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6. 8. 07:04

지현우 유인나에 대한 사랑 고백이 진심일 수밖에 없는 이유

'인현남'에 출연 중인 지현우가 유인나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해서 화제가 되고 있네요. 종방연을 앞두고 가진 팬미팅 자리에서 지현우가 공개적으로 밝힌 이 내용은 더 이상 드라마를 홍보 할 이유가 없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게 다가오네요.

 

종방연에 깜짝 고백한 지현우, 그의 고백은 사실일까?

 

 

 

 

타임 슬립이 드라마의 화두가 되어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이야기가 올 해 큰 인기를 끌었네요. 최근 마무리된 박유천과 한지민 주연의 '옥탑방'이 큰 화제를 불러 모았지요. 비록 케이블에서 방송되며 아쉬움을 샀지만 지현우와 유인나 주연의 '인현남' 역시 케이블이라는 한계를 넘어 화제를 불러 모았다는 점에서 대단한 작품이라 볼 수 있지요.

 

종편 방송이 0%대가 주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tvN에서 방송된 '인현남'이 평균 1.1%에서 최고 시청률 3%를 넘기며 대단한 기록을 세우기도 했지요. 지현우와 유이나가 벌이는 시공을 초월한 사랑이야기가 2, 30대 여성 팬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는 점에서 이 드라마가 만약 공중파에서 방송이 되었다면 큰 반항을 불러일으켰을 수도 있을 드라마였지요.

 

'인현왕후의 남자'가 방송되면서 지현우와 유인나에 대한 이야기는 심상치 않았어요. 이미 드라마 시작과 함께 둘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는 이야기와 함께, 핑크빛 무드가 뭉실 거렸다는 점에서 둘의 관계가 과연 사실일지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기만 했어요.

 

만약 지현우의 이런 깜짝 고백이 아직 종방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공개되었다면 고도의 홍보 전략이라고 볼 수밖에는 없었어요. 이후에 드라마 속의 둘이라면 당연히 사랑할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편했으니 말이지요. 하지만 드라마를 위해 홍보 할 필요가 없는 종방연에서 갑작스럽게 공개된 장소에서 밝힌 지현우의 고백은 대단한 반항을 일으킬 수밖에는 없었지요.

 

"저희 드라마를 좋아해 주시는 팬들 앞에서 진심으로 고백하고 싶었다. 진심으로 유인나 씨를 좋아한다. 예쁜 모습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정말 솔직하게 말씀드린다. 유인나 씨에게 고백하는 장면에서 감정이 잡히지 않아 쉬고 있는데 저에게 다가와 이어폰을 꽂아줬다. 그때 눈물이 멈추지 않더라"

 

종방연을 하기 위해 모인 지현우와 유인나 팬 미팅 자리에서 과감하게 사랑 고백을 한 지현우의 모습은 대단했지요.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발언이 단순히 배우로서 열연해 여배우에 대한 일상적인 감사를 하는 내용이 아니라면 이는 곧 사랑 고백으로 읽을 수밖에는 없지요.

 

더욱 충분히 고민하고 자신과 드라마를 좋아해준 모든 이들 앞에서 고백하고 싶었다며 밝힌 내용이라는 점에서 더욱 많은 이들을 흔들어 놓고 있네요. 현장 분위기가 지현우의 고백으로 인해 한 동안 술렁였다는 말로 알 수 있듯 사전에 그 누구도 알 수 없었던 상황은 충분히 느껴지는 긴장감이었네요.

 

"이 자리를 마친 후에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눠봐야겠다"

 

갑작스러운 지현우의 고백에 당황한 유인나가 장난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진지함으로 이야기를 이어간 것 역시 그들의 관계를 추리해 볼 수 있게 하지요. 사전에 어느 정도 서로 교감을 하지 않고는 이런 반응을 보이기 쉽지 않으니 말이에요. 만약 지현우가 건넨 말에 유인나가 장난스럽게 받았다면 이 상황은 드라마를 위한 가장 흥미로운 마무리로 정리 될 수 있었어요.

 

'인현남' 팬들이 모인 자리에서 드라마 주인공들이 극중 상황처럼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을 드러낸다는 점은 최고의 선물로 다가올 수밖에는 없으니 말이에요. 하지만 이 행동들이 단순히 드라마의 연장선상이 아니라 실제 사랑이라는 감정을 교류하는 형식이 되었다는 점이 흥미롭지요.

 

이 상황들은 그들의 눈빛이나 분위기 등이 하나로 모아져야만 진실인지 장난인지를 알 수 있지만, 보도되는 내용들을 종합해 보면 이들의 깜짝 고백이 최소한 장난처럼 이어진 것은 아니라는 점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드라마가 시작되자마자 열애설이 터졌던 둘이었지만, 그동안 각 소속사에서 열애설을 부인해왔다는 점에서 지현우의 고백은 흥미로울 수밖에는 없네요.

 

"지현우씨의 돌발 고백은 사전에 전혀 예고되지 않은 것이었다"

 

"현장 분위기가 순식간에 술렁였다. 지현우, 유인나의 팬들을 비롯해 드라마 팬들도 다들 어리둥절한 상태로 한동안 장내가 패닉상태였다. 현장에는 지현우씨의 어머님과 형이 와 있었다"

 

더욱 현장에는 지현우의 어머니와 형도 함께 있었다는 점에서 지현우가 그저 장난처럼 이런 말을 꺼낸 것은 아니라는 확신을 가지게 하지요. 그저 장난으로 치부하기에는 장소가 너무 공개된 공간이었고 부모까지 함께 한 자리에서 실언을 할 정도는 아니라는 점에서 지현우의 고백은 사실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선남선녀가 드라마에서 사랑하는 사이를 연기하다 실제 연인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지현우와 유인나 커플 가능성은 커 보이네요. 지현우가 공개된 자리에서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표현한 것과 달리, 유인나로서는 깜짝 프러포즈처럼 되어버린 상황이 당혹스러웠을 듯하지요. 유인나가 어떤 결정을 하는지가 중요하겠지만 우선 지현우의 마음이 거짓은 아니라는 사실은 분명한 듯하네요. 군입대를 앞두고 부모 앞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여인에게 사랑 고백을 한 지현우의 진심이 과연 통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인현남'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던 지현우와 유인나가 과연 실제로도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과연 지현우의 고백을 유인나가 받아들일 수 있을지, 드라마는 종영되었는데 둘의 사랑은 이제 부터 시작이라는 점에서 드라마의 보너스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하네요. 과연 그들은 드라마처럼 아름다운 연인으로 대중들 앞에 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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