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5. 23. 12:08

옥탑방 왕세자 36개국 응원은 박유천의 존재감을 증명한 결과다

이제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옥세자'에 대한 사랑은 그저 국내에 국한된 사랑이 아니었네요. 36개국에서 '옥세자'에 대한 사랑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모습은 그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알려 주고 있으니 말이지요. 분명한 사실은 이 인기의 근원이 드라마에 대한 재미보다는 박유천에 대한 사랑이라는 점에서 그 존재감이 얼마나 대단하지 증명해주는 결과라고 볼 수 있을 듯하네요. 

 

종영도 하기 전에 세계적인 화제작이 된 '옥세자' 박유천에게 감사해라

 

 

 

300년이라는 시간을 두고 벌어지는 이야기는 무척 흥미롭지요. 여기에 살인사건과 이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재미는 자연스럽게 흥미를 유도했어요. 하지만 애청자들마저 지적하듯 어설픈 진행과 그런 과정들에서 보이는 아쉬움들은 '옥세자'에게는 흠이 될 수밖에는 없었지요. 

 

  

재미는 있지만 '옥세자'가 완성도가 높은 드라마라고 할 수 없다는 것 역시 분명한 사실이지요.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그러려니 하면서 넘기는 부분들이 있기에 가능한 설명들이 많았고 후반으로 가면서 급하게 마무리를 해야 한다는 중압감이 더욱 이야기를 모호하게 만드는 측면들도 있었지요. 그럼에도 흥미롭게 볼 수 있었던 것은 등장인물들을 연기한 배우들에 대한 사랑이지요.

 

시공을 거스르며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기억을 잊지 않고 있던 왕세자의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은 매료되었어요.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그 죽음의 비밀을 캐기 위해 왕세자임에도 적극적으로 미스터리를 캐러 다니던 이각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었지요.

 

죽음의 위기에서 300년이나 거슬러 올라온 이각과 심복 3인방은 옥탑방에 자신들의 처소를 정한 이후부터 본격적인 재미는 시작되었지요. 현대가 낯선 과거의 사람들이 겪을 수밖에 없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하나의 에피소드가 되어 줄지어 등장하는 과정은 그 자체로 충분히 흥미로웠어요. 여기에 미스터리한 이야기가 지속적으로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도록 만들기도 했지요.

 

미스터리만이 아니라 이각을 진정 사랑한 존재가 누구인지 이각이 얻고자 했던 사랑이 무엇인지를 알아가는 과정 역시 흥미롭기만 했지요. 과거 세자빈이 죽었다고 확신하던 그의 앞에 세자빈의 부활이라고 믿을 수 있는 세나의 등장은 이런 사랑에 대한 기억과 기대를 하게 했지요.

 

하지만 사실 과거에도 세자빈은 이각이 알고 있는 참하고 아름다운 존재만은 아니었지요. 그녀는 이각 앞에서는 최고의 세자빈처럼 행동을 했지만 궁녀들 사이에서는 악랄하고 지독한 존재였다는 사실은 이각을 당혹스럽게 했지요. 물론 박하를 만나고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혼란스러워 하던 그에게 세나의 존재감이 과거 세자빈과 같았다는 사실에서 과거나 현재 진정한 사랑은 세자빈이 아니라 과거의 부용 현재의 박하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문제는 이런 진정한 사랑을 확인한 이후 그들에게 위기가 찾아오는 것은 당연했어요. 과거에도 이각이 가장 행복한 시점 위기에 처했듯, 현재 시점에서도 그는 박하와의 사랑이 정점에 이르던 시점 다시 위기를 맞이했어요. 태무에 의해 죽음의 위기에 처한 상황 이각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던진 박하로 인해 과연 이들의 사랑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게 만들기만 하지요.

 

2회 남은 상황에서 과연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작가만이 알고 있겠지요. 물론 여러 가지 상황을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 결과가 예상되기도 하지만, 남은 2회 동안 어떤 방식으로 마무리가 될지는 흥미롭기만 하네요. 이미 공개된 스포일러 사진들을 보면 어떤 식으로 이어질지를 조금은 알 수 있게 하지요. 과거와 현대의 상황이 그대로 보여 진다는 점에서 그들의 결론은 행복함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을 듯도 하네요.

 

일본과 중국만이 아니라 미국과 남미와 유럽까지 전 세계 36개국 팬들이 '옥세자'에 대한 애정을 듬뿍 쏟아냈지요. 이렇게 많은 이들이 방송이 종료되지도 않은 드라마에 사랑을 쏟아내는 것은 그만큼 '옥세자'에 대한 가치가 높다는 의미겠지요. 그 중심에 박유천이라는 존재가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될 거에요. 방송이 시작되기 전 남미 공연까지 마치고 온 박유천으로 인해 그들이 '옥세자'에 대한 애정을 듬뿍 쏟아내는 이유가 바로 박유천이라는 절대 존재가 있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되지요.

 

드라마가 가지고 있는 재미도 분명 큰 의미로 다가왔지만 전 세계 36개국 사람들이 이렇게 열광적인 지지와 사랑을 보내는 것은 박유천이라는 존재감이 크게 작용했지요. 이미 외국 촬영 진들이 국내에서 드라마 촬영 중인 그들을 취재하기 위해 여념이 없는 모습은 박유천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알 수 있게 했지요. 연합 팬들이 촬영에 여념이 없는 이들에게 식사 대접을 하고 응원을 하는 모습에서도 박유천의 존재감이 얼마나 큰 힘으로 다가왔는지 알 수 있었어요.

 

연기력에서 입증된 박유천의 존재감은 JYJ로 활동하는 공연 무대에서만이 아니라 연기로 승부하는 드라마에서도 완벽하게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는 점에서 박유천의 존재감이 바로 '옥세자' 36개국 응원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음은 분명하지요. SBS나 드라마 제작사로서는 박유천에게 큰 절이라도 해야 할 것 같네요. 남은 2회 동안 과연 어떤 결론을 내줄지 기대감만 커지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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