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2. 1. 08:14

7년 연속 슈퍼 브랜드 선정된 유재석, 그 진가는 무엇인가?

유재석이 장동건과 함께 7년 연속 최고의 존재감으로 뽑혔네요. 코미디 부문 7년 연속 1위라는 기록은 그가 얼마나 대단한 존재인지를 증명해주는 가장 확실한 증거가 되겠지요. 물론 이런 가치 평가 이전에 이미 많은 이들은 유재석이라는 존재에 대해 충분히 인정했기에 너무나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네요. 

성실함과 꾸준함이 만들어낸 가치, 그게 유재석이다




유재석의 가치를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지는 모호할 수도 있어요. 개인기 없는 개그맨 유재석이 예능 MC로 이렇게 대단한 활약을 할 것이라고는 본인도 몰랐을 정도로 10년 무명이 그를 만들었으니 말이에요. 화려한 데뷔와 이후 찾아온 긴 슬럼프, 이를 이겨내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해야만 했던 그가 마침내 역습을 시작했고 그 역습은 현재까지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는 많은 이들에게 롤 모델로 작용할 수밖에는 없어요.
메뚜기 탈을 쓰고 버벅대는 발음으로 연예 리포터에서도 고배를 마셔야 했던 유재석. 그가 달변가에 모두가 사랑하지 않고는 버틸 수 없는 존재가 되었던 것은 우연이 아니에요. 그만큼 뼈를 깎는 고통이 수반되었기에 가능한 예고된 성공이었지요. 만약 10년의 무명시절 그대로 포기하고 말았다면 우린 현재의 유재석이라는 존재를 만날 수 없었다는 점에서 그의 그 노력이 반갑기까지 하네요.

 

자신의 목표를 명확하게 하고 이를 위해서 분석하고 고민하고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던 유재석은, 자신에게 주어진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최고가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을 녹화해 보며 마인드 컨트롤과 함께 다양한 연습을 했다는 유재석은 그의 그런 부지런한 노력이 엄청난 결과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귀 기울여 볼만 하지요.

탁월한 외모를 가진 것도 아니고 언변이 출중하지도 않았던 그가 이렇게 대단한 존재로 성장하게 되는 과정들은 비슷한 상황에 처한 많은 이들에게는 귀감이 될 수밖에는 없어요. 어려움 속에서도 그저 현실을 비난하고 자신을 비하하며 허송세월을 보내지 말고 자신의 목표를 확실하게 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유재석은 스스로 보여준 인물이에요.

10년 이라는 긴 시간동안 무명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그가 만약 그 상황에서 모든 것을 포기했다면 과연 그는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 자신이 청년 시절 선택했던 개그맨으로서의 삶에서 성과를 내지 못한 채 쫓기듯 밀려났다면 그는 그 어떤 일을 해도 성공적인 삶을 살기는 힘들었을 거에요. 그저 과거 연예인이었던 일반인 수준일 수밖에 없었을 그는 그 어떤 순간에도 용기를 잃지 않고 정진해서 최고가 되었어요.


이제 유재석은 개그맨 혹은 예능 MC 자리를 그만두고 홀연히 떠나 다른 일을 한다고 해도 실패는 하지 않을 거에요. 아니 실패는 있어도 좌절은 없을 것이고 언젠가는 성공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존재라는 믿음이 생기는 것은 그가 보여준 과정이 성공적이기 때문이겠지요.

자신이 품었던 꿈을 위해 그저 신세한탄이나 하는 것이 아닌 철저한 준비를 통해 언젠가는 찾아 올 가능성을 위해 노력한 그는 그 과정에서 이미 성공을 맛보았으니 말이에요. 그렇게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현재의 자리까지 올라선 그는 입지전적인 인물이 될 수밖에는 없지요. 시작과 함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이들 중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면서 최고의 자리에 머물고 있는 이들이 거의 전무할 정도로 변화가 심한 곳이 연예계라는 점에서 7년 연속 자신의 분야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경이롭지요.

둘이 함께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던 강호동이 여러 이유로 잠시 휴식기를 가지는 상황에서도 꾸준하게 그리고 흔들림 없이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의 모습으로 최고를 유지하는 유재석은 진정 이 시대 최고의 존재감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네요. 단순히 요즘 잘나가는 수준이 아니라 7년 연속 많은 이들이 유재석의 노력과 그 노력이 가져온 결과에 만족하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지요. 요즘 대세라는 표현처럼 어느 순간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스타가 되기는 하지만 이렇게 오랜 시간 꾸준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켜내기는 쉽지 않으니 말이에요.

최근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들과 달리 유재석에게서 불안함을 느낄 수 없는 것은 그가 지금도 여전히 노력중이라는 사실이에요. 그 정도 위치에 올라서 있다면 만족하고 거만해질 수도 있는데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선 그가 가장 낮은 곳에서 사람들을 받드는 모습은 당연히 찬사를 받을 수밖에는 없지요. 오랜 시간 만만찮은 금액을 기부하고 그런 기부사실도 숨기고 싶어 했던 존재.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남들 돕는데 열심인 연예인. 연예인이라는 신분이 아니라 인간 유재석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는 점이 그가 그 긴 시간동안 많은 이들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일거에요.

끊임없이 도전하고 그 도전과정에서 상황들을 즐기며 새로운 가치들을 만들어가는 유재석은 진정한 슈퍼 파워이고 슈퍼 브랜드이네요. 내년에도 유재석이 여전히 최고의 자리를 지킬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가 아직도 흔들리지 않고 단단하게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언제나 겸손한 자세로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유재석은 분명 우리시대 최고의 존재감임이 분명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