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 5. 07:02

근짱 장근석 2012 일본, 2011년보다 큰 성공이 기대되는 이유

2011년 장근석의 일본에서의 활약은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해주지요. 거대 기획사 중심의 아이돌 성공전략과 달리 철저하게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해 만들어낸 성공이라는 점에서 신인류의 가치는 그 어느 것보다 대단하니 말이지요.

2012 장근석, 근짱의 인기는 올 해 더욱 커질 수밖에는 없다




이승기와 장근석은 동갑내기 친구들이지요.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이승기와 친구하고 싶다던 장근석의 바람이 이루어졌는지 알 수 없지만 한일 양국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인 장근석과 이승기의 모습은 팬들의 입장에서는 정말 즐거움의 연속이었지요.

이승기가 한국 연예계를 완벽하게 장악했다면 장근석은 일본에서 한류의 중심으로 우뚝 서며 그들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주었어요. 더욱 이승기가 2012년 본격적인 일본 진출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황제 이승기와 아시아 프린스 장근석의 대결은 흥미로울 수밖에는 없어요.

국내에서는 이승기의 인기와 존재감이 절대적이지만 일본에서의 인기는 장근석의 인기를 넘어서기는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지요. 그런 점에서 이승기가 일본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장근석의 장점과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하지 않으면 쉽지 않아요. 서로 성향이 다른 상황에서 무조건 성공 전략을 따라간다는 것이 문제이기는 하지만 장근석이 성공할 수밖에 없었던 가치를 이해하고 분석해서 적용하는 것 역시 중요하기 때문이에요.

장근석은 누구나 알고 있듯 20년 동안 활동한 베테랑이에요. 아역시절부터 성인 연기자로 확실하게 변신에 성공한 장근석은 연기와 노래 등이 모두 가능한 존재로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지요. 여기에 중성적인 외모 역시 일본인들에게 묘한 매력으로 다가오는 듯하지요. 그가 자신의 콘서트에 '프린스'를 강조하며 특별한 공연들을 만들어낸 것 역시 이런 가치들이 하나가 되었기 때문이겠지요.

그동안 한류의 중심을 이끌었던 주인공들을 보면 배우 출신들이 대부분이었지요. 그들이 한류 흐름을 이끌던 시대와 장근석으로 대표되는 신한류는 분명한 차이를 두고 있어요. 아이돌들이 일본 음악 시장에서 강력한 태풍으로 대단한 위력을 보여주더니 이번에는 연기와 노래가 능숙한 장근석이라는 존재감이 새로운 가치들을 만들어내며 한류의 중심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점이지요. 

장근석이 보여주는 파워가 기존의 배용준 등 1세대 한류 주역들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것은 바로 멀티 능력이 꽃을 피웠다는 점이지요. 배우 출신들이 드라마의 성공과 함께 중년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인기를 얻고 이런 인기를 발판으로 팬 미팅 위주의 행사와 광고 촬영이 전부였던 것과 달리, 장근석으로 대변되는 2세대는 그 자체가 하나의 쇼의 주제가 되었다는 점이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요.

단순한 팬 미팅이 아니라 하나의 거대하고 완벽한 공연을 꾸밀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다양한 형태로 팬들과 만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다가오기 때문이에요. 그가 보여준 콘서트가 바로 일본에서 장근석이 인기를 얻는 이유를 명확하게 보여주지요. 자신을 주제로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보여준 공연에 일본 팬들은 열광했다고 하지요. 순회공연에 이어 도쿄돔 공연에서도 장근석이 왜 현존 최고의 한류 스타인지를 명확하게 보여주었지요.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서 보여준 장근석의 이미지는 연기와 노래가 모두 능숙한 멀티 플레이어의 모습이었어요. 외모 역시 만화 속에서나 나오는 왕자님 스타일이라는 점은 일본 팬들에게는 호감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고 보이지요. 기존 한류 스타들이 단순히 스타라는 이미지에 국한되었다면 장근석의 행동양식은 새로운 인류답게 그만이 보여줄 수 있는 '깝'으로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어요.

기존의 한류 스타들이 격리된 형태의 스타 이미지가 강렬했다면 장근석은 스스로 팬들에게 다가가는 모습으로 그 벽을 허물어버렸어요. 팬들 앞에 먼저 다가가고 그들과 함께 하는 모습에 거리낌이 없다는 점에서 전혀 새로운 유형의 스타가 나왔다고 볼 수 있지요. 

장근석이 기존의 한류 스타들과 달리, 무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그가 보여주는 콘서트를 보면 알 수 있지요. 기존 한류 스타들은 꿈꿀 수도 없었던 장근석만의 공연 문화는 그의 인기를 극대화시키는 역할뿐 아니라 수익을 극대화하며 모두가 바라는 가장 이상적인 모델이 되어가고 있어요.

아직은 어린 나이임에도 일본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막대한 수익으로 100억대 빌딩을 사고 모교에 수십억의 기부를 하는 등 남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흥미롭지요. 자신이 노력해 엄청난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은 보기 좋지요.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의 가치를 만들어 새로운 상품으로 만들어 소위 말하는 대박 상품으로 만든 장근석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될 수밖에는 없어요.

장근석과 김하늘이 출연했던 '너는 펫'이 개봉에 맞춰 2월 11일 일본 오사카 쿄세라돔 오사카에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요. 4만 5천 석 규모의 공연장 티켓 가젹이 9,500엔(14만 2200원)이나 해서 공연 하나만으로도 수익이 64억을 넘어설 전망이에요. 작년 공연에서 모두 조기 매진되었던 사례를 보면 2월 공연 역시 조기 매진이 예상 되지요. 여기에 '너는 펫' 일본 상영과 함께 관련 상품 판매와 영화 수익 등을 합하면 장근석의 일본 상반기 수익은 가볍게 100억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네요.

여기에 배용준과 최지우를 한류의 주역으로 만든 윤석호 감독의 신작인 '사랑비'에 출연하는 장근석은 일본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릴 수밖에 없는 조건들을 갖추게 되었어요. '겨울연가'가 한류를 일본에 정착시킨 일등공신이었다면 '사랑비'는 장근석이라는 새로운 한류의 중심을 진정한 존재감으로 올려놓을 수도 있으니 말이에요.

기존 한류 스타들은 만들어내지 못했던 장근석 만의 스타일은 신한류의 흐름이 어떤 방식이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네요. 배용준의 시대가 차츰 저물고 있다는 점에서 신한류를 이끄는 장근석의 2012년은 그 어느 해보다 더욱 중요하게 다가오지요. 2011년 보여준 장근석의 인기는 그저 시작일 뿐이라는 것은 그의 2012년이 너무 기대되기 때문이에요. 근짱 장근석이 만들어갈 2012년은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대단한 기록들의 연속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