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6. 16. 19:05

이채영 트위터 논란 타인의 몸매 비하할 자격은 아무도 없다

배우 이채영이 자신의 트위터에 외국인 뒷모습을 찍은 사진과 함께 신체를 비하하는 글을 남겨 논란이 되고 있네요. 패스트푸드 점에서 주문하고 있는 두 외국인 여성의 몸매를 찍은 사진을 올리고 비대한 몸매를 비하하는 글이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네요.

 

이채영 도촬과 비하, 심각한 인격모독이다

 

 

 

 

 

이채영이 올린 트위터는 당사자가 알게 된다면 이는 큰 고소 사건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일이네요. 이채영 자신은 아무런 개념 없이 보이는 그대로 자신의 생각을 SNS에 올린 것이겠지만 모두에게 공개된 공간이라는 점에서 문제가 될 수밖에는 없지요.

 

"지쳐서 그냥 운전 안해도 갈 수 있는 dennys에서 대충 먹어야지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핑크빛 두려움의 그림자가..내 폰은 갤럭시 노트인데 사진 완전 날씬하게 나오는거다. 진짜다. 먹지 말고 나갈까?"

"서울 가면 10kg 빼고 싶어졌다. 도촬 미안해요. 동기부여 고마워요"

 

올린 글의 내용을 보면 자신의 일기장에 글을 쓴 것과 다름없어 보이지요. 일상의 소소함과 자신이 느낀 개인의 감정을 가감 없이 그저 늘어놓은 이 글이 문제가 되는 것은 개인이 작성하는 글이지만 모두가 읽을 수 있는 공개된 공간이라는 점이에요. 

 

그저 혼자 보는 곳에 글을 적어 자신만 알고 있는 것이라면 상관없겠지만 SNS라는 공간에 의도적으로 글을 올린 것은 당연히 논란이 될 수밖에는 없고 비난을 받아 마땅한 일이지요. 자신은 비하할 마음이 없다고 변명하고 싶은지는 모르겠지만 글 안에는 적나라하게 그리고 근본적으로 그들에 대한 비하가 짙게 내려져 있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은 더욱 크게 다가오네요.

 

몸이 자신보다 크다는 이유로 이것이 비난의 대상이 될 수는 없어요. 역으로 너무 빈약한 몸매로 비난을 받을 이유도 없지요. 어떤 몸이 정상이고 기준이라는 말을 함부로 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누군가가 타인의 몸을 비하하는 것은 그 사람의 인격에 대한 문제로 다가올 수밖에는 없기 때문이에요.

 

패스트푸드 점에서 본 두 외국인 여성의 뒷모습을 찍어 중계라도 하듯 그들의 모습을 이야기하며 두렵다는 말까지 써가며 그들의 모습을 비하하고 자신의 폰이 날씬하게 나오는데 이렇게 비대한 거라면 정말 대단한 것이다 는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그녀의 모습은 아쉽기만 하네요.

 

여기에 덧붙이는 글로 살을 빼겠다는 말고 도촬이 미안하고 동기 부여를 하게 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했지만 이 역시 비난의 연장선상일 수밖에는 없다는 점에서 그녀의 분명한 해명과 사과가 있어야만 할 거에요. 상대가 일반인이고 언제 다시 볼지 알 수 없는 존재일지라도 이런 식으로 공개적으로 타인을 비방하는 글을 아무렇지도 않게 작성한다는 것은 문제가 될 수밖에는 없기 때문이에요.

 

더욱 이채영은 일반인이 아니라 직업이 공개된 연예인이라는 점에서 더욱 신중한 행동이 필요함에도 이런 글을 아무렇지도 않게 올린 것은 문제가 될 수밖에는 없지요. 자신은 자연스럽고 일상적인 모습의 연속이라고 생각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누군가에는 상처가 될 수 있는 글을 이렇게 올리는 것은 문제가 될 수밖에는 없지요.

 

외국인들이 자신들이 모욕감을 받았다며 고소를 하게 된다면 이채영은 심각한 문제를 만들 수도 있는 사안이에요. 설마 이런 논란이 노이즈 마케팅의 일환으로 이용하려 한다면 이는 더욱 문제가 되겠지요. 올라오는 기사들의 대부분이 새롭게 개봉되는 영화 홍보 글이 마지막에 실리는 것을 보면 더욱 씁쓸하기만 하네요. 무엇을 위함인지 알 수 없는 이 기사들의 홍수 속에서 이채영의 잘못을 꼬집는 것인지 아니면 영화 홍보를 하기 위한 미끼를 던지는 것인지 알 수가 없으니 말이지요. 

 

분명한 것은 이채영이 장난처럼 올린 타인 비하 글은 비난 받아 마땅한 일이지요. 자신의 그럴 의도가 없었다고 할지는 모르겠지만 이는 분명한 의도성을 가진 글이었고, 더욱 사진까지 첨부해 노골적인 비하를 했다는 점은 분명한 사실이니 말이지요. 이런 상황에서 그저 침묵만이 아니라 빠른 시점에서 자신의 경솔함을 공개 사과하고 추후 더 이상 유사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심해야만 하겠지요. 

 

SNS는 개인의 공간이기는 하지만 모두에게 공개된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되지요. 마치 개인의 공간이고 자신만이 읽을 수 있는 프라이버시가 보장된 것이라는 착각부터 버려야 할 거에요. 타인에 대한 비난은 곧 부메랑처럼 다가와 자신에게 더욱 큰 비난으로 돌아올 수밖에는 없다는 점에서 이채영의 경솔한 행동은 비난 받아 마땅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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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2
  1. 컴터맨 2012.06.16 19:2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SNS가 책상속의 일기장이 아니란 걸 분명 알텐데도, 가끔 이런 논란을 일으키는 연예인들을 보면, 노이즈 마케팅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의아하기만 합니다.
    글 잘 읽고 갑니다^^

    • 디샤워's 2012.06.17 12:06 신고 address edit & del

      무지한 것이 아니라면 의도성일 텐데 어떤 식이든 씁쓸하기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