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9. 30. 14:24

투개월 슈스케3 시청자 투표 압도적 1위, 우승까지 어어 갈까?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던 <슈스케3>가 본격적인 생방송을 시작하네요. 톱10 들의 생방송 경연은 '슈스케'의 핵심일 수밖에는 없지요. 시청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관건이 되는 생방송 대결에서 벌써부터 투개월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네요.

울랄라세션을 3배 차이로 누른 투개월의 인기 대단하다




투개월의 인기는 처음 등장부터 심상치 않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그 인기가 더욱 크게 치솟고 있네요. 조금은 촌티 나는 패션으로 등장해 탁월한 음색과 뛰어난 실력으로 뉴욕 오디션 장에서 격찬을 받았던 그들은 국내에서 본격적인 미션에 참여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게 되었어요. 

김예림의 미모가 더욱 부각되며 시선을 한 몸에 받았고, 김예림에 비해 조금은 소외된 듯 보였던 도대윤에 대한 관심마저 높아지며 투개월에 대한 인기는 점점 높아졌네요. 단순히 그들의 외모에 대한 평가보다는 그들이 보여준 음악적 탁월함이 인기의 비결이라는 점에서 그들에 대한 기대치는 더욱 높아질 수밖에는 없지요.

'슈스케3'를 보신 분들이라면 이미 앨범 활동까지 한 적이 있는 '울라라세션'에 대한 기대가 높을 거에요. 여기에 리더가 암 투병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었지요. 탁월한 실력에 콜라보레이션 미션에서 보여준 양보의 미덕은 많은 점수를 받을 수밖에 없도록 했지요. 이 팀 역시 남들에게 뒤지지 않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어요.

그 어느 때보다도 실력자들이 많았다는 '슈스케3'에서 가장 돋보이는 존재들인 투개월과 울랄라세션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은 그들의 존재감이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월등하다는 것이지요. 초반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던 신지수가 논란 마케팅의 희생자가 되며 혼란을 야기하고 스스로도 실수를 하면서 우승권에서 잠시 멀어진 것은 아쉽지요.

초반 라이벌 미션에서 가장 흥미롭게 진행되었던 투개월과 신지수의 대결은 '슈스케3' 초반 대결의 핵심이었어요. 참가자들이 모두 인정한 실력자들이 대결을 벌이는 상황은 흥미로울 수밖에는 없었기 때문이지요. 더욱 나이도 같은 그들의 대결은 환상적인 보이스를 가진 김예림과 신지수의 대결이라는 측면에서 더욱 주목을 받았어요.

결과적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자신의 실력을 높이고 있는 김예림의 완승으로 끝나고 말았지요. 훌륭한 기타 반주를 하던 도대윤이 가사를 잊는 실수를 했지만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응원을 하며 마무리하는 김예림에게 찬사가 쏟아지는 것은 당연했어요. 이에 반해 신지수는 음이탈까지 일어나며 우승 후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주기도 했지요.

우여곡절 끝에 톱10에 합류하게 된 신지수가 시청자 투표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다시 한 번 김예림과 신지수의 대결 구도가 흥미롭게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기도 하지요. 현재까지 진행된 시청자 ARS 투표에서는 투개월이 9,900표가 넘는 득표를 하면서 압도적인 1위를 하고 있어요.

울랄라세션이 3,300여 표로 2위를 달리고 있고 신지수가 2,000여 표로 3위를 달리며 빅3를 형성하고 있지요. 4위인 이건율이 900여 표인 것을 보면 앞선 빅3가 큰 문제가 없다면 빅4 안에 안정적으로 입성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요.

심사위원들의 평가도 중요하게 다가오지만 그 보다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시청자들의 ARS 투표가 당락을 결정하지요. 시청자들의 참여가 중요한 오디션 프로그램이기에 그들의 선호도는 결정적일 수밖에는 없어요. 이런 대중적인 기회는 갑자기 형성되기도 하지만 특별한 문제가 벌어지지 않는 한 꾸준하게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요.

앞선 세 팀의 현재의 순위가 결정적이지는 않지만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한 가능성이 그 어는 누구보다 높은 것도 사실이지요. 투개월과 울랄라세션, 그리고 신지수가 생방송 미션에서 말도 안 되는 실수를 하거나 실력의 한계가 명확하지 않는 한 그들이 생존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은 당연한 현실이에요.

그런 측면에서 압도적인 1위를 하고 있는 투개월의 우승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게 사실이지요. 울랄라세션이 탁월한 실력을 가지고 있고 신지수가 독특한 보이스를 갖추고 있다고 하지만 투개월 역시 나이와 상관없는 뛰어난 실력에 좀처럼 비교 대상이 없는 독특한 보이스는 두 경쟁자를 압도할 정도이기도 해요.

여기에 김예림의 뛰어난 외모와 여성 팬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을 수밖에 없는 귀여운 외모를 드러낸 도대윤까지, 투개월은 실력 못지않게 외모마저 높은 점수를 받고 있어 이런 대중들의 기호가 갑자기 바뀔 가능성은 낮아 보이네요. 

대중들의 심리적인 부분을 크게 좌우하는 이기적인 모습이나 감정을 상하게 하는 행동들을 전혀 하지 않았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을 수밖에 없지요. 이기적인 행동보다는 서로를 위해주는 모습과 어설프게 나대지 않고 조용하게 노래에만 집중하는 그들의 모습은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할 뿐이네요.

투개월에 대한 현재의 선호도는 마지막 순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요. 문제는 이런 흐름을 깨트릴 수 있는 막강한 파워를 누가 가질 수 있느냐는 문제에요. 신지수가 논란을 딛고 탁월한 실력으로 역전을 이룰 수도 있지요. 다양한 경험으로 그 어느 때보다 우승 가능성이 높은 울랄라세션이 생방송 무대에서 진가를 보이며 우승자가 될 수도 있을 거에요.

중위권에 있는 이건율이나 크리스가 의외의 선전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도 있겠지요. 투개월의 문제이자 한계는 그들이 뉴욕에서 살았다는 점이에요. 이는 곧 미션에서 주어질 다양한 곡들에 대한 소화력이 다른 국내 거주자들에 비해 떨어질 수도 있다는 점이지요.

시즌 2에서 탁월한 스타성의 주목을 받았지만 결과적으로 우승을 하지 못한 존박의 경우처럼 근본적인 한계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투개월에게는 가장 중요한 문제로 다가설 듯하네요. 논란이 많았던 예선은 마지막 한 팀을 고르는 작업을 마치면 본격적인 생방송 미션으로 흥미를 배가 시킬 거에요.

과연 누가 생방송 무대에서 자신의 끼와 재능을 모두 발산해 새로운 스타로 탄생할지는 오늘부터 진행되는 생방송 미션에서 판가름 날 수밖에 없으니 말이에요. 과연 앞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투개월이 현재의 인기를 그대로 몰고 가 우승자가 될 수 있을지 아니면 다른 참가자들이 대 역전극을 이끌어 우승자가 될지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