국 배우인 박해진이 모델로 참여한다는 것만으로도 그 존재감을 충분히 증명되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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