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8. 20. 09:02

이병헌 이민정 열애 인정과 강병규 발언논란, 대중들의 선택 의외다

이병헌과 이민정이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일요일 포털 사이트를 점령했습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열애 설이 나돌던 이들이라는 점에서 확인하는 수준의 고백 정도라 큰 반항으로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 오리혀 이병헌과 고소 고발 관계였던 강병규의 막말에 많은 이들이 귀를 기울이는 상황은 당혹스럽기까지 했습니다. 

 

이병헌과 이민정 열애 환영보다 못된 말에 귀 기울이는 이유는 뭔가?

 

 

 

 

 

 

이병헌과 이민정의 열애 사실은 분명 빅뉴스임이 분명하지요. 할리우드 영화에서 단독 주연 작이 곧 개봉될 예정이고 여전히 매력적인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톱스타인 이병헌이 열애 중이라는 사실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을 수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상대가 남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이민정이라는 사실은 더욱 큰 이슈가 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선남선녀들의 만남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은 자연스럽습니다. 이병헌의 열애 소식에 일본 팬들은 낙담에 빠졌다는 보도도 나오듯 많은 여성 팬들에게 이병헌의 열애 소식은 아쉬움으로 다가왔을 듯합니다. 이민정을 마음에 품고 있었던 많은 남성 팬들 역시 다를 바 없는 박탈감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서로 각자 자필 편지를 통해 서로의 열애 사실을 공개한 이병헌과 이민정은 의외의 방법을 택했습니다. 이민정 양이라는 지칭에서 보여지 듯 상당히 고전적인 방식으로 자신의 열애 사실을 발표한 이병헌이나 깍듯한 존칭을 사용한 이민정의 모습 역시 무척이나 낯선 방식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열애 사실이 공식적으로 알려지며 이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속보처럼 연이어 나오는 것은 당연했습니다. 수없는 매체들이 이 둘의 열애 사실을 알리기에 여념이 없는 상황에서 그들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도 대중들에게 의외로 다가왔습니다.

 

지난 2008년 이미 한 차례 인연을 맺었었다고 밝혔지요. '그해여름'이라는 영화에 출연했던 이병헌과 신인 이민정이 당시 데이트를 즐기는 상황이었다는 점에서 이들의 만남은 헤어진 연인이 다시 결합한 경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합니다. 2008년에 이어 2010년에도 인연을 맺다가 2012년 4월부터 본격적인 연인 관계가 되었다고 하니 이병헌과 이민정의 인연은 의외로 길고 단단했던 듯합니다.

 

'올인' 촬영을 인연으로 공식 연인이 되었던 이병헌과 송혜교 커플처럼 이들 역시 함께 한 작품이 인연이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들의 나이 차이가 모두 12살 차이라는 점이기도 하지요. 이병헌이 최소한 나이 어린 여자를 선호한다는 점은 확실한 듯합니다. 내가 좋아한다고 상대도 나를 좋아해줄 수는 없다는 점에서 이병헌의 매력과 인기가 그만큼 높다는 점에서 시기의 대상이 될지는 모르지만 비난의 대상은 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병헌과 이민정이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하자 뒤따라 나온 기사는 바로 '이민정 곰 인형'이었습니다. 4월 불거진 열애 논란이 있었을 때 등장했던 이 논란이 나온 것은 그때 주장했던 내용이 중요하게 연결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병헌의 차와 이민정이 들고 있는 곰 인형의 연결. 그 안에 이병헌이 묵었던 호텔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이병헌과 이민정을 연결하는 이 한 장의 사진은 이미 화제가 되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열애 인정으로 다시 한 번 화제가 되는 것은 이 사진이 중요한 단서로 작용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병헌 소속사에서는 그의 차량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이미 대중들은 믿고 싶은 것을 믿으려 하고 있기에 그들의 발표와 무관하게 이민정의 곰 인형은 화제일 수밖에는 없습니다. 더욱 4월 열애설이 터졌을 당시 서로 사실무근이라고 강력하게 주장을 해왔다는 점에서 이들의 발언에 대중들이 신뢰하지 않는 이유 역시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이병헌 열애설에 가장 큰 반항을 불러 온 존재는 바로 강병규입니다. 자신의 SNS를 통해 이병헌과 이민정이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언론에 공개되자 그는 즉각적으로 막말로 이병헌을 비난했습니다.

 

"트친님들 이변태 얘기 해 달라고 조르지 마세요. 저 지금 전화기 때문에 심적 고통이 많답니다. 이변태가 분명 사귀지 않는다고 했었죠? 또 심경글을 썼다구요? 아마 조만간 임신소식이 들릴 겁니다"

 

단순한 비난이 아니라 노골적으로 이병헌을 비방하는 글을 올린 강병규로 인해 네티즌들 사이에 논란이 거세진 것은 당연합니다. 이미 이병헌의 전 연인과 사이에 논란이 불거졌었고, 그 과정에 강병규가 합세하며 폭행 논란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이들의 관계가 딱 이 정도였을 것임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부분이었으니 말입니다. 

강병규 독설에 대해 너무 심하다고 이야기 하는 이들도 존재하는 만큼 그의 독설에 옹호하는 이들도 많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합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연인에게 가하는 노골적인 조롱에 동조하는 이들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이 당혹스러웠으니 말입니다.

 

도박에 사기죄 등 대중들이 싫어할만한 짓만 벌이다 관심 밖으로 밀려난 강병규의 발언이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동조를 받기는 힘들다는 점에서 이번은 의외로 다가오네요. 이병헌이 그동안 보여 왔던 행동들에 대한 반감과 함께 상대가 송혜교에 이어 이제는 이민정이라는 사실에 대중들의 이병헌에 대한 반감이 그만큼 컸다는 의미로도 다가옵니다.

 

더욱 법적으로 이병헌의 손을 들어주기는 했지만, 캐나다 교포와의 문제는 사실 관계와 상관없이 대중들이 이병헌을 바라보고 평가하는 기준이 되었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강병규를 좋아하지 않지만 그의 발언에 어느 정도 공감을 표하는 이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은 그만큼 이병헌에 대한 반감 역시 높다는 의미이니 말입니다.

 

이병헌과 이민정 커플이 결혼까지 이어질지는 알 수 없습니다. 스스로도 아직 결혼을 이야기할 수준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연애는 그저 연애로 그칠지도 모르겠지만, 많은 이들이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은 자연스럽게 다가옵니다. 

영화 개봉을 앞둔 상황에서 결혼설까지 불거지며 더 이상 숨길 수 없어 공개하게 된 열애 사실. 많은 이들이 충격을 받기도 했지만 둘이 서로를 사랑한다는 사실이 부정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부정한 방법으로 서로가 연애를 하는 것도 아니라는 점에서 이들의 사랑이 강병규 식의 비난으로 이어질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개인적인 이유로 비난에 열정적인 이의 발언에 휩쓸릴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이지요.

 

양가 모두의 허락을 받으며 만나고 있는 이병헌과 이민정이 결혼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지만, 최고의 스타들이 열애 중이라는 사실은 놀라운 소식이 아닐 수 없네요. 좋은 인연 만들어 결혼까지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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