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30. 06:25

인기가요 화영 빠진 티아라 사전 녹화 의미가 치졸한 이유

집단 따돌림으로 현재까지도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티아라가 인기가요에 출연했습니다. 논란이 커진 상황에서 첫 등장이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었고, 결과적으로 무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우호적인 팬들에 둘러싸인 사전 녹화 씁쓸하다

 

 

 

 

 

소속사 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논란에 대한 평가를 하겠다고 하지요. 무슨 이야기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집단 따돌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는 없겠지요. 이미 유사한 경험이 있는 대표라는 점에서 이미 많은 이들은 어떤 결과가 나올지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들이 올라오는 것은 당연해 보입니다. 

 

논란이 한 번 터지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집단 따돌림에 대한 이야기들은 봇물처럼 터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과거 영상들과 사진들이 속속 등장하며 화영이 단순히 이번만이 아니라 꾸준하게 지속되어 왔다는 주장들이 설득력을 얻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네티즌들의 의견들을 뒷받침하기라도 하듯 같은 멤버가 SNS 타이틀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쏟아냈습니다. 

왕따를 합리화하는 발언으로 읽히는 그 내용이 논란이 되자 급하게 바꾸는 것을 보면 충분히 현재의 사실을 잘 알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른 멤버의 경우는 언팔로 자신의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내는 등 노골적으로 네티즌들과 각을 세우는 모습은 황당하게 다가왔네요. 

 

소속사에서는 오직 대표가 발표하는 것만 기다리며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멤버들은 현재 상황들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왕따에는 이유가 있다고 반박하는 상황은 당혹스럽기만 합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니 티아라에 대한 대중들의 비판은 끔찍한 비난으로 이어지며, 해체를 하지 않으면 큰일이라도 날 정도로 여론이 악화되어 있다는 사실은 문제입니다.

 

논란은 사라지지 않고 논란만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들이 출연하는 인기가요는 관심을 받을 수밖에는 없었지요. 과연 화영이 함께 할까? 아니면 그들만 출연할 경우 어떤 반응이 나올까? 등 다양한 의견들과 관심들이 증폭되었지만 결과는 씁쓸함이었습니다.

 

티아라는 화영이 빠진 상황에서 남은 멤버들만 무대에 올랐어요. 그리고 사전 녹화를 통해 인기가요 무대와 상관없이 그녀들만을 위한 무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소속사가 어떤 식으로 행동하는지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티아라를 응원하는 팬들만 모아 놓고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 녹화를 마친 그들의 모습은 앞으로 어떤 식으로 티아라가 운영될지를 예측하게 하네요.

화영을 제외한 멤버. 그리고 이를 대처할 새로운 멤버가 대기 중이라는 점에서 코어에서는 논란의 모든 이유를 화영으로 몰아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집단 따돌림이라는 말은 나오지도 않을 것이고, 그것보다는 개인적인 이유를 들먹이며 티아라를 존속시킬 가능성이 높아 보였습니다. 그들이 티아라 논란을 심각하게 생각했다면 인기가요 출연을 한 차례 포기할 수도 있었습니다.

 

방송 출연이 그들에게 얼마나 소중한지는 알지만 지금처럼 여론이 악화된 상황에서 화영을 제외한 상황에서 무대에 나섰다는 것은 또 다른 논란만 양산할 수밖에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그들이 티아라 무대를 강행한 것은 그들이 어떤 방법으로 이번 논란을 정리할지를 예고하는 것과 다음없어 보이네요.

더욱 일반적인 무대가 아니라 티아라를 옹호하는 팬들만 모아놓고 사전 녹화를 했다는 것도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할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티아라를 비난하는 이들도 있지만 그들을 옹호하는 이들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이용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공개적인 일반 방송이 아닌 사전 방송을 하면서 피켓팅을 통해 티아라를 응원하는 이들이 많음을 보여주는 의도는, 소속사에서 이번 사태를 어떤 식으로 바라보고 해결하려는지를 잘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논란은 한시적이고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잠잠해질 것이라는 것이 그들의 판단이라는 점은 이미 과거의 다양한 사건들을 구렁이 담 넘어가듯 하는 방식에서 충분히 알 수 있었습니다. 

 

무대를 보면서 다양한 인상평을 남기는 이들이 많기는 하지만 어차피 자신들을 옹호하는 사람들만 모아놓고 철저한 보호를 받으며 녹화를 한 그들에게 남겨진 것은 논란은 그저 언젠가는 지나가는 바람과 같은 것이라고 여기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급한 불만 끄는 식의 논란 잠재우기는 더 이상 논란을 무마시키기는 힘들다는 사실은 이제는 알아야 할 듯합니다. 대중들의 신뢰가 사라진 상황에서 그들이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옳은지는 누구보다 그들 스스로가 잘 알고 있을 테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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