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2. 2. 14:02

UV 종편거절 인증사진이 정답인 이유

종편 출연에 열중인 연예인들과는 달리, 종편을 거절했다며 증명 사진을 올린 UV의 모습은 흥미로울 수밖에 없네요. 종편에 굳이 출연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도 대견하지만 그의 방식은 종편을 조롱하는 방법 중 가장 진보한 방식이니 말이지요.

우리는 멋진 뮤지션이라 자화자찬하는 그들의 모습이 정답이다




많은 스타들이 종편에 앞 다퉈 출연하며 대중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UV의 행동은 특별하게 다가올 수밖에는 없지요. 돈을 쫓아 종편 프로그램에 출연하는데 아무런 죄책감을 가지지 못한 일부 연예인들과는 달리, 그들은 EBS와의 의리를 위해 출연을 거부했다고 밝혔지요.

유세윤의 인기와 존재감은 종편에서 가장 탐낼만한 개그맨임이 분명하지요. 사람을 웃기는 재주에 진행 능력까지 갖춘 그의 모습은 진정 최고일 수밖에는 없기 때문이에요. 그런 그가 그런 종편의 유혹을 떨쳤다는 점은 그 자체로 칭찬받아 마땅하지요.

더욱 흥미로운 것은 UV 특유의 성격이 그대로 드러난 대목이에요. 자연스럽게 비아냥거리는 그들의 사진과 글은 종편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가 될 테니 말이지요.

"유브이 종편 채널 거절, EBS와의 의리 지켜...멋진 뮤지션 인증"

자화자찬하면서 자신들이 멋진 뮤지션이라며 인증하는 사진을 찍어 올린 그들은 자신들의 방식으로 종편을 조롱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종편에 영혼을 팔고 출연하는 많은 연예인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쿨한 자세는 많은 이들에게 환영을 받을 수밖에는 없어 보이지요.

언제 어디서나 당당하게 자신의 소신을 이야기하는 UV가 이렇게 종편에 대해서도 자신의 소신을 거리낌 없이 드러내는 것을 보면 많은 이들이 그들을 사랑하는 이유가 분명한 듯하지요. 뻐그맨이라는 별명처럼 타고난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는 유세윤은 정말 타고난 뻐그맨인 듯합니다. 풍자와 조롱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는 그들은 이 시대 진정한 뮤지션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니 말이지요.

종편에 출연하는 것은 연예인 개인의 문제이지만 이를 두고 대중들이 비난을 하는 것 역시 대중들의 몫 일거에요. 그들이 부당하게 여길지는 모르겠지만 문제투성이 방송에 자발적으로 출연하는 연예인들의 모습은 이미 스스로 자신들이 비난을 받을 각오를 하고 출연했다고 밖에는 볼 수 없으니 말이에요.

스스로 더러운 시궁창으로 들어갔다면 이를 보고 더럽다고 하는 대중들의 비난 정도는 쿨 하게 받아 넘겨야 진정 종편 출연 연예인들이 되는 것이겠지요. 무엇을 선택하든 그건 개개인의 몫이겠지만 그 선택에는 당연하게도 책임이 주어진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거에요.

박근혜 찬양에 열을 올리고 재벌들이나 권력을 가진 자들에게 이로운 방송을 하려는 그들이 정상은 아니지요. 여기에 말도 안 되는 루머를 만들어 주목 받고 싶어 하는 행동들 역시 언론으로서의 기능은 이미 버린 지가 오래이니 말이에요. 어수선한 상황에서 UV가 올린 사진과 글 하나는 많은 이들에게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게 해주었네요. 뼈그맨 답게 정확하게 타이밍도 절묘하게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주는 그들은 진정 최고의 뮤지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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