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12. 10:14

이미숙 경찰 출두와 강경한 발언이 중요한 이유

현재 연예계에서 가장 큰 논란의 중심은 이미숙이지요. 그녀가 전 소속사 대표와 기자 2명에 대해 고소를 하면서 자신에게 가해진 온갖 비난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이제 논란은 둘 중 하나가 될 수밖에는 없게 되었네요. 진실은 하나인데 그 진실에 대한 전혀 다른 둘이 법의 판결을 받게 되었으니 조만간 사건에 대한 확실한 실체는 드러날 수밖에는 없게 되었네요.

 

이미숙을 둘러싼 수많은 의혹들에 대한 수사, 이미숙의 운명이 달렸다

 

 

 

 

국내 최고의 여배우 중 하나인 이미숙은 올 해 들어 송사에 휘말리고 비난에 휩싸이며 최악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많은 이들이 알고 있듯 17살 연하 남과의 스캔들과 장자연 성상납과 관련해 이미숙이 깊숙하게 개입했다는 주장이 재기되었기 때문이지요.

 

이미숙의 전 소속사이자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장자연 사건의 주체와의 법정 싸움이 모든 것이 끝나야만 사건이 정리될 수 있을 정도로 혼란스럽기만 하네요. 전 소속사가 이미숙을 상대로 거액의 손해보상을 요구하고 기자들이 이미숙과 관련된 문건을 근거로 그녀에 대한 공격을 하면서 논란은 심화되었어요.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이미숙 측은 사건을 보도한 기자 두 명에게도 거액의 고소를 하면서 사건은 이제 더 이상 실체를 감출 수 없는 진실 게임이 되고 말았어요. 극단적인 상황에 놓은 이들의 주장 중 하나는 진실일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법원의 판결이 나면 둘 중 하나는 몰락의 길을 걸을 수밖에는 없게 되었기 때문에 이번 고소 사건은 중요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17세 연하남, 호스트는 일부분이다. 더 많은 것이 공개됐을 때 이미숙 이미지는 지금보다 더 큰 타격 받을 수 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이번 소송은 굉장히 잘못된 소송이라고 생각한다"


이미숙에게 고소당한 기자가 지난 달 13일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이미숙 사건과 관련해 밝힌 내용을 보면 확신에 차 있었습니다. 17세 연하남 호스트 문제는 빙산의 일각이라고 밝힌 기자의 발언은 충격적이기까지 합니다. 사건 수사가 진행되면 이미숙은 더욱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고소 사건에 대해 비난을 하는 모습에서 진실 혹은 거짓에 대한 묘함이 담겨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자의 발언에는 확신이 있고 그 근거에는 확실한 물증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법의 심판을 받으며 드러나는 그 증거들이 실제와 부합한다면 이미숙의 몰락은 자연스러울 수밖에는 없지요. 하지만 이와 반대의 상황이 된다면 이미숙에 대한 무고죄는 심각한 수준으로 이어지면 논란은 더욱 커질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이미 과거 기자의 스타 취재 과정에서 폭행 논란이 큰 사회적 문제가 되었지만 그 사건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의 메가톤 급 사건이 될 수밖에 없는 이미숙 사건은 누가 진실을 이야기하고 있든 충격이 아닐 수 없네요.

 

이보다 앞선 5월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에 출연한 이상호 기자가 여전히 장자연 사건을 취재중이라고 밝히며 논란이 될 수 있는 발언을 했습니다. 장자연 사건과 관련한 취재중 그가 알게 된 사실 관계가 공개되며 많은 이들이 놀랄 수밖에는 없었기 때문이지요.  


