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27. 11:10

더킹 투하츠 이승기의 청혼이 감동스럽고 매력적인 이유

김봉구의 도발로 위기에 처했던 이재하를 극적으로 구해주는 김항아의 매력은 대단했지요.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김봉구를 향해 바른말을 하는 이재하의 모습은 어쩌면 우리가 가장 바라고 있는 권력자 일거에요. 그 위기 상황을 벗어나 항아에게 멋진 청혼을 하는 이 남자 사랑할 수밖에 없는 존재였어요. 

 

이승기의 하지원에 대한 청혼 최고의 로맨틱이었다

 

 

 

 

 

김봉구가 도발해 북한군을 이용하는 모습은 경악스러웠지요. 이재하는 항아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주려고 하는 상황에서 위기는 자연스럽게 찾아왔어요. 거대한 놀이공원이 그들이 노리는 최적의 공간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는 부분이었어요.

 

이재하는 항아에 대한 사랑으로 대한민국에서도 하지 않는 행사 참여를 이렇게 적극적으로 함께 하는 것은 오직 항하를 위함이라는 사실은 매력적이지요. 그런 재하의 모습을 집 안에 갇힌 채 고민만 하던 항아는 결심을 하게 되지요. 도발을 하는 존재가 있고 그를 막기에는 놀이공원이 너무 크다는 사실에 항아는 WOC에 함께 했던 장교들과 함께 도발을 막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여리고 슬픈 운명을 타고난 여인처럼 힘겨운 시간들을 보내던 항아는 군복으로 갈아입고 멋진 여전사로 변신한 모습은 매혹적이었어요. 온 몸에 폭탄을 두르고 재하를 위협하는 무리들에 조금도 흔들림 없이 구해내는 과정은 한 편의 영화와 같았어요.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모니터 실을 리강석이 제압하고 저격수로 나선 권영배가 주변을 정리하는 과정은 매력적이었어요. 

 

멈췄던 회전목마가 다시 움직이며 항아는 재하를 위협하는 무리들을 모두 제압하며 위기 상황을 마무리해 버렸어요. 강력한 전사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준 항아는 모든 상황이 정리되자 아무렇지도 않은 듯 놀이공원을 빠져나가는 항아의 모습은 무척이나 매력적이었어요. 

 

죽음 앞에서도 당당했던 이재하와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아무런 망설임 없이 그 상황에 뛰어들어 구해내는 항아는 천생연분이었어요. 자신을 아프게 하고 힘들게 했지만 여전히 그를 사랑하는 항아는 자신의 안위와 상관없이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칠 줄 아는 최고의 존재감이었지요. 그런 항아를 그냥 떠나보낼 수는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요.

 

항아 앞에 등장해 멋지게 청혼을 하는 재하의 모습이 아름답고 감격스러웠던 것은 그동안 확신을 하지 않았던 재하가 진정 항아를 향해 자긴이 사랑하고 있음을 고백했기 때문이에요. "내가 좋으냐 은시경이 좋으냐?"는 엉뚱한 질문에 "잘 모르갔지만 증오하는 사람은 있디요"라고 말하는 항아에게 무릎을 꿇고 재하는 청혼을 하지요.

 

"나 뒤끝 있는 거 알지? 방금 그 말 두고두고 복수할건데 자신 있어?" 

"난 너한테 매일 아침 뽀뽀를 할 거야. 스토커처럼 만날 따라다니면서 원하는 거 다 사줄 거고 바람도 절대 안 피우고 너만 볼 거야. 앞으로는 절대 눈물 한 방울도 안 흘리게 할 거야.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왕비마마로 떠받들어 주면서 죽을 때 까지 징글징글하게 너만 좋아할 거야. 이게 내 복수야"

 

뒤끝 대마왕인 재하가 자신의 복수가 항아만을 영원히 사랑하고 그녀를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왕비마마로 떠받들고 살겠다고 하니 이보다 감동스럽고 매력적인 청혼이 어디 있을까요?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왕위도 던지고 북한으로 왔던 재하가 자신을 위기에서 구해준 항아에게 정식 청혼을 하는 장면은 최고일 수밖에는 없었어요.

 

비록 힘겨운 시간 어렵게 돌고 돌아 여기까지 왔지만 서로 너무 사랑하고 간절하게 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둘은 천생연분이었지요. 강한 신체를 가지지는 않았지만 담대함을 가진 재하와 여리지만 위기 상황에서는 누구보다 강한 항아의 만남은 최고의 커플이 될 수밖에는 없으니 말이에요. 단순히 재하와 항아의 행복만이 아니라 남과 북이 대립이 아닌 평화 공존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명이라는 점에서 재하의 청혼은 감동스럽고 매력적일 수밖에는 없었어요.

 

열등감에 빠져 이재하를 궁지로 몰아넣고 즐기는 봉구에 대항하는 이들의 모습은 흥미롭지요. 최고의 존재감인 이재하와 김항아가 하나가 되어 절대악에 대항하는 과정은 기대하게 하지요. 거대한 부를 가지고 세계를 쥐어 잡고 있는 절대악에 맞서 싸우는 것은 결코 쉬운 것은 아니지만 그들이 하나로 뭉치면 열등감이 찌든 봉구를 잡아낼 수도 있을 거에요.

 

재하의 탁월한 두뇌와 항아의 전투력이 하나가 된다면 그 어떤 적도 두렵지 않으니 말이지요.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재하와 항아가 하나가 되어 자신들을 위협하고 나아가 한반도의 평화를 시기하는 김봉구를 제거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모습은 흥미롭기만 하네요.

 

공식적인 석상에서 예복을 갖춰있고 기자들 앞에서 환하게 웃는 이 매력적인 존재들을 사랑하지 않고 버틸 수 있다는 것은 힘든 일이지요. 멋진 청혼에 이어 둘이 힘을 합해 거대한 적에 맞서 싸우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이 장면은 다음 회 어떤 일이 벌어질지 기대하게 했어요.

 

벚꽃이 흩날리는 거리에서 무릎을 꿇고 항아에게 청혼을 하는 재하의 모습은 어쩌면 세상 모든 여자들에게는 로망과도 같은 일일 거에요. 결코 쉽지 않은 주제를 매력적으로 담아내는 제작진들의 모습도 대단하지만 다양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연기를 능숙하게 하는 이승기와 하지원의 모습은 무척 매력적이었네요. 이 멋진 남녀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김봉구를 물리칠지 무척이나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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