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8. 21. 13:04

강병규 맞고소 시사? 무엇을 위한 맞고소인지 황당하다

이병헌 측이 명예훼손 고소를 하자 강병규는 즉각적으로 SNS를 통해 맞고소를 암시했습니다. 그 고소의 이유가 변태인데 변태가 아니라고 하니라는 당황스러운 이유라는 점에서 당혹스럽기만 합니다. 형사 고소 상황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이병헌이라면 무조건 증오심을 보이는 이 논란은 불편하기만 합니다. 

 

진실은 진실로 밝혀야 하지만 과연 그가 이야기하는 것은 얼마나 진실할까?

 

 

 

 

 

이병헌과 이민정의 열애설은 사라지고 오직 강병규의 막말만이 남게 되었습니다. 이병헌의 많은 여자들을 만나고 숱한 이야기를 남겼다고 해도 그건 개인적인 문제일 뿐입니다. 논란이 되었던 캐나다 여성의 문제 역시 개인의 문제를 타인이 합류하며 논란이 더욱 커졌다는 사건이기도 합니다. 

 

진실이 무엇인지는 개인 간의 문제일 수밖에 없고 서로의 시각차를 남자와 여자, 혹은 유명인과 일반인의 차이로 논란을 부추기는 행위는 결과적으로 감정싸움으로 이어질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과연 이병헌과 캐나다 여인의 문제의 실체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각자의 시각차가 크기 때문에 뭐라 말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유명 인이고 거대한 부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가해자이고 일반인이니 피해자라는 단순한 논리로는 문제를 풀어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병헌이 싫고 좋음을 떠나서 사안을 정확하기 보기가 결코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이런 상황에 강병규가 캐나다 여인을 대신해 등장해서 논란은 더욱 커졌고 이 문제는 감정싸움으로 이어지며 폭행 사건으로 확대되었습니다.

 

강병규 측이 당당하고 진실이라고 외치고 있지만, 이병헌 측에서도 진실이라고 외치는 상항에서 무엇이 진실이라고 확신할 수 있을까요. 물론 이병헌에 대한 대중의 생각들과 기대들이 평가의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 이병규와 이민정의 열애 소식이 터지자마자 노골적이고 직접적으로 비난을 하는 모습이 결코 좋게 보일 수는 없었습니다.

 

개인이 무슨 이야기를 하든 개인의 문제일 것입니다. 강병규가 무슨 이야기를 하든 그건 자신의 자유이지만 상대가 이를 문제로 삼는다는 이는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병헌 측에서는 당연히 강병규의 도발에 문제를 재기할 수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명확한 근거도 없이 자신을 변태라고 이야기하는 상황에서 침묵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명확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네티즌들이 강병규의 발언에 호응을 보이고, 동조하는 움직임이 결코 큰 공감을 가져오기는 힘들 듯합니다. 그가 보이는 행동들이 그저 자신의 분노를 일방적으로 드러내는 것과 다름이 없으니 말입니다.

 

이병헌 측에서 강병규에게 고소를 하자 그는 즉각 논란을 부추기며 이 논란을 통해 명확한 여론전으로 이끌려는 의도를 보였습니다. 과거 캐나다 여인 논란에 이어 이번에도 이병헌을 통해 여론 몰이를 하겠다는 의도로 밖에는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고소했다고 보도자료를 내는 그 언론물타기 명예훼손을 한 행위를 맞고소로 대응해주지"

"에이펙스? 무슨 신인그룹인지 알았네 왜 김앤장을 안썼을까? 변호사XX 진짜 X가지 없구만 퉷 피고인은 뭐? 어쩌구 어째? 무죄추정의원칙도 안배우고 무슨 공부한거야"

"이번에 또 빽(뒤로 힘) 써서 변호사랑 친한 검사가 직접 나설까? 저번처럼? 이번엔 잘 안될걸? 뭐가 허위고 뭐가 어째? 공부 많이 했으니 저번처럼 당하진 않아. 이젠 트위터란 게 있으니까…"

 

이병헌에 대한 발언 논란만이 아니라, 이번 문제를 담당하는 변호사 사무실에도 노골적인 분노를 드러내며 이 문제는 더욱 커질 수도 있을 듯합니다. 더욱 논란이 되고 있는 사건과 관련해 변호사와 검사가 친하다는 식으로 표현함으로서 이 문제는 더욱 큰 논란으로 다가올 수밖에는 없습니다. 

 

"강병규는 현재 형사사건의 피고인으로 재판을 받는 중임에도 허위사실들을 지속적으로 트위터에 올리며 피고인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하고 있다"

"그로 인해 이병헌에게 차마 견딜 수 없는 모욕감을 줌과 동시에 이병헌의 명예를 심하게 훼손하였으므로 고소를 진행했다"

이병헌의 법률대리를 하고 있는 에이펙스 측이 밝힌 내용처럼 비난의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면 이는 곧 명예훼손이 될 수밖에는 없습니다. 강병규가 자신의 발언에 얼마나 부합하는 사실들을 밝혀낼지 알 수 없지만 이 논란이 철저하게 진흙탕 싸움이 될 수밖에 없음은 명확합니다. 이미 시작부터 진흙탕이었던 싸움은 노골적으로 싸움을 건 강병규로 인해 이미 진흙탕 속으로 발을 들이민 상황입니다.

 

도박과 사기 등으로 더 이상 잃어버릴 것도 없는 강병규로서는 이병헌과의 고소 논쟁이 손해는 아닐 것입니다. 방송인으로 활동을 해왔으면서도 자신의 존재감이 사라진 상황에서 그가 이런 식의 논란을 부추기는 것은 철저하게 자신을 위함임이 분명하니 말입니다.

 

문제는 이런 논란을 즐기는 무리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입니다. 사실관계와 상관없이 진흙탕이 되는 과정을 즐기는 무리들로 인해 이번 논쟁은 짜증을 불러오는 이야기들의 연속이 될 수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근거 없는 비방이면 법의 판결을 통해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으면 될 것입니다.

 

자신의 과격한 발언을 증명할 수 있는 사실을 증명할 자료가 있다면 이를 통해 이병헌에게 자신이 그렇게 외치고 싶은 발언을 합리화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떤 방식이 되었든 잃을 것이 많은 이병헌에게 무조건 손해인 이번 싸움은 씁쓸하게 다가올 듯합니다. SNS가 무기화되어서도 안 되고 정당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가져야만 할 것입니다. 그저 단순한 폭로전은 대중들을 피로하게 만들 뿐이니 말입니다. 



                                           내용이 마음에 드신다면 손가락을 꾸욱 눌러 주세요. 
                                                로그인 하지 않으셔도 추천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