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 10. 10:19

윤은혜 보고싶다 박유천 다시 한 번 상대 여배우 최고로 만들어줄까?

박유천의 차기작인 '보고싶다'의 상대역이 확정되었네요. 그동안 활동이 뜸했던 윤은혜가 바로 그 주인공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손예진이 일정이 겹쳐 출연이 무산된 상황에서 여주인공을 누가 하느냐는 중요한 화두였습니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호평을 받으며 높은 시청률을 만들어내는 박유천과 함께 호흡을 하는 여주인공이 누구인지는 팬들만이 아니라 드라마의 완성도를 위해서도 중요했으니 말이지요. 그 역할을 윤은혜가 하게 되었다는 소식에 일부에서는 부정적인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결론적으로 좋은 조합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박유천, 다시 한 번 상대 여배우를 최고로 만들어줄까?

 

 

 

 

 

'보고싶다'는 문희정 작가와 이재동 피디가 함께 만드는 드라마라는 이유 때문에 많은 이들에게 화제가 되었던 작품입니다. '내마들', '내 마음이 들리니'등으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문희정 작가와 '고맙습니다', '로드 넘버원' 등으로 뛰어난 연출력을 보인 이재동 피디가 함께 한다는 소식은 시청자들에게도 반가웠습니다.

 

무엇보다 반가웠던 것은 히트메이커인 박유천의 등장이지요. 그동안 출연했던 드라마들이 모두 화제의 중심이었고, 굴욕 없는 연기와 안정적인 시청률로 인해 박유천은 명실상부 히트메이커가 되었네요. 국내만이 아니라 해외 팬들이 열정적으로 박유천의 작품에 열광한다는 사실은 제작사로서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지요.

 

최소한 박유천이 등장하는 드라마는 손해를 볼 이유가 없다는 확신은 중요하니 말이지요. 스타성을 겸비하고 연기력만이 아니라 흥행까지 담보해주는 배우라는 제작사로서는 그보다 귀하고 소중한 존재는 있을 수 없으니 말입니다. 박유천을 데려가기 위한 물밑작업들이 거센 상황에서 그가 다른 작품이 아닌 '보고싶다'를 선택한 순간 이 드라마는 이미 국내외 많은 이들의 '보고 싶은' 작품 목록이 되었습니다.

 

손예진의 출연이 불방이 된 상황에서 누가 그 역할을 맡을지 궁금해 하던 팬들에게 윤은혜라는 존재는 어떻게 다가올지 궁금해집니다. 그녀의 최근작은 2011년 강지환과 함께 찍었던 '내게 거짓말을 해봐'가 마지막 작품이었지요. 문제는 이 드라마를 통해 윤은혜가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는 점입니다.

 

드라마 자체가 식상하다는 평가를 들었고, 윤은헤의 연기력 역시 발전이 아닌 답보 상태에 빠졌다는 말로 혹평을 들었던 윤은혜의 복귀작이 '보고싶다'라는 점은 일부 팬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2011 출연했던 영화 '마이 블랙 미디드레스' 역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는 점에서 윤은혜의 최근 활동은 의문점만 더욱 크게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윤은혜가 2007년 작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의 모습처럼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보고싶다'는 정말 매력적인 작품이 될 수 있을 듯합니다. 이미 박유천의 출연으로 인해 급격하게 높아진 관심에 윤은혜가 과거 자신을 최고 스타 자리로 올려주었던 '커피프린스 1호점'같은 매력을 다시 발산해준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으니 말입니다.

 

'보고싶다'에서 윤은혜가 맡은 배역은 박유천이 연기하는 한정우의 첫 사랑 역할입니다. 늘 밝고 당당하나 속엔 남모를 아픔을 품고 살아온 촉망 받는 신예 패션디자이너 이수연이라는 역할이라 하지요. 외면과 내면이 다른 복잡한 배역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품어내느냐가 관건이 될 듯합니다. 그만큼 윤은혜의 연기력이 중요하게 다가온다는 점에서 불안이 아직 가시지 않는 것 역시 당연해 보입니다.

'커피프린스 1호점'만 생각해보면 윤은혜라는 존재는 탁월함으로 다가오겠지만, 이후 출연했던 작품들을 생각해보면 잘못된 선택이라는 생각도 하게 하니 말입니다. 감독님과 작가님에 대한 믿음이 커서 출연을 결정하게 되었다는 윤은혜로서는 박유천에게도 감사를 먼저 드리고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박유천이 출연했던 드라마에서 상대 여배우들이 모두 화려하게 피어나며 극찬을 들었다는 점에서 윤은혜 역시 그런 대상이 되었기 때문이지요. 국내만이 아니라 해외에서 절대적인 지지와 관심을 받고 있는 존재라는 점에서 상대 여배우들에 대한 관심 역시 커질 수밖에는 없으니 말입니다.

 

박유천과 윤은혜의 아역으로 출연하는 여진구과 김소현과 함께 전광렬과 도지원 등 조금씩 출연진들이 드러나고 있는 '보고싶다'는 기대됩니다.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었던 제작진에 안정적인 시청률을 지켜내는 박유천이라는 존재가 자리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매력적입니다. 한 달 후에 방송이 될 '보고싶다'가 과연 다시 한 번 광풍처럼 몰아닥칠지 궁금해지네요. 박유천과 윤은혜라는 생소한 조합이 과연 정통 멜로에서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도 궁금합니다.

 

한동안 관심에서 멀어졌던 윤은혜마저 박유천이 화려하게 조명을 받을 수 있게 해줄지도 흥미로운 요소 중 하나입니다. 연기 변신에 나서는 박유천과 1년이 훌쩍 넘어 결정한 출연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윤은혜. 그들의 조합이 만들어낼 '보고싶다'는 정말 보고싶은 드라마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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