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 17. 07:05

소녀시대 법적대응, 소속사보다 대중들이 더욱 간절히 요구하는 이유

왜 그러는 것일까요? 이미 유사한 일들이 반복되어 진행되어왔다는 점에서 이번 일은 더 이상 묵과해서는 안 된다는 위기감이 대중들을 하나로 모으고 있는 듯하네요. 소녀시대의 경우 이미 몇 년 전에도 유사한 일이 있었고 범인들에 대해 용서를 했다는 점에서 다시는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엄정한 처벌을 요구해야만 할 거에요.

대중들이 기획사보다 앞서 법적 처벌을 요구하는 이유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이런 말도 안 되는 비난을 받아서는 안 되지요. 더욱 여성에게 치욕일 수밖에 없는 성희롱을 하는 것은 결코 묵과될 수 없는 일이지요. 최근 들어 갑자기 여자 연예인들에 대한 성희롱 관련 일들이 계속해서 이어진다는 점에서 그들에게 더 이상의 관용은 무의미함을 깨달았을 듯하네요. 관용이 미덕이 되기 위해서는 개과천선이 뒤따라야 하는데, 용서가 곧 용인이 되는 세상에서는 더 이상 이런 식의 용서는 죄만 키우는 꼴이 되기에 일벌백계가 절실한 시기라 생각되네요. 

역지사지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범인에게도 동일한 방식으로 성적 수치심을 줄 수밖에 없도록 하고 자신의 모든 정보를 일반인들에게 함께 공개한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연예인과 범인의 위치를 바꿔서 생각해 본다면 범인이 그런 상황에 놓였다면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난리를 피웠을 게 분명하지요.

그저 장난이라며 반성하겠다고 악어의 눈물을 흘리는 범인들에게 더 이상 선처를 부탁하는 오지랖은 그만두기를 바라네요. 한 번의 오지랖이 더 많은 범죄를 양산하게 한다는 점에서 이런 관용이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유사 사건을 막기 위해서라도 강하게 법의 처분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만 해요.

이것과는 다른 문제이지만 연예인들의 음주운전 사고를 예로 들어보면 보다 쉬울 듯하네요. 지난 해 많은 연예인들이 음주 운전으로 걸리는 일이 많았어요. 마치 일부로 짜기라도 하듯 참 많은 연예인들이 수시로 음주운전으로 걸리는 상황에서 거의 대부분의 연예인들은 자숙이라는 말도 필요 없이 어설픈 사과글 하나로 정리하고 드라마 촬영을 하는 무모함을 선보였지요.

제작사나 방송국, 그리고 그들의 팬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음주 운전과 도주를 감행했음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드라마에 이어 영화까지 연이어 출연하며 당당한 연예인의 모습은 이후 수많은 연예인들이 연이어 음주운전을 하도록 부추긴 것과 다름없었어요. 권상우라는 스타 배우가 만들어낸 이 황당한 상황은 다른 연예인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되어 권상우는 되고 나는 안 되는 이유가 뭔데? 로 이어지며 타인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는 음주운전을 하고도 아무렇지도 않게 방송 출연을 하는 연예인들의 모습은 가관이었지요.

왜 이런 연예인 음주 사고를 지적하느냐면 권상우 사건이 일어났을 때 강력한 처벌을 하고 오랜 자숙 시간을 가질 수밖에 없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면 연예인들이 그렇게 함부로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았을 거에요. 마치 봇물 터지듯 음주운전이 쏟아져 나왔다는 점에서 권상우 사례가 잘못되니 모든 것이 틀어져 버린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지요.

여자 연예인 사진 조작 역시 비슷하지요. 특히 소녀시대의 경우 동일한 범죄의 표적이 이미 되었었지요. 2년 전에도 멤버들의 사진과 나체 사진을 합성해 인터넷에 유통시킨 혐의로 92명이 달하는 네티즌들이 잡혔지만 장문의 탄원서를 제출해 그들을 구제해주었지요. 하지만 반성 없는 용서는 다시 유사한 범죄를 할 수밖에 없도록 만든다는 점에서 강력한 처벌은 절실하네요.

"소녀시대 누드 합성사진 관련해 이미 수사의뢰한 상태다. 본건에 대한 불법제작자 및 최초 게시자, 유포자에 대해 엄중히 법적 책임을 묻겠다"

SM에서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제작자, 최초 게시자, 유포자 모두에게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어요. '범인을 잡고 보니 학생이더라 그러니 선처를'이라는 식의 어설픈 결말은 유사한 범죄를 "다시 해 주세요"라고 부탁하는 것과 다름이 없어요.

야한 비디오에 김정민의 이름을 적어 친구에게 건넨 30대 직장인이 최근 경찰에 붙잡혔지요. 자신과 무관하게 이름이 거론되고 마치 김정민이 음란물의 주인공이라도 된 듯 소문이 퍼진 상황은 황당했지요. 자신이 직접 영상을 찍어 사실무근을 이야기해야 할 정도로 수치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어요.

이어 장윤정을 대상으로 소녀시대와 마찬가지로 야한 사진 합성을 해서 인터넷에 유포시킨 범인을 검거해달라고 밝힌 지 얼마 되지 않아, 유사한 사건이 다시 벌어졌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지요. 이는 이런 식의 행동들이 처벌을 받기 힘들다는 강한 믿음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에요. 

앞서 이런 일들을 행한 이들이 강력한 처벌을 받았다면 감히 유사한 범죄를 저지를 생각조차 할 수 없었을 거에요. 어차피 연예인들은 피해자이면서도 눈치를 봐야하는 존재이기에 스스로 선처를 할 수밖에 없다고 믿기 때문에 이런 짓을 계속하는 것이겠지요. 강력한 처벌이 있었다면 미치지 않는 한 이런 일을 이런 식으로 할 수는 없는 것이니 말이에요. 

제발 이번만은 천사가 될 이유도 업어요. 이는 자신들만을 위한 처벌이 아니라 유사한 상황에 언제든지 노출될 수 있는 동료들을 위해서라도 장윤정과 소녀시대 모두 범인들에게 엄벌을 처하도록 요구해야만 할 거에요. 팬들 역시 그들이 강력한 처벌을 받기 원한다는 점에서 어설픈 용서는 또 다른 범죄자를 만들고 동료들이 그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만큼은 강력한 처벌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만 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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