"충분한 근거가 있다. 이를테면 고 장자연 문서가 유서라고 주장했으나 사실이 아니었다. 문서를 실제로 작성토록 한 사람은 당시 이미숙의 매니저였다. 그 매니저는 고 장자연과 친분이 없었다. 그리고 그 작성된 문서가 곧 다른 사람들의 손에 넘어가기 시작했다. 고 장자연은 그 문서가 자기 자신을 위해 사용될 줄 알았는데 지금 보면 이미숙이 17세 연하 호스트와의 문제가 서서히 언론에 공개될 위기에 처하자 그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 혹시 장자연 문건을 활용한 것이 아니냐는 충분히 자연스러운 의문이 생길 수 있다"

고 장자연의 유서라고 알려진 것은 사실 이미숙이 자신이 스캔들을 감추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려 했다는 의문은 충격으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장자연 사건의 실체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지요. 장자연 성상납 사건은 감출 수 없는 실제이고 그 사건에 연루된 모든 이들에 대한 정당한 심판은 여전히 절실하게 요구되는 사안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유서로 밝혀진 그 문건을 작성하는 자리에 이미숙의 매니저가 동석하고 있었고, 그 문건은 이후 장자연을 위한 용도가 아닌 이미숙을 위한 용도로 활용한 것이라는 주장은 충격일 수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장자연 사건과 17세 연하남 호스트와의 부적절한 관계에 대한 두 기자들의 증언들과 함께 이미숙의 전 소속사 사장의 고소까지 겹치며 논란의 중심이 된 이미숙 사건은 제법 복잡하게 얽혀있는 느낌이네요. 법원에 출두하지 않은 17세 연하남의 정체가 여전히 논란이고, 고 장자연과 고 정다빈의 소속사와 이미숙의 싸움이라는 점에서도 복잡한 논란을 더욱 복잡하게만 만들고 있네요.


"여러분은 제가 이 자리에 서야 하는지 어느 곳에 서야 하는지 잘 아시는 분들 일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힘든 상황에 처해있다. 여배우로서 엄마로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이 자리에 있다"

"여러분들은 흔들리지 마시고 거짓 뒤에 가려진 진실을 보기 바란다. 연예계를 위한 일이고 한 사람을 위한 일이기 때문에 여러분이 많이 도와주셔야 한다"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두한 이미숙은 자신을 취재하러 나온 여러 기자들에게 당당하게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어요. 조사 받기 전 조금은 떨리는 듯한 그녀가 조사 후 차분해진 마음으로 기자들에게 밝힌 내용을 보면 여전히 누가 거짓을 이야기하는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감정에 호소하는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그녀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그녀로서는 언론과의 싸움이 힘겨울 수밖에는 없을 거에요. '거짓 뒤에 가려진 진실'을 보기 바란다는 그녀의 발언은 자신이 무죄임을 강력하게 주장하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기자들의 주장을 뒤집을만한 실체가 없는 주장에 그치고 있다는 점에서 이미숙의 주장은 큰 힘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요.

 

두 기자가 문건을 가지고 있고 실체적인 사실을 근거로 이미숙이 17세 연하남과 장자연 사건에 연루되어 있다는 확신은 많은 이들에게 설득력을 주고 있습니다. 장자연 사건을 이용해 자신의 문제를 덮으려한 충분한 근거를 제시하는 기자에게 반박할 수 있는 증거들을 제시하지 못하면 이는 이미숙에게 불리할 수밖에는 없겠지요.

 

이미숙이 기자들 앞에서 강경한 발언을 한 것은 중요하게 다가오지만 구체적으로 기자들의 주장을 반박할 만한 의미를 담지 않았다는 점은 문제로 지적될 수밖에는 없습니다. 연예계를 위해 그리고 한 사람을 위해 여러분이 많이 도와줘야 한다는 그녀의 발언 자체도 문제가 될 수밖에는 없으니 말입니다. 진실을 밝혀주시라는 발언이라면 더욱 신뢰를 받을 수 있었을 텐데 진실이 아닌 도와달라는 그녀의 발언은 대중들에게 그녀의 주장이 사실에 입각한 것은 아니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기 때문이지요.

 

이제 공은 법원에 넘어간 상황입니다. 법원이 얼마나 철저한 조사를 하고 실체에 접근해서 판결을 내릴지 알 수 없지만 이미숙의 경찰 출두와 기자들 앞에서 강경한 발언을 한 사실은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분명한 것은 둘 중 하나는 거짓말을 하고 있고 결국 둘 중 거짓말을 하는 누군가는 몰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의미이니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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