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19. 10:04

더킹 투하츠 이승기의 부드러운 카리스마 폭발했다

본격적인 갈등이 시작되며 위기에 빠진 항아에 대한 재하의 모습은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었네요. 절대 악인 존 마이어를 대하는 재하의 모습 역시 강한 자에게 더욱 강한 모습을 보이는 재하는 강자임이 점점 드러나기 시작했네요. 

 

위기에 빠진 나라와 사랑을 구하는 재하의 카리스마가 멋지다

 

 

 

 

비서실장 은규태의 갈등 조장은 모두를 위기에 빠트리게 만들며 불안을 조성하기 시작했지요. 클럽 M의 마수에 빠져 나라를 위기에 빠트리는 존재가 되어버린 비서실장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지만 그가 위기를 만들고 사건을 해결하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흥미롭기는 하네요.

 

 

어린 시절부터 지독한 열등감을 가지고 살아왔던 존 마이어는 스스로 왕이 되고 싶은 생각에 사로잡혀 살았지요. 그래서 재강을 잔인하게 죽이고 갑자기 왕이 된 재하를 찾아와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기 위해 정시니 없는 모습은 당혹스러울 정도였으니 말이지요.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그는 철저하게 자신의 열등감을 만회하기 위한 노력의 연속일 뿐이었어요. 자신을 기억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재하에게 분노까지 일기 시작한 그는 그런 재하에게 복수를 하겠다는 일념만 가지고 있지요. 그렇게 그는 직접적으로 공격을 감행하기 시작하며 분위기는 더욱 혼란스럽게 이어질 수밖에는 없게 되었어요.

 

거액의 뇌물을 받은 비서실장은 자신이 왕의 휴가지를 알려준 사실을 들키지 않으려는 마음으로 존 마이어의 지시를 받고 그대로 응해주는 모습은 경악스럽기까지 했어요. 더욱 스스로 자신의 위치를 망각한 채 재하를 왕으로 생각하지도 않는 그의 모습은 조금씩 광기를 보이기 시작했지요. 그런 그의 위험한 자기 방어는 곧 재하와 항아의 관계를 힘들게 만들고 남과 북이라는 엄연한 관계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기 시작했어요. 철저하게 자신의 잘못을 숨기기 위해 왕을 죽인 것이 바로 클럽 M의 소행인지 누구보자 잘 알고 있으면서도 북한의 소행이라고 밀어붙이는 비서실장으로 인해 재하와 항아는 위기에 빠지게 되지요.

 

 

북한의 소행이라는 증거가 나왔지만 그 상항이 황당할 정도로 뻔뻔해 사실일리가 없지만 정치인들의 보인 모습들은 그게 사실이어야만 하는 많은 이유들이 드러나지요. 이를 통해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려는 움직임들이 분주했으니 말이에요. 여기에 이런 분위기를 통해 남과 북의 관계 회복에 대해 그렇게 큰 의지가 없었던 은규태 비서실장의 의지까지 합해져 항아는 위기를 겪을 수밖에 없게 되지요. 더욱 당혹스러운 것은 진실마저 왜곡하고 숨긴 채 재하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비서실장의 모습과 그런 아버지의 모습에 당황해 사실을 이야기하는 아들 은시경의 모습은 이후 무슨 일이 어떻게 전개될지를 잘 보여주었어요.

 

비서실장의 농간으로 인해 재하와 항아의 관계는 멀어지기 시작했어요. 가능한 한 둘이 만나지 못하게 만들고 가장 진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속이고 둘의 관계를 틀어지게 만들어 자신의 잘못을 숨기기 위해 노력하는 비서실장의 못된 짓으로 인해 위기를 맞이할 수밖에는 없게 되었지요.

 

재하를 위해 비공개 청문회와 공개 청문회까지 나가야 했던 항아는 비서실장의 농간으로 인해 그를 의심하기 시작하지요. 자신이 지독하게 힘겨운 상황을 맞이했는데도 자신에 대한 관심도 없다고 생각한 그녀는 다양한 의심을 할 수밖에는 없게 되지요. 항아의 생각과 달리 재하는 그녀를 위해 수상까지 불러 항아를 위기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노력했는데도 말이지요. 

 

 

비서실장의 농간만 아니었다면 아무런 일도 없었을 재하와 항아는 그로 인해 서로를 의심하게 만들어 버렸지요. 서로 굳게 믿었던 그들은 해서는 안 되는 발언들을 하게 되고 그로 인해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되는 과정은 안쓰럽기만 했어요. 물론 이런 상황 역시 이겨내야지만 진정한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되겠지만 보는 시청자들에게는 답답하고 안타깝기만 하네요.

 

이 과정에서 보여준 이승기의 연기력은 이젠 물이 올랐다고 하는 것만으로도 부족할 정도였네요. 도도한 왕의 모습과 근엄함보다는 자유롭지만 당당한 재하의 모습을 완벽하게 보여주고 있는 이승기의 연기력은 최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으니 말이에요.

 

절대 악으로 등장한 존 마이어와의 기 대결에서 조금도 밀리지 않고 강한 모습을 보이던 그가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는 한없이 부드러운 남자가 되는 모습도 매력적이었지요. 더욱 자신의 부인이 될 여자가 위기에 처하자 왕이라는 지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항아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려는 그의 당당함은 대단한 매력으로 다가왔어요.

 

 

철부지 바람둥이만이 아니라 강인한 왕의 모습까지 무척이나 다채롭고 복잡하며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연기를 능숙하게 해내는 이승기는 이제 누가 뭐라 해도 최고의 배우의 대열에 올라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네요. 그 대단한 연기력이 곧 드라마의 재미를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의 연기는 매혹적이기까지 하니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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