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29. 11:16

보람 언팔과 효민 합리화, 씨스타 화영까지 등장한 티아라 논란 끝이 없다

티아라 논란이 전입가경입니다. 이미 다양한 형태로 드러난 내용을 보면 왕따 사건은 뒤집기 힘든 사실로 굳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티아라 소속사 대표가 30일 이와 관련 발표를 하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효민이 프로필 사진을 수정하고 리더를 맡고 있는 보람이 언팔을 하면서 논란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왕따는 어떤 방법으로도 합리화될 수는 없다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섣부른 추측은 논란만 가중 시킬 수밖에는 없습니다. 하지만 논란이 불거지는 상황에서도 그와 관련해 침묵하는 티아라와 소속사의 모습을 보면 현재 네티즌들이 이야기하는 논란이 사실일 수밖에 없음을 반증하기도 합니다.

 

말 많은 연예계에 자신들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수집하고 평가하고 정리하는 것 또한 기획사의 몫이라는 점에서 왕따 논란이 일고 난 이후 티아라 소속사에서 보인 태도는 대표가 돌아오는 30일 이와 관련해 발표를 하겠다는 것이 전부입니다. 무척이나 의외로 다가올 수밖에는 없지요. 이미 네티즌들 사이에는 과거의 사건 사고들이 정리되고 이는 곧 화영의 왕따설을 기정사실로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티아라 소속사로서는 심각한 상황이 아닐 수 없지요.


기존에 나온 이야기만으로도 논란을 정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과거의 문제까지 드러나며 왕따가 기정사실로 굳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왕따 행위가 제법 오랜 시간 이어져 왔을 것이라는 추측까지 더해지며 점점 돌이킬 수 없는 상황까지 나아가도 있습니다.

 

이니셜로 진행된 연예부 기자들의 이야기까지 티아라의 이야기로 모아지며 전입가경이 무슨 말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이돌 그룹 중에도 왕따가 심각한 곳이 있다는 말과 그 안에서 왕따를 부추기는 인물이 있다는 말은, 네티즌들에 의해 이니셜이 아닌 실명으로 거론되며 비난이 일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함으로 다가옵니다.

티아라 그룹 내 특정인의 행동으로 인해 리더가 급격히 바뀌고 팀 내 왕따가 조장되고 있다는 식의 이야기는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 아니면 어디까지가 사실인지는 명확하게 알 수가 없습니다. 이를 지켜보고 함께 생활했던 이들이 아니면 이를 정확하게 알기는 쉽지 않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공통적으로 이런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는 점은 문제로 지적될 수밖에는 없습니다.

 

일본 방송으로 보이는 화면에 지연이 뭔가를 하고 멤버들과 하이 파이브를 하는 과정에서 가장 가까이 있던 화영을 투명인간 취급하는 장면은 당혹스럽습니다. 동일한 방송인지는 모르겠지만 은정이 소연과 눈치를 주고받으며 화영에게 억지로 떡을 먹이며 재미있게 웃는 모습 역시 왕따의 증거로 내세워지고 있습니다. 그저 이 정도가 아니라 국내의 방송에서 드러난 장면들이 새삼 논란으로 제시되기도 했지요.

 

함께 식당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도 화영 혼자 구석에서 시무룩하게 있는 장면이나, 바닥에 떨어진 사탕을 건네며 비아냥거리는 소연의 모습이나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물론 이런 시각으로 보여 질 수밖에 없는 것은 화영이 왕따를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가능한 이야기겠지요. 화영이 팀의 중심이고 돈독한 관계였다면 화영의 이런 장면들 역시 그저 장난 정도로 볼 수가 있었겠지만 상황은 정반대였다는 점이 문제였습니다.

