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8. 22. 06:20

LA 다저스 구장까지 점령 싸이 강남 스타일, 확실한 대세인 이유

싸이의 인기가 식을 줄을 모르고 있네요. 이미 유튜브 조회 수가 4천만을 넘어서고 있으며 세계적 유명 스타들이 너나없이 싸이의 '강남 스타일'에 열광하고 있다는 사실도 흥미롭지요. 여기에 LA 다저스 경기에서 '강남 스타일'에 맞춰 춤을 추는 미국인들의 모습에서 싸이가 얼마나 대단한 존재가 되었는지 확인하게 해주었습니다. 

 

야구장까지 섭렵한 싸이, 인기는 상상이상이다

 

 

 

 

 

싸이의 인기는 상당히 오래 지속될 수밖에는 없을 듯합니다. 이미 유튜브의 폭발적인 조회 수가 이야기를 해주듯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존재로 각인 된 것도 대단한데 이 인기가 단발이 아닌 이제 시작일 수도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게 다가오네요.

 

유튜브를 통해 스타가 된 이들이 많은 상황에서 싸이의 경우도 이와 유사하지요. 강제 미국 진출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의도하지 않았지만 미국 시장에서 먼저 싸이를 원하는 상황이 되었다는 사실이 중요하지요. 그동안 많은 이들이 미국 시장을 노리기는 했지만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싸이가 거둔 성공은 상상을 불허할 정도입니다.

아이튠 MV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싸이는 이제 시작이라는 느낌입니다. 저스틴 비버를 발굴해 세계적인 스타로 키워낸 매니저가 직접 싸이에게 연락을 해왔다는 사실과 미국에서 그의 인지도가 몰라보게 상승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싸이의 미국 성공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싸이의 LA 다저스 구장 등장이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야구는 미국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스포츠이지요. 미국을 상징하는 스포츠가 야구, 농구, 미식축구라고들 하지요. 그만큼 미국인들이 야구에 자부심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럽습니다. 더욱 야구라는 스포츠를 만들어낸 미국으로서 이 스포츠에 남다른 애정을 품고 자부심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니 말이지요.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이 공간에 한국인의 노래가 울려 퍼지는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물론 박찬호가 미국 야구를 하고 있던 시절 그의 등장과 함께 한국 노래가 함께 나온 적은 있지만 그들이 원해서 먼저 음악을 튼 경우는 처음이라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애국가 제창이나 특별한 이벤트를 위해 한국인이 초청되는 상황은 종종 있기는 하지만 싸이와 같은 경우는 처음이라는 점이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5회 말 공격이 끝나고 클리닝 타임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LA 다저스 구단은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방송했고, 미국인들은 이 노래를 듣고 곧바로 트레이드마크가 된 말춤을 추는 장면은 압권이었습니다. 5만에 가까운 이들이 모인 장소에서 모두 다 반겼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절대 다수가 '강남 스타일'을 알고 있다는 사실은 대단했지요.

 

화면이 싸이를 잡자 관중들의 환호는 더욱 커졌고 이런 반응에 싸이가 주저 없이 일어나 말춤을 추자 야구장이 들썩일 정도가 되는 모습은 대단했지요. 싸이가 야구장을 찾는다는 소식을 듣고 구단에서 급하게 준비를 했다고 하듯, 급작스럽게 이뤄진 상황이지만 이미 널리 알려진 '강남 스타일'이 어떤 존재인지를 명확하게 보여준 장면이었습니다. 

세계적인 패러디 열풍과 플래시 몹이 하나의 유행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싸이의 인기는 이제부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이 상황에서 저스틴 비버를 발굴한 매니저를 만나 미국 활동에 대해 준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은 무척 중요합니다. 이 시점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세계적 유행을 선도하느냐 그대로 사라지느냐의 문제가 된다는 점에서 이번 만남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티페인, 로비 윌리엄스가 '강남 스타일'을 사랑한다는 사실은 이제 널리 알려진 사실이었지요. 최근에는 세계적인 팝스타인 케이티 페리가 자신의 SNS에 '강남 스타일'에 대한 사랑을 그대로 드러내며, "도와줘. 나 강남스타일 중독에 빠져 있어(Help, I'm in a gangnam stye k hole)"는 말과 함께 '강남 스타일' 영상을 리트윗 하기도 했지요. 2000만이 넘는 엄청난 팔로우를 가진 그녀가 이런 열정을 보인다는 점은 대단한 화제성과 인기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는 의미겠지요.

 

미국 판 '강남 스타일'이 어떤 식으로 나올지 알 수 없지만, 현재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는 수준의 노래만 나온다면 빌보드 1위도 어렵지는 않을 거에요. 한국인 최초로 세계 최고의 팝 시장이라는 미국을 공략한 최고의 스타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싸이의 '강남 스타일'은 이제 진정한 세계적 스타일로 자리 잡을 날도 멀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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