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팬미팅 아름다움을 더욱 값지게 만든 수익금 기부

송중기가 마지막까지 아름답습니다. 국내외 팬 4,000명이 참석한 팬미팅 행사는 말 그대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송중기를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달려왔고, 그들과 함께 하는 송중기는 차분했으며, 행복했고 즐거웠습니다. 팬들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노래도 부르는 팬미팅은 그렇게 아름다웠습니다.

 

송중기의 영혼의 동반자라고 불리는 이광수와 소속사 후배인 박보검이 함께 하며 그 자리를 더욱 빛나게 해주었습니다. 송중기와 이광수의 우정은 이미 팬들만이 아니라 모두가 아는 사실이기도 합니다. 송중기와의 인연으로 '태후'에 특별출연도 했었던 광수이니 말입니다.

 

이광수에 대한 송중기의 우정은 촬영 현장에서도 잘 드러났습니다. 그리스에서 촬영하는 도중 하얀 조약돌이 있는 폐선에 자신과 광수의 이름을 써 넣으며 평생 우정을 기록하는 송중기의 모습은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제대 하면서 가진 인터뷰에서도 걸그룹보다 이광수를 더 많이 생각했다고 할 정도니 그 우정이 어느 정도인지를 충분히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박보검은 말 그대로 최근 가장 핫한 배우 중 하나입니다. '응팔'을 통해 전국민의 연인이자 동생이기도 하고, 오빠인 박보검은 말 그대로 '포스트 송중기'라고 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국내만이 아니라 해외 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박보검에게도 송중기는 특별한 존재였습니다.

 

 

송중기는 군에 있을 때도 박보검을 많이 챙겼다고 합니다. 단순히 소속사 선후배 관계가 아니라 진정한 형 동생의 관계임을 고마워하는 박보검의 이야기를 생각해보면 송중기가 어떤 존재인지를 다시 떠오르게 합니다. 단순히 공부 잘하고 바르며 얼굴까지 잘생긴 것만이 아닙니다.

 

그것만으로도 넘치는 존재인데 그것도 모자라 인성마저 최고인 송중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그게 더 이상할 정도입니다. 군 공백으로 인해 무려 3년 만에 팬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송중기는 절친들과 행복한 시간을 가지고, 노래까지 부르며 팬들을 행복하게 해주었습니다.

 

자신이 직접 손편지까지 써서 3년이라는 긴 시간을 기다려주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모습은 감동이기도 했습니다. 국내만이 아니라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각국에서 송중기를 보기 위해 모인 팬들을 위해 예정된 시간보다 1시간 연장된 3시간 동안 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 송중기. 그의 이런 배려와 팬들에 대한 사랑은 그래서 아름답습니다.  

 

송중기 팬미팅은 서울에서 시작해 아시아 각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를 원하고 찾는 팬들이 너무 많다는 점에서 한동안은 송중기를 중국과 일본,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각국의 팬미팅 자리에서나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차기작인 '군함도'에서 열연하는 그의 소식 또한 당연하게 다가오겠지만 말이지요.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고 기다려줘서 감사하다. 두 번째 연기 인생이 시작됐다고 생각한다. 실망시키지 않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모든 순간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송중기는 자신이 직접 쓴 손편지를 읽으며 팬들을 감동시켰습니다.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감사와 군 제대 후 시작된 연기는 송중기에게는 두 번째 연기 인생이 될 것이라는 다짐도 있었습니다.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실망시키지 않는 배우가 되겠다는 그의 말은 그래서 더욱 신뢰감이 커집니다.  

 

단역부터 시작해 조금씩 성장했던 송중기. 그런 자신의 연기 인생을 팬들과 함께 나누고 이런 진지하고 진솔함 속에서 서로 소통하는 상황은 모두에게 큰 행복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을 듯합니다. 지금까지 연예인들이 범하는 흔한 잘못도 없이 바르게 생활하는 그가 더 실망시키지 않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은 그래서 더 크고 강하게 다가옵니다.

 

이번 팬미팅을 더욱 아름답게 만든 것은 수익금 모두를 기부하겠다는 마음이었습니다. 적지 않은 비용이지만 그 모든 것을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닌 정말 많은 것들을 필요한 곳에 기부하겠다는 그 착한 마음이 너무나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팬과의 소중한 시간. 그리고 다시 새롭게 시작되는 배우 송중기. 그의 앞길이 지금처럼 영원히 아름답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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