 

네티즌들이 찾아낸 티아라 멤버들의 화영 왕따 논란은 급기야 씨스타와 연결되며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닫기 시작합니다. 한 연예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이들이 날선 발언을 주고받으며 논란이 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후 네티즌들은 씨스타의 효린의 반말이 문제가 된다며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이네 티아라와 씨스타는 친하다는 말로 무마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사건은 재구성되었고, 아육대 사건까지 하나가 되어 씨스타가 티아라 내의 왕따 사건을 알게 되면서 의도적으로 그들에게 화를 낸 것이라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아이돌들 사이에서는 티아라의 왕따 사실이 기정사실이고 이를 알게 된 이들이 화영을 챙기는 모습들이 거듭 발견되며 논란은 이제 걷잡을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아이돌들 사이에 왕따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던 시크릿 지은의 이야기 역시 티아라를 언급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아가며 티아라의 화영 왕따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이 과정에서 이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행위를 티아라 내부에서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이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볼 수밖에는 없을 듯합니다.

 

효민은 자신의 SNS 표지를 바꿨는데 그 내용이 가관이었습니다. '모든 일에는 일어나는 이유는 있다'는 미라 커센바움 작가의 책 표지로 바꾸며 논란이 되었지요. 지금은 다시 평범한 사진으로 바뀌었지만 이 변화는 그녀가 이 사건에 대한 무슨 생각을 하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자신들이 집단적으로 화영을 왕따시킨 것은 다 이유가 있었기 때문에 그랬으니 함부로 말하지 말라는 무언의 하지만 강력한 주장이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왕따는 그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는 없다는 점이에요. 가해자 심리로 모든 왕따에는 이유가 있다는 식이라면 세상의 모든 왕따들은 그들이 잘못해서 남들에게 비난을 받는 것이라고 이해될 수밖에는 없으니 말이에요.

 

왕따를 이런 식으로 합리화하게 된다면 그 어떤 범죄도 정당화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논란이 될 수밖에는 없어요. 여기에 현재 리더를 맡고 있는 보람이 화영을 언팔 한 사건은 그들이 화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티아라 멤버들이 급하게 화영과 팔로워를 하고, 그것도 모자라 이제는 팀의 리더가 의도적으로 왕따 논란의 주인공인 화영과 언팔을 하는 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니 말입니다. 그들이 도대체 왜 화영에게 불만을 느끼고 집단적으로 왕따를 시켜야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저 뒤 늦게 들어와 자신들이 고생해서 일궈놓은 성과를 나눠가지는 것이 불만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정말 대중들은 알지 못하지만 화영이 악마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과정은 모두 정당한 방법으로 해결해야 겠지요. 더욱 뒤 늦게 들어온 화영이 무슨 능력으로 다수를 괴롭힐 수 있을지는 상상하기도 힘드니 말입니다.

 

정말 팀워크를 해치고 멤버들을 힘들게 하는 존재라면 기획사 대표에게 당당하게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게 답이겠지요. 그렇지 않고 노골적으로 한 멤버를 왕따 시키는 방법으로 자신들을 합리화는 것은 당혹스러움을 넘어 황당함으로 다가올 수밖에는 없네요.

 

티아라 대표가 나와 어떤 이야기를 할지 알 수는 없지만, 이미 대중들의 비난에서 벗어나기 힘든 그들로서는 정상적인 모습으로 되돌아가기는 힘들 듯합니다. 화영이 강제로 퇴출되거나 다른 멤버가 나가게 된다고 해도 티아라가 정상적인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코어에서 돈 벌이가 되는 유일한 그룹인 티아라가 해체되는 일은 없을 것이고, 가능한 범주에서 사건을 정리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미 과거 소속 가수들의 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졌고 그 논란의 끝이 좋지 않게 마무리되었다는 점에서, 대중들은 이미 코어컨덴츠미디어에 대한 기대도 티아라에 대한 관심도 낮아지고 있다는 점은 문제입니다. 어떤 식으로 정리가 되 든 이후에도 논란은 꾸준하게 이어질 수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그저 인기 좋은 상품을 만들기 전에 인격을 쌓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번 사건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른 아이돌 그룹들과 달리, 유독 티아라가 논란이 연이어 터져 나왔다는 점에서도 많은 고민을 해봐야 할 겁니다. 무슨 이야기를 하 든 이미 대중들의 마음에서 멀어져 있는 티아라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질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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