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8. 15. 08:13

독일에서 쓰레기 치우는 유재석, 그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유재석의 생일에 참 많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하하가 마치 유재석 생일을 기념하기라도 하듯, 가수 별과 11월 결혼할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곧이어 10년 연인이었던 공효진과 류승범이 결별했다는 소식들도 전해지며 연예인들의 만남과 이별이 화제가 된 날이었습니다. 이 상황에서도 돋보이는 소식은 유재석의 지난 행동이었습니다. 

 

누가 보지 않아도 유재석은 자신의 몫을 다한다

 

 

 

 

유재석을 '유느님'이라 부르는 것은 그저 예능이 만들어낸 용어는 아니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그에게 '유느님'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그가 보여주는 행동들이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기 때문일 겁니다. 최고의 MC로 모두의 선망의 자리에 올라선 그가 보여준 모습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최고였습니다.

 

매년 엄청난 돈을 벌지만 그는 검소한 생활을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엄청난 수익을 얻고 있는 그가 차 하나를 바꾸는데도 무척이나 망설였다는 사연은 이미 유명한 이야기이지요. 좀 알려진 연예인이라면 그저 고급 외제차 사는 것이 의무처럼 이야기되기도 했지만, 그 누구보다 최고의 존재인 그는 국산차 애호가로도 유명합니다. 더욱 얼마 전까지도 중형차를 타고 다니던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더욱 그가 차에 대한 애정이 많기로 소문났다는 점에서도 그의 근면한 모습은 대단함으로 다가옵니다.

 

 

방송을 통해 보여 진 그의 모습은 타인에 대한 배려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고의 진행자로 우뚝 선 상황에서도 그의 이런 행동은 많은 이들에게 편안함으로 다가왔지요. 인기가 높아지면 기고만장해지는 여타 연예인들과는 기본적으로 다른 DNA를 타고 난 듯한 유재석의 행동은 자연스럽게 많은 이들이 그를 믿고 따르게 만들었습니다.

 

연예인들만이 아니라 그와 함께 작업을 했던 이들이라면 모두가 그의 팬이 되어버리는 것은 그가 보여준 진솔한 행동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 행동들은 자연스럽게 몸에 채득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면 거짓이 되고 말텐데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타인에 대한 배려와 사랑이 꾸준한 것을 보면 자연스러운 그의 본심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하지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듯 매달 그는 많은 금액을 기부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오랜 시간 꾸준하게 기부를 하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행동을 왜곡하거나, 혹은 이런 행동으로 생색이나 내는 것처럼 비춰질까 염려하는 그의 모습은 참 유재석 답습니다. 누가 바라보지 않아도 자신이 해야 할 일이라면 최선을 다하는 그의 모습은 이런 기부 행위에서도 그대로 드러나지요.

 

이미지를 생명으로 여기는 연예계에서 자신이 잘한 행동은 크게 부풀려 홍보하는데 열중하는 것과 달리, 자신이한 선행은 애써 외면하는 유재석은 그래서 대단한 존재입니다. 한결같고 꾸준하면서도 어설프게 자신들을 드높이려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유느님'이라는 별명은 제격이란 생각이 듭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독일에서 쓰레기를 치우는 유재석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직전으로, 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서 진행된 SBS '일요일이 좋다-X맨' 촬영 당시 찍은 사진이라고 합니다. 

 

모두가 점심을 먹고 쉬며 놀고 있는데 유재석 혼자 쓰레기를 치우고 있었다고 합니다. 더욱 감동이었던 것은 그의 행동과 말이었습니다. 당연하게도 자신들이 버린 쓰레기를 치워야 한다는 이야기와 타국에 나와 대한민국 연예인들로서 이래서는 안 된다는 유재석의 발언들이 감동으로 다가올 수밖에는 없으니 말입니다.  

 

 "야, 우리 이거 깨끗이 치워야지. 우리 이거 남의 나라 와서 잘 안 치우고 가면 안된다"

 

누군가 시켜서 혹은 누군가를 의식해서 하는 행동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우러나서 하는 유재석의 행동은 그래서 대단합니다. 6년 전 사진이 이렇게 감동으로 다가올 수 있는 이유는 그 대상이 유재석이기 때문이겠지요. 6년 전이나 현재나 변함없이 똑같은 유재석의 행동에 많은 이들이 감동한 것이니 말입니다. 

그저 타인을 의식해 자신의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선행이 아니라 몸에 베인 유재석의 이런 모습은 그렇기에 많은 이들이 탄성을 자아내고 칭찬 릴레이를 하는 이유일 것입니다. 더욱 연예계가 사건 사고로 조용한 날이 없는 상황에서 국민 MC라고 불리는 유재석이 보여준 이런 행동 하나하나는 귀감이 될 수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쓰레기 치우는 것이 특별한 행동은 아니겠지만 이런 작은 것들이 모여 명품 인간을 만든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일상 속에서 누구를 의식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나오는 유재석의 이런 행동들이 바로 국민 MC 유재석, 그리고 '유느님'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 이유가 되겠지요. 유재석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이런 작은 행동 하나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이 있기 때문 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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