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 31. 10:05

이승기의 일본 진출, 성공할 수밖에 없는 절대적 이유

이승기의 일본 진출이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네요. 얼마 전 국민 여동생 아이유가 화려한 쇼 케이스로 주목을 받더니 이제 국민 남동생이라 불리던 이승기가 일본 진출을 선언했어요. 지난 30일 도쿄 에비스에서 일본 진출과 관련된 다양한 포부를 밝힌 이승기. 그의 새로운 도전은 이제 부터 시작이네요.

이승기의 무한한 도전정신이 일본 성공을 예감하게 한다 




신한류의 틀을 만들고 성공한 장근석의 모습은 흥미롭지요. 이승기와 동갑내기인 장근석의 성공 스토리는 당연히 이승기도 주목해야만 해요. 단순히 형식만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일본에서 성공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에 주목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성공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질 수밖에는 없기 때문이에요.

장근석의 성공신화는 상당히 신기하게 다가오기도 하지요. 일본에서 그의 존재감은 기존에 한류스타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우선 주목해야만 하지요. 노래와 연기가 모두 가능한 장근석은 일본에서 성공하기 좋은 인물임은 분명해요.

1세대 한류 스타들의 경우 아줌마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방식으로 성공을 했다면 장근석은 본격적으로 동시대 젊은이들까지 한류로 이끌었다는 점에서 그의 가치는 극대화될 수밖에는 없어요. 한류가 단순히 로망을 꿈꾸는 아줌마들의 상상에 머문 것이 아니라 트랜드를 이끄는 젊은이들마저 사랑하게 만들게 한 것은 무척 중요하기 때문이에요.

아이돌 그룹들이 일본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며 카라와 소녀시대는 명실상부 일본에서도 알아주는 걸 그룹의 지위를 얻었어요. 물론 이런 근저에는 일본의 국민 걸 그룹이라는 AKB 48이라는 존재가 있기에 가능했던 일이기도 해요. 그 전에도 일본 걸 그룹들이 꾸준하게 사랑을 받아왔다는 점에서 한국 걸 그룹들의 차별성은 익숙함 속에 새로움으로 다가와 성공했다고 볼 수 있으니 말이지요.

여전히 일본에서 카라와 소녀시대의 인기는 대단하고 한동안 그녀들의 인기가 식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2012년에도 그녀들의 일본 활동은 꾸준할 것으로 보이지요. 이런 상황에서도 장근석의 성공은 이례적이라고 부를 수 있는 성과들이에요.

우선 거대 기획사의 힘으로 그가 일본에 진출을 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 흥미롭지요. 그가 출연한 드라마가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고 이것이 일본 진출을 할 수 있는 기틀이 되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요. 중요한 것은 이런 기회를 자신만의 것으로 완벽하게 만들어 성공이라는 열매를 맺도록 했다는 점이에요. 자신의 끼를 숨기지 않고 확실한 자신만의 트레이드마크로 만들어 '아시아의 프린스'라는 타이틀을 완벽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버린 장근석의 노력은 대단하지요.

그의 성공에는 스토리텔링이 있는 콘서트의 힘이 중요하다고들 하지요. 다른 한류스타들의 경우 연기가 기본이고 노래는 팬 서비스 개념이었다는 한계가 있었던 것과는 달리, 그는 가수로서도 일본에서 성공을 했고 연기자로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기만 하지요.

장근석처럼 노래와 연기가 모두 가능한 이승기의 등장은 그래서 기대가 많이 되네요. 그가 출연한 드라마들이 모두 일본에서 성공을 거두었어요. 이는 곧 일본 대중들에게 어느 정도 얼굴을 알렸다는 의미가 되지요. 여기에 그의 노래들도 대중적인 사랑까지는 아니지만 한류 팬들에게는 익숙하다는 점에서 그의 성공 가능성은 높을 수밖에는 없어요.

국내에서 그의 존재감을 앞서는 이가 유재석 정도라고 이야기될 정도로 압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을 무시할 수는 없어요. 대중들이 사랑하는 이유는 다른 나라 국민들도 사랑할 수밖에 없도록 하는 뭔가가 존재하기 때문이에요. 국내용 스타들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세계적 스타라는 것은 국적을 따지지 않고 좋아할 수밖에 없는 가치를 지니고 있기에 가능하지요.

장근석의 끼가 일본에서는 새롭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다가오지만 국내에서는 정서상 여전히 받아들이기 힘든 그 무언가로 다가온다는 점에서 흥미롭지요. 이런 점에서 이승기의 보편타당한 성공 요인들인 장점이면서도 분명한 한계이기도 할 거에요. 일본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확실하게 돋보이게 만든 그 무엇이 있는데 이승기가 장근석이 보여준 그런 특별함을 보여줄 수 있느냐는 점이지요.

이승기는 반듯한 국민 남동생의 이미지가 무척 강해요. 물론 예능에서 보여준 '허당'이라는 캐릭터가 많은 사랑을 받기도 하지만 그를 기억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승기를 모범생이라는 이미지로 강하게 각인되어 있어요. 이는 장점이면서도 단점으로 다가올 수도 있지요. 단순히 반듯한 이미지만으로 일본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는 확신할 수가 없으니 말이지요.

