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4. 07:02

김성주 MBC 복귀 발언, 스스로 자처한 최악의 비호감 전락했다

김성주의 발언이 큰 논란을 불러오고 있네요. MBC 런던올림픽 중계 팀에 합류한 그가 자신의 심정을 밝히는 과정에서 논란이 될 수밖에 없는 발언을 하며, 대중들에게 최악의 비호감 존재로 전락하게 되었네요. 이런 모습은 그가 MBC의 사퇴하며 받았던 비난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라는 점에서, 김성주의 선택은 최악이라고 밖에는 볼 수가 없네요. 

 

돈을 위해 MBC를 버렸던 김성주, 다시 찾은 변명이 가관이다

 

 

 

 

돈을 위해 과감하게 MBC에 사직서를 쓰고 나갔던 김성주. 그에 대한 여론이 당시에는 크게 나쁘지는 않았어요. 많은 아나운서들이 프리를 선언하고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이런 선언 자체가 문제가 될 수는 없었기 때문이지요. 물론 퇴사 전에 김성주가 후에 소속사가 된 그곳에서 고액의 외제차를 선물 받았다는 사실들이 드러나며 비난을 받아야 했지만 그의 퇴사 자체가 비난은 아니었어요.

 

프리 선언을 하면 보다 많은 돈을 벌 것이란 생각은 실패로 끝났지요. 김성주는 이후 좀처럼 활동을 하기 힘들었고 적을 옮겼던 기획사마저 논란의 중심이 되어 해체되며 그가 할 수 있는 일들은 그리 많지 않았지요. 이후 부단한 노력으로 케이블에서 자리를 잡기도 했지만 과거 MBC 시절의 영광을 다시 보지는 못했지요. 

 

과거 MBC 스포츠를 도맡아 했다는 점에서 김성주의 진행 능력을 의심하는 이들은 없지요. 여기에 아나테이너로서 역할도 충실하게 했다는 점에서 그의 재능은 많은 곳에서 탐낼 수 있는 존재임은 분명하지요. 하지만 그런 능력과 상관없이 그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이 문제로 지적될 수밖에는 없네요. 

 

그 결정판은 바로 2012 런던올림픽 MBC 중계방송 팀에 합류하면서 논란은 시작되었어요. 돈을 쫓아 나왔던 MBC로 다시 돌아가는 것도 황당하지만 그 과정과 이유는 가관이 아닐 수 없었네요. 과연 정상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존재인지 의심이 갈 정도였으니 말이지요.

 

"MBC 상황이 어렵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허연회 스포츠제작국장이나 최재혁 아나운서 국장과도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결심을 한 건 회사가 어렵고 올림픽에 대해서 시청자들이 거는 기대가 많기 때문에 MBC를 위해서 해야 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이 MBC로 다시 돌아올 수밖에 없는 상황을 설명하며 과거 상사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어요. 우선 MBC 상황이 어렵다는 이유를 밝히며 그가 어떤 시각으로 이번 파업을 바라보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었지요. 복귀를 위해 그가 많은 논의를 했다는 대상이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채 사측에 남은 존재들이 전부였다는 점에서 그에게는 파업이 큰 의미 없음으로 다가온 듯하지요. 그런 상황에서 그가 시청자들과 MBC를 위해서 결정을 했다는 발언은 대중들을 경악스럽게 만들었네요.

 

"잘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좋아하는 분야고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 때 함께 했던 스포츠제작국 구성원들이 함께 하기 때문에 의지할 부분도 생겼다. 여러모로 쉽지 않았지만 회사에 누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 어려운 상황에서 MBC가 살아나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도 현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존재이고 더욱 언론인이라는 사실에서 그의 변명은 대중을 더욱 경악스럽게만 만들었네요. 사측과의 대화를 통해 마치 자신이 신중하고 힘겹게 이번 결정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지만 그는 오직 MBC 복귀에만 집중하고 있었음을 드러낸 셈이었네요. 

 

그가 공개적으로 이런 발언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자신이 함께 몸담았었던 동료 선후배들과 대화를 해보는 것도 중요했지만, 그는 오직 MBC 복귀만이 목적이었음이 그대로 드러났네요. 그가 공개적인 장소에서 밝힌 어려운 상황은 파업을 하는 이들이 불법적인 정치 파업을 하고 있다고 확신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그리고 MBC가 살아나야 한다는 그의 발언은 배임 혐의로 조만간 물러나야만 하는 사장을 모시고 방송을 하는 것이 답이라고 밝히는 것과 다름이 없네요.


대중들도 알고 있는 MBC의 위기를, 김성주는 파업을 하는 동료 선후배들에서 찾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선택은 스스로를 최악의 비호감으로 만들었네요. 돈을 위해서 복귀한 것도 아니고, 오직 MBC를 살리기 위해 복귀했다는 그의 발언에서 과연 그가 생각하는 언론이 무엇인지를 의심하게 만들었네요. 왜 대중들의 김성주의 발언에 비난을 넘어 냉소와 싸늘한 반응을 보이는 이유를 그는 알지 못하는 것일까요? 그나마 케이블에서 자리를 잡았던 그는 과도한 욕심이 다시 한 번 스스로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음을 알아야 할 거에요.   

돈을 위해 MBC를 버렸던 김성주가 이제는 신념을 위해 위기에 처한 김재철을 구하기 위해 복귀한다니 황당할 뿐이네요. 국민적 비호감이 된 그가 과연 방송 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그가 방송 활동을 하는 동안은 그의 이런 선택은 지속적으로 비난의 중심이 될 수밖에는 없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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