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17. 11:08

곽현화 힙업 논란, 스스로 만드는 비 호감

개그우먼 곽현화가 가수가 되면서 다양한 이슈와 논란을 불러오고 있네요. 엄친 딸에서 선정성까지 과연 누가 비 호감을 부르는 것인지 궁금할 따름이에요. 의대 포기와 선정성이라는 참 어울리지 않는 경계에 서 있는 곽현화는 무얼 꿈꾸고 있을까요?

곽현화는 어떤 이미지로 남겨지고 싶을까?



개그우먼으로 활동하다 가수로 나선 곽현화에 대한 기사들이 최근 연이어 계속되고 있어요. "나 이대 나온 여자야"라는 영화 속 명대사처럼 이대 나온 개그우먼 곽현화가 이렇게 화제가 되기는 데뷔이후 처음이 아닐까 싶네요. 수능에서 1점 모자라 의대에 가지 못했다는 발언은 기사화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어요.

이대 수학과를 졸업한 그녀는 남들이 부러워할 수 있는 조건들은 갖추고 있지요. 적지 않은 키에 괜찮은 외모, 이대까지 여성이 선호하는 다양 함들을 갖춘 재원임은 분명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그우먼으로 활동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이지요.

개그우먼들과는 비교되는 외모 덕분인가요? 그녀는 개그우먼으로서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요. 그렇다고 다양한 방송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지도 못 했구요. 그런 그녀가 주목을 받은 것은 안타깝게도 '학력과 선정성'이 전부네요.

2007년 '개콘 키 컸으면' 출연 때부터 가슴을 강조한 옷을 입고 격한 웨이브로 주목을 받더니, 2008년 '폭소클럽'에서는 의상이 흘러내려 가슴이 노출되는 사건을 경험하기도 했어요. 그녀를 기억하는 많은 이들은 개그우먼으로서의 능력보다는 외모만 강조하는 그녀의 모습만이 기억될 뿐이었지요.

그런 그녀가 '싸이코'로 가수 데뷔하며 선정적인 커버를 선보이며 다시 한 번 선정성 논란이 일기도 했어요. 이런 그녀가 다양한 측면들을 강조하기 위함인지 아니면, 선정성을 잠재우기 위함인지 학벌로 이슈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물론 방송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하며 나온 이야기중 하나이지만 학력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그녀의 발언은 화제가 될 수밖에는 없었지요.

모의고사라고는 하지만 하나 틀려 398점을 받았다는 것은 많은 이들을 놀라 게 할만 했지요. 모의고사는 모의고사일 뿐이라고는 하지만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는 것은 대단한 게 사실이니 말이에요. 수능에서는 1점이 모자라 의대를 포기하고 이대 수학과에 진학했다는 이야기들도 학력에 약한 대한민국 대중들에게는 이슈가 될 수밖에는 없었어요.

엄친 딸의 도발 정도로 보여지 던 그녀가 다시 한 번 선정성으로 기사화된 것은 그녀를 따라다니는 선정성이 학벌을 넘어서는 가치로 그녀를 사로잡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한 달 전에 방송되었던 케이블 TV에 출연해 다이어트에 좋은 체조를 선보이는 장면에서 엉덩이와 가슴, 허리 라인 등을 집중적으로 보여주며 선정성 논란을 불러일으켰어요.

물론 케이블 피디가 의도적으로 선정성을 부추긴 점도 있지요. 하지만 다른 출연진들이 대부분 노출이 없는 의상을 입은 것과는 달리 홀로 가슴과 엉덩이를 노출될 수도 있는 의상을 입은 것도 어느 정도 예상된 논란을 의도한 듯해요.

섹시함이 무기가 될 수는 있지만 섹시 하나가 전체를 아우르는 상황은 누구에게도 좋을 수는 없어요. 비록 그녀가 주목받고 싶어 하는 연예인이라는 신분을 가지고 있기에 어떤 방식으로든 주목을 받고 싶은 것은 이해하겠지만 노골적인 선정성 논란으로 주목을 받는 것이 그녀를 위해 좋은 일인지는 의문이드네요.

개그우먼 시절 지속적인 선정성 논란의 주인공이 노출이 심한 사진 촬영을 하기도 하고 가수로 데뷔해서도 선정적인 자켓 사진과 안무 등으로 스스로를 야한 여자로 만들어가고 있는 곽현화는 타인이 아닌 자신이 자신을 비 호감으로 만들어가는 듯해 안쓰럽네요.

과함은 부족함만 못하다는 말이 틀린 게 아니지요. 노골적인 선정성은 거부감만 키울 뿐이에요. 여기에 학력 콤플렉스가 심한 나라에 스스로 뛰어난 존재였다는 자랑까지 이어지면 "저를 제발 비 호감으로 만들어주세요"라고 말하는 것과 다름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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