개인적으로는 이승기의 일본 진출이 성공적일 것이라 믿고 있지만 장근석이 보여준 폭발하는 에너지에 비해 이승기의 너무 모범적인 모습이 오히려 해가 되지는 않을까라는 걱정도 되기는 해요. 그러나 국내에서 쌓아올린 이미지를 버리고 성공했던 장근석의 형식을 취한다고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이승기 본연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 어쩌면 성공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정공법이 될 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국민 여동생인 아이유와 비슷한 시기에 일본에 진출하게 된 국민 남동생 이승기. 일본 진출을 위해 3년 정도 일본어를 공부한 만큼 그들과 직접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은 고무적이네요. 아이유가 NHK에 출연해 80% 이상 일본어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서 그녀의 노력을 알 수 있듯 이승기 역시 일본 팬들과 직접 소통을 하며 국민 남동생의 따뜻함으로 승부한다면 분명 성공할 수밖에는 없을 거에요.

장근석이 강한 프로의식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이를 통해 당당함으로 일본 시장에서 성공했듯 이승기 역시 자신의 가치를 더욱 강하게 부각시켜 일본에서 자신만의 고유한 영역을 만들어나가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가수와 연기자, 그리고 예능까지 모두 성공을 한 이승기로서는 그만큼 풍부한 경험과 성공이 좋은 가치로 다가올 거에요.

언제나 새로운 도전에 두려워하지 않았다는 것 역시 이승기가 성공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보이지요. 가수로 시작해 연기자로서 그리고 초창기에 두려움으로 잠도 이룰 수 없었다는 예능까지 모두 섭렵하며 도전하는 것마다 최고의 자리에 오른 그는 진정 도전정신 대단한 존재이니 말이지요. 어느 한 분야만을 파고들어 장인이 되는 것도 좋은 것이지만 능력에 맞게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고 그 위치에서 최고가 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한 자리에 머물며 안주하지 않고 항상 새로운 도전에 두려움 없이 나서는 이승기의 도전정신은 일본에서도 성공 요인으로 다가올 수밖에는 없어요. 장근석이 기존의 한류의 개념을 넘어선 신한류를 개척했다면 이승기는 신한류의 본류로서 확실하게 일본에 신한류의 위력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존재감으로 다가설 것으로 확신해요.

일본 유니버설 뮤직과 계약을 맺고 3월 6일 디지털 싱글 '연애시대'로 본격적인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서는 이승기는 6월 부도칸 공연을 확정함으로서 그의 일본 진출 시나리오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어요. 웬만한 스타들은 감히 대여조차 쉽지 않다는 대형 공연장인 부도칸에서 첫 번째 공연을 시작한다는 점에서 이승기의 일본 내 입지와 성공 가능성은 점쳐지고 있어요. 일본 파트너 측에서도 충분한 사전 조사를 통해 일본 내 이승기의 인지도와 성공가능성에서 확신을 가졌기에 가능한 프로모션이라는 점에서 이승기의 일본 진출은 첫 해부터 화려하게 시작될 가능성이 높아졌네요.

이승기의 일본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이유는 그의 성실함 때문 일거에요. 무슨 일을 하든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그의 근성은 당연하게 일본에서의 성공도 보장되기 때문이지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그에게 성공이라는 단어는 너무나 익숙하게 다가오기에 그의 일본 진출 역시 성공이라는 열매로 다가올 수밖에는 없을 것으로 보이네요.

동갑내기 친구인 장근석과 선의의 경쟁을 벌여야 하는 이승기. 이승기가 일본에서도 성공을 거둬 두 친구가 함께 무대를 가지는 것도 흥미로울 듯하지요. 같은 나이이지만 서로 다른 스타성을 지닌 두 스타가 한 무대에 서는 것은 최고의 이슈가 될 테니 말이에요. 여기에 국민 남동생과 여동생인 이승기와 아이유의 합동 공연 역시 팬들의 흥미를 배가 시키는 프로모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에게는 꿈과도 같은 무대들이 될 듯하네요.

아이돌 전성시대 특별한 존재감으로 모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승기의 일본 진출은 흥미롭고 많은 기대를 하게 하네요. 아이유와 함께 아이돌 전성시대 솔로 가수로서 성공한 이승기가 일본에서도 걸 그룹 열풍을 넘어선 성공을 할 수 있을지 조심스럽게 기대해 보네요.

일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본에서도 러브 스토리를 찍고 싶은가? 라는 질문과 누구와 연기하고 싶냐 는 질문에 농담까지 담아 아야세 하루카와 하고 싶고 일본어가 아직 서투니 과묵한 캐릭터를 맡았으면 한다는 말로 기자회견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든 이승기는 이미 일본 성공이 준비된 스타라는 생각이네요. 예능에서 배운 감각은 이런 딱딱한 분위기도 부드럽게 만들 수 있게 해주니 말이지요. 일본의 록 밴드 원오크록과 일본 최고의 R&B 가수이자 프로듀서인 토시노 쿠보타와 함께 공연을 해보고 싶다는 이승기의 일본 성공은 이제 부터 시작이네요.

어느 도전이나 최선을 다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거는 그의 성격만큼이나 일본 진출에서도 자신의 모든 것을 성심성의껏 보여줄 그의 도전은 이미 성공이라는 열매와 함께 시작되는 듯 흥미롭게 다가오네요. 그가 국내에서 보여준 것처럼 성실하게 최선을 다한다면 일본에서도 많은 이들이 그를 사랑할 수밖에는 없을 거에요. 이승기의 일본 진출을 응원하며 국민 남동생으로서 일본 시장에서도 이승기 특유의 매력을 발산해 신한류를 이끄는 스타로서 가치를 유감없이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