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6. 24. 10:03

시청자를 경악스럽게 만든 이혁재, 김구라와 비교대상도 안 되는 저급함이다

이혁재가 '세바퀴'에 출연하기 시작하더니 도를 넘어서는 말들을 쏟아내고 있네요. 이제는 김구라의 빈자리를 자신이 차지할 것이라는 말을 당당하게 하는 모습에서 과연 이 방송은 무엇을 지향하는 방송인지 알 수가 없게 하네요. 더욱 엉망이 된 MBC에 자리를 펴고 마치 자신의 세상이 온 것인 양 착각하고 난동이나 다름없는 발언을 하고 다니는 그의 모습은 현재 MBC가 얼마나 시청자들에게 외면 받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네요.

 

이혁재나 김재철이나 비슷한 부류가 아닐까?

 

 

 

 

지난 주 부터 '세바퀴'에 출연하기 시작했다는 이혁재는 MBC가 아니었다면 공중파 방송 출연이 불가한 존재였지요. 조폭 논란이 여전히 대중들 사이에 강인하게 각인된 상황에서 그가 이렇게 빨리 공중파 복귀를 할 것이라고 보기는 힘들었으니 말이지요.

 

조폭과의 술자리는 그렇지만 폭행과 욕설이 난무했다는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혐오감으로 다가왔지요. 그에 대한 대중들의 시각이 그 전에도 좋지 않았다는 점에서 언젠가는 이런 논란이 터져 나왔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도 했지요. 그만큼 대중들이 그에 대해 어떻게 생각을 했는지 충분히 알게 했지요.

 

최악의 존재감이었던 그가 여러 곳에서 얼굴을 내밀더니 OBS를 통해 본격적으로 방송을 하던 그들은 MBC를 통해 공중파에 얼굴을 내밀기 시작했지요. 시청자들의 비난이 너무 커 중요 배역이나 장기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던 그가 이렇게 대놓고 민폐를 끼칠 수밖에 없었던 것은 현재 파업으로 정상적인 방송이 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누가되든 방송만 되면 된다는 현재 MBC가 아니라면 '세바퀴' 출연도 힘든 존재가 바로 이혁재라는 점에서 그의 출연은 파업으로 불안한 상황이 아니라면 결코 이뤄질 수 없는 결과였어요. 이런 그의 출연에 일부 언론에서는 찬양에 가까운 기사를 올리기도 했지요.

 

이혁재가 얼마나 대단하고 좋은 사람인지 대중들은 모른다며 쓴 기사에 수없이 올려 진 댓글들의 대다수가 기자와 이혁재를 비난하고 있다는 점을 중요하게 생각해야만 하겠지요. 물론 네티즌들이 비난에 더욱 적극적이라는 점에서 이런 반응은 자연스럽게 다가오기는 하지만 이것만으로 이혁재를 이해하기는 힘들지요.

 

기자의 기사에 많은 이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놓는 것은 자연스럽지만 고정적이고 일방적으로 이혁재를 배척하고 비난하는 여론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이혁재에 대한 대중들의 분노가 여전하다는 의미이기도 하지요. 이런 여론과 상관없이 공중파 방송에 당당하게 출연하는 이혁재의 모습도 황당하지만 시청자들의 의견과 상관없이 마이웨이만 외쳐대는 MBC 역시 황당하기는 마찬가지네요.

 

방송에 출연해 비열함과 악담을 서슴없이 쏟아내는 그의 모습은 황당함으로 이어질 수밖에는 없네요. 다른 이들의 경우 방송을 위한 발언들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혁재의 경우 현실이나 방송에서 보여 지는 모습이나 동일하다고 평가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지요.

 

"여성들이 생각하기에는 이경애 씨 정도가 통통한 것인데 남자들의 생각은 역시 다른 것 같다. 이경애 씨는 통통이 아니죠. 고도비만이다"

 

자신의 모습은 생각하지 못한 채 타인의 외모를 비난하고 있는 모습은 경악 그 자체였네요. 앞서 이야기를 했듯 타인에 대한 비하와 비난을 개그라고 우겨대던 그의 행동들이 현실에서도 그대로라는 점에서 대중들은 그에게 경악했지요. 그저 방송에서의 모습이 아니라 현실에도 타인에 대한 비하가 일상이 된 존재라는 인식이 자리한 상황에서 어렵게 공중파에 나와 비대해진 자신의 모습은 생각하지도 않은 채 거만하게 선배들의 모습을 보면서 비하를 하는 그의 모습은 짜증을 불러 일으켰네요.

 

의도적으로 짜증을 불러 일으켜 그나마 대중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기를 원하는 것이라면 성공했을지 모르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그에 대한 비난은 더욱 거세질 수밖에는 없을 듯하지요. 시간이 흐르면 그에 대한 기대감이나 존재감마저 사라질 존재이겠지만 파업을 틈타 등장해 난동 수준의 방송을 하고 있는 그의 모습은 경악 그 자체일 뿐이네요.

 

"김구라가 공석이라 얘기를 좀 나눴다. 다음 주부턴 내가 저 자리에 앉을 예정이다"

여기에 더 나아가 김구라의 빈자리를 자신이 차지하겠다는 발언은 시청자들에게 멘붕을 선사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네요. 김구라가 비록 출연자를 당황스럽게 하는 독설로 유명하기는 하지만 그는 원칙과 합리적인 비판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이혁재와는 비교도 안 되는 존재이지요. 

 

그저 비난을 위한 비난을 하는 존재와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하는 이와는 비교도 안 되니 말이지요. 더욱 자신을 마치 김구라와 유사한 존재라고 인식하게 하고 이를 통해 그 자리는 내 자리이고 제작진들과 이야기를 마쳤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 그는 진정한 비호감 그 자체였네요.

 

스스로 비호감이 되기 위해 안달을 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 정말 무한도전의 방송도 막고 언론인들의 자유마저 막는 황당한 김재철 사장과 별반 다름없어 보인다는 점에서 이혁재는 황당한 존재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존재네요. 최소한 자신의 발언에 책임을 질 줄 아는 김구라와 비교대상으로 삼는 것 자체가 황당하기만 한 이혁재가 계속 방송에 출연해야 할 이유가 뭔지 알 수가 없네요. 

 

이혁재의 막말들은 김구라를 더욱 그리워지게 하네요. 최소한 이성이라도 가진 비판이 있던 방송에, 문맥도 없는 비난을 위한 비난을 개그라는 이름으로 포장하려는 이혁재 같은 존재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그저 경악스러울 따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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