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12. 15:19

JYJ 김재중, 손연재 갈라 쇼 연출이 의미하는 것

JYJ의 김재중이 리듬체조의 여왕 손연재의 첫 갈라 쇼를 연출한다고 하네요. JYJ 공연 무대를 직접 디자인하고 연출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그가 전문적으로 공연 연출을 하게 되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네요. 포스트 김연아를 꿈꾸고 있는 손연재와의 만남인 만큼 그 파괴력은 더욱 커질 듯하네요.

다재다능함을 뽐낸 김재중 그의 미래가 궁금하다




피겨에는 김연아가 있고 리듬 체조에는 손연재가 있다고 할 정도로 국내 최고의 실력과 인기를 두루 갖추고 있는 이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블루칩으로 통하는 이들이에요. 최근 김연아의 갈라쇼가 대성황을 이루고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은 만큼 손연재의 갈라 쇼에 대한 관심도 높기만 하네요.

세계적인 피겨 스타들이 김연아 쇼에 참여해 환상적인 모습으로 팬들을 사로잡은 모습들은 SBS를 통해 방송되며 많은 이들에게 뜨거운 환호를 받았어요. 김연아를 통해 피겨 스케이팅에 대한 인지도가 급격해 높아지고 어린 아이들이 피겨에 입문하는 경우도 늘어나는 등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피겨는 김연아에 의해 현재의 위상을 가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손연재 역시 그녀가 가지고 있는 재능과 타고난 외모로 인해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김연아와 유사점들이 많아요. 그렇기에 많은 이들이 손연재에게 바라는 점 역시 김연가 만들어 놓은 파급력을 리듬 체조 분야에도 불러 일으켰으면 하는 것이에요.

손연재로서는 자신의 가치와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 연출은 김재중에게 맡겼다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밖에는 없어요. 물론 손연재의 선택이라기보다는 그녀의 소속사인 IB스포츠의 선택이지만 말이에요. IB스포츠는 아시는 분들이라면 아시듯 김연아의 전 소속사이기도 해요. 더불어 공중파 3사에 맞서 MLB 중계권을 따는 등 막대한 자금으로 스포츠 전문 매니지먼트 사업으로 일대 파란을 일으킨 기업이기도 하지요.

김연아와 이별을 하며 주춤거리기는 했지만 손연재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 스타들을 영입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어요. 이미 김연아를 통해 쌓아올린 스포츠 스타 매니지먼트가 탁월하기에 IB스포츠에서도 손연재의 이번 첫 갈라 쇼는 중요할 수밖에는 없어요.

그녀에게는 첫 갈라 쇼이지만 이를 통해 손연재가 스포츠 스타로서 대중적인 인지도까지 넓힐 수 있느냐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이기 때문이에요. 전 서계 최고의 실력을 가진 리듬 체조 스타들이 함께 하는 무대이니 만큼 리듬 체조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도 꿈의 무대가 될 수밖에 없는 이 공연 연출자로 김재중이 선택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그의 능력을 인정했다는 의미이지요.

6월 11일과 12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 특설무대에서 펼쳐질 `LG휘센 리드믹 올스타(Rhythmic All Stars) 2011`에서 김재중은 음악선정과 편곡, 무대효과, 안무, 의상, 스타일링을 디렉터 한다고 밝혔어요. 손연재 무대의 거의 대부분을 김재중의 손으로 만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김재중은 리듬체조 갈라쇼가 다양한 장르와 교집합을 통해 역동성을 최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껴 연출팀에 참여하게 됐다"

리듬 체조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는데 있어 어쩌면 김재중이 가장 적합한 존재인지도 모르겠네요. JYJ 무대를 통해 이미 무대 연출에 관한 세계적인 전문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만큼, 그의 실력은 가수들의 무대와는 다른 장르에서도 신선함을 무기로 색다른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네요.  

"리듬체조의 저변확대와 발전을 위해 다양한 장르의 전문가를 섭외해 관객들이 스포츠의 짜릿함과 한편의 발레 공연 같은 품격 있는 무대, 아이돌 콘서트 같은 신나는 분위기를 모두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뮤지컬 '천국의 눈물'의 한정림 음악감독, 뮤지컬 `캣츠`, `오페라의 유령`의 노지현 안무감독이 참여해 오프닝과 피날레 등 스페셜 무대를 연출한다고 하니,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과 김재중이 같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주최 사에서 밝혔듯 리듬체조 저변확대를 위해 다양한 장르의 전문가를 초빙해 품격 있으면서도 신나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는 포부는 김재중의 참여로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비난을 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김재중이 그저 얼굴이나 파는 존재로 인식될지는 모르겠지만, 철저하게 계산적인 프로들의 세계에서 실력도 안 되는 이에게 중책을 맡기는 바보는 없지요.

한정림 음악감독과 노지현 안무 감독 등 국내 최정상 전문가들과 함께 환상적인 무대를 만드는데 김재중이 선택되었다는 것은 주최 사 측에서 김재중을 다른 전문가들과 같은 급으로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과연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알 수는 없지만 공개된 전문가들의 면면만 봐도 환상적일 것이라는 것만은 확실하네요.

탈 아이돌을 선언해야 할 JYJ가 과연 어디까지 성장할지 예측도 안 될 정도네요. 노래나 연기만이 아닌 무대 연출에서도 탁월한 실력을 선보이는 김재중이 이번 '손연재 갈라 쇼'를 통해 좀 더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을 듯하네요. 과연 어떤 상상력으로 갈라 쇼를 표현할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