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5. 7. 11:03

수지 4차원 북치는 천사로 변신해 런닝맨마저 접수했다

미쓰에이 수지의 인기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알 수가 없을 정도네요. 가수로서 드라마, 영화에 이어 이제는 예능까지 그녀가 출연하는 모든 곳에 대중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녀가 현 시점 최고의 존재감임은 분명한 사실일 듯하네요. 

 

런닝맨마저 압도해버린 수지, 북치는 천사가 되었다

 

 

 

 

최근 대세는 이제는 수지라고 하는 것이 자연스럽네요. 아이유와 함께 다니며 어쩌면 삼촌 팬들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요소들마저 모두 흡수한 것은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수지의 인기는 그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하네요. 드라마에 이어 영화배우로서도 완벽한 성공을 거둔 그녀가 가수가 아닌 예능인으로서 주가를 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수지의 인기는 한시적인 것이 아닌 이제부터 시작일 듯하네요.

 

 

걸 그룹들이 출연하는 예능인 '청불2'에서도 가장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그녀가 '런닝맨'에 출연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어요. 그녀가 '런닝맨'에 왕림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많은 이들은 그녀의 등장을 애타게 기다렸어요. 하지만 방송은 '논스톱 서바이벌'로 진행되며 기존 멤버들의 게임이 길게 진행이 되었지요.

 

탈락자들을 그들 스스로 선정해 탈락을 시키는 방식은 흥미롭고 재미있었어요. 절대 강자인 김종국에게 몰표를 주며 탈락을 유도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재미는 흥미로웠지요. 1:6의 경쟁에서도 런닝맨 멤버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제압해버리는 김종국의 파괴력은 정말 대단했으니 말이에요. 자연스럽게 2라운드로 돌입한 그들의 투표에 변수가 생긴 것은 절대 강자 김종국에 대항하는 이와 그와 연대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부류가 나뉘며 의외의 결과가 나온 것이지요.

 

다시 한 번 강력함을 선보인 김종국과 연대를 하고 혹은 그들의 힘에 부담을 느끼고 스스로 그와 한 편이 되고자 하던 이들이 패가 나뉘면서 하하가 희생양이 되었지요. 다시 한 번 김종국을 후보자로 삼자는 결의와는 달리, 균열은 결국 하하가 종국의 미움을 받고 몰표를 받으며 탈락자가 되었지요. 하하는 이렇게 영구정지 멤버가 되고 3라운드 투표에서는 배신의 아이콘으로 자신을 만들어낸 이광수가 선택되고 말았어요.

 

절대 강자인 김종국을 제어하고자 하는 마음은 강하지만 김종국 없는 세상에 유재석이 강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은 그들의 표심을 다르게 만들어버렸으니 말이지요. 이런 역학 관계들이 교묘하게 결합되어 드러나며 의외의 결과들이 속출한 것은 우리 선거판과도 무척이나 유사했지요. 사람에 대한 평가나 가치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혹은 역학관계에 따른 결과 도출은 흥미로웠으니 말이에요.

 

가장 나약한 존재. 그래서 스스로 배신의 아이콘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광수는 절대 강자에 저항하는 핵심이 되면서 자신의 역할에 충실했어요. 힘이나 지략으로 상대를 제압할 수가 없다는 점에서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란 한정될 수밖에는 없었어요. 그렇게 자신의 캐릭터를 잡아가는 이광수는 흥미로울 수밖에는 없었지요. 항상 당하지만 절대 강자인 김종국에게 배신을 일삼으며 탈락자로 만들고 그런 상황에서도 생존 기능을 강화시키는 능력은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흥미로웠어요.

 

절대 약자인 지석진과의 대결에서 여유롭게 승자가 되고 하하와의 대결에서도 만만함으로 다가온다는 점에서 이광수가 절대 강자는 아니지요. 하지만 그가 절대 강자나 매력적인 존재로서 자리를 잡기가 여간 쉽지 않다는 점에서 그의 선택은 분명 의미를 가질 수밖에는 없지요. 위장술이라고 옷을 입고 궁지를 탈출하는 광수의 모습은 예능감이 탁월한 모습이었으니 말이에요.

 

마지막 4라운드에서 비로소 많은 시청자들이 기다리던 천사들을 만날 수가 있었지요. 한승연, 크리스탈, 현아, 규리와 함께 천사로 등장한 수지의 모습은 역시 최강이었으니 말이지요. 절대 강자인 김종국이 최종 라운드에서 최후의 1인이 될 수밖에 없었다는 점에서 그들의 과거 라운드의 선택은 아쉽게 다가오기도 했어요. 마지막 라운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천사들과의 조우는 그들에게는 설레는 순간이었지만 그녀들의 선택과 일치하지 않으면 벌칙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그들에게는 마냥 행복한 일만은 아니었어요.

 

크리스탈과 마주한 재석은 천사에게서 악마를 보게 되지요. 고소공포증이 많은 유재석이 그 지독하게 무서운 놀이기구를 타야만 하는 상황이 천사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보여준 셈이니 말이에요. 런닝맨의 이름을 적은 천사와 조우하면 작은 이름표를 얻어 다시 생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만, 그렇지 않으면 발목에 벨을 달아야 하는 상황은 흥미로웠지요.

 

개리가 처음으로 마주한 천사가 수지였어요. 북치는 천사로 변신한 수지의 엉뚱한 매력은 다시 한 번 포텐이 터지듯 모두를 자지러지게 만들었지요. 북을 치면서 개리를 맞이하던 수지는 북을 치면서 환영사를 보내고 그에게 선물을 건넸지요. 수지가 김종국을 선택한 만큼 개리는 환영 받을 수 있는 존재가 될 수는 없었어요. 당연히 그에게는 방울이 건네지고 그렇게 당황스러워하는 개리에게 "죄송하지만 아웃 되세요"라며 북춤과 노래를 하는 엉뚱한 4차원 소녀 수지의 모습은 엉뚱해서 더욱 매력적이었어요.

 

'청불2'에서 정용화를 상대로 4차원 매력을 물씬 풍기며 그를 기겁하게 만들었던 수지는 그 엉뚱함이 방송을 위한 의도적인 행동이 아닌 일상의 모습이라는 점이 흥미롭지요. 고교생 특유의 쾌활함과 함께 그녀만의 4차원 매력이 하나가 되니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존재감으로 다가왔네요.

 

그녀의 외모가 큰 강점으로 다가온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요. 누구와 비교해도 굴욕 없는 그녀의 외모가 가장 중요하게 다가왔지만 단순히 그녀의 매력을 외모에서만 찾을 수 없는 것은 그녀가 가지고 있는 장점만 매력이 너무 다양하고 많기 때문이지요. 존재 자체만으로도 황홀해지는 중요한 존재인 수지. 그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이들은 행복하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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