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2. 12. 14:03

이승기 일본 진출을 알린 희망 콘서트,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이유

지난 주말에 있었던 이승기의 콘서트에 해외 팬들까지 대거 운집해 성황리에 두 번째 콘서트를 마쳤네요. 1만여 명의 팬들은 이승기의 노래와 춤에 열광하며 황제의 복귀에 환호할 수밖에는 없었지요. 그리고 그가 직접 일본 진출을 밝히면서 그의 2012 시즌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어 주었네요.

이승기 황제의 행보에 일본이 먼저 반응을 시작했다




예능에서까지 황제의 가치를 보여주었던 이승기가 자신의 본업인 가수로 돌아와 2년 동안 그를 기다렸던 많은 팬들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네요. 많은 이들이 기대하는 것만큼 그가 보여준 퍼포먼스는 팬들을 열광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고 하지요.

방송을 통해 나온 영상들과 쏟아지는 기사들 그리고 팬들이 전하는 이야기들까지 하나에서 열까지 이승기 콘서트에 대한 반응은 열광 그 자체였네요. 팬들이야 당연히 이승기에 대한 갈증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은 당연하지만 기사들도 호평으로 이어지는 경우들은 흥미롭지요. 이승기가 왜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을 수밖에 없는지는 그가 보여준 콘서트의 내용과 열정만으로도 충분히 이야기 될 수 있을 듯해요.

이번 무대가 중요했던 것은 2년 이라는 공백이 가지는 두려움을 이겨냈다는 점 일거에요. 물론 드라마 OST 등을 부르며 가수로서의 명맥은 이어갔지만 무대에서 팬들을 상대로 노래 부르는 일이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이승기에게 이번 앨범은 중요했지요. 더욱 발전하는 가수로서 가치 척도를 잴 수 있는(다양한 기준들이 있기는 하지만) 자작곡 능력까지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이승기의 이번 앨범은 그에게도 소중한 가치였다고 보이네요. 

이번 앨범은 이승기로서도 가수 인생에 터닝 포인트가 될 수밖에 없었고 이 앨범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본 진출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더욱 중요하게 다가오네요. 학창시절 해왔던 밴드 음악으로 회귀했고, 자신이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함으로서 싱어 송 라이터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준 이번 5집은 일본 진출을 위해서도 중요한 앨범이었어요. 지난겨울 일본 진출을 준비하던 이승기로서는 여러 문제로 인해 발목이 잡혀 일본 진출을 접어야만 했던 만큼 이번 앨범은 다시 한 번 일본 시장에 나서기 위한 시금석이 될 수밖에는 없었기 때문이에요.


많은 이들의 기대와 염려 속에 등장한 앨범은 생각이상으로 훌륭했고 이 앨범은 당연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을 수밖에는 없었지요. 일본 진출을 위해 중요했던 5집 앨범이 대중들의 사랑과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았다는 점은 이승기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줄 수 있을 듯하지요.

1, 2부로 나뉜 콘서트는 3시간 동안 진행되었다고 하지요. 1부 에서는 5집 앨범 수록 곡을 중심으로 발라드 음악이 주가 되어 감성으로 많은 팬들을 감동시켰다면 2부는 '1박2일'의 동료이기도 한 김종민의 코요테가 출연해 분위기를 띄워주고 격렬한 댄스와 트로트, '마법소녀'까지 소화하며 만능의 기준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기까지 했다고 해요. 몸치라고 알려진 그가 과연 어떤 움직임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는지는 현장에서 직접 본 분들만이 느낄 수 있는 것이지만 그가 그동안 보여주었던 모습만으로도 얼마나 열심히 했을지는 알 수 있을 듯하네요.

"한국의 국민 남동생이 일본에 온다"

"가수 데뷔 후 드라마 '찬란한 유산'으로 시청률 47.1% 기록, 현재 한국 대기업 11사의 CF에 출연하고 있는 이승기는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장근석을 제치고 3년 연속 CF킹에 올랐다"

이번 콘서트에서 팬들에게 내년 3월 중 본격적으로 일본 진출을 할 것이라고 밝힌 이승기. 그런 이승기에게 먼저 반응한 것은 국내 언론보다는 일본 언론이었어요. 일본 산케이스포츠의 내용을 봐도 그에 대한 반응과 기대가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가 있지요. 장문의 기사들은 아니지만 이승기가 한국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을 요약해서 보여준 것만으로도 충분할 정도로 이승기의 존재감은 확실하지요.


"일본에서도 친근감을 주는 연예인이 되었으면 한다. 현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싶으며 라이브 공연도 하고 싶다. 또 언젠가는 일본과 한국에서 동시 방송되는 쇼도 하고 싶다. 한-일간의 다리가 되었음 한다"

이승기는 산케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일본에서 어떻게 활동할 것인지에 대한 포부를 밝혔어요. 단순히 라이브 공연만이 아니라, 현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자신이 쌓아 놓은 다양한 능력들을 일본에서도 발산하겠다는 의지라 더욱 흥미롭기만 하지요.

단순히 국내에서 최고 인기 스타이기에 일본에서도 성공한다고 이야기 할 수는 없을 거에요. 하지만 그가 가지고 있는 자세는 분명 최고로 올라 설 수밖에는 없게 만들지요. 타고난 외형적인 장점에 언제나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집중력과 자세는 그 어떤 도전에서도 성공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기 때문이에요. 섣불리 단정 지어 이야기할 수는 없겠지만, 이승기의 일본 진출에 성공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이유는 바로 그가 가지고 있는 성실함이니 말이에요.

과연 황제 이승기가 일본 시장에서도 어느 정도의 파괴력을 불러 올지 기대가 되네요. 착한 남동생에서 부드러운 연인으로 성장해가고 있는 이승기. 2012년 3월 일본 진출을 예고한 그는 이미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오래 전부터 익힌 일본어 실력도 이제는 수준급이고 노래부터 연기, 예능 MC까지 못하는 것이 없는 그의 일본 진출은 자연스러운 행보일 뿐이니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