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쿨의 유리가 사망했다는 기사는 당혹스러웠지요. 공개적인 활동을 하지 않고 홈쇼핑에 전념하고 있던 그녀가 갑자기 사망이라니 혹시 자살은 아닌 가 놀란 이들도 많았지요. 기사를 보고 더욱 충격을 받은 것은 술집에서 싸움이 일어 폭행을 당해서 숨졌다는 기사였네요.
오보라는 정정보도가 있기 전까지 많은 이들은 쿨의 유리가 사망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을 수밖에는 없었지요. 왜 이런 황당한 일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지에 대해 많은 우려들이 일 수 밖에는 없었으니 말입니다. 결국 첫 보도를 한 기자가 정확한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추측에 가까운 오보를 내보냈던 것으로 일단락되었네요.
유리의 공식입장에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이유
드러난 실체는 쿨의 유리가 아니라, 같은 쿨 멤버였던 김성수의 전 부인이 숨진 것으로 밝혀졌네요. 강남의 한 술집에서 채리나와 일행이 함께 술을 마시던 도중 옆 테이블에 있던 30대 남성이 시끄럽게 떠든다는 이유로 자신의 차량에 있던 흉기를 가지고 들어와 휘둘러 사고가 났다고 하네요.
채리나만 무사하고 동석했던 일행들이 크게 다쳤고, 김성수의 전 부인은 숨지고 말았다고 합니다. 친구들ㅇ과 함께 즐겁게 술자리를 가진 곳에서 이런 황당한 사고를 당한 고인에게 명복을 빌 수밖에는 없네요. 마른 하늘에 날벼락도 아니고 이 무슨 황당한 상황이란 말인가요.
말도 안 되는 일로 숨진 고인도 황당하지만 남겨진 어린 아이와 가족들의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겠지요. 무슨 말로도 위로가 될 수 없는 상황이 아닐 수 없네요. 고인과 함께 큰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이는 바로 오보의 피해자인 쿨의 멤버인 유리이지요.
현장에도 없었고, 아무런 관계도 없는 자신이 갑자기 죽은 사람이 되어 소속사를 비롯해 수많은 이들이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는 상황은 황당할 수밖에는 없지요. 더욱 부모님들과 가족들로서는 청천벽력 같은 일이 아닐 수 없었을 거에요. 자신과 아무런 상관도 없는 일에 심지어 죽었다는 오보가 그럴듯하게 실린 기사는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으니 말이지요.
"너무 속상하고 당혹스럽다. 유리는 사건 당일 자택에 있었으며 사망기사에 나온 현장에도 있지 않았고, 기사에서 보도한 내용 조차도 전혀 알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현재 유리는 갑자기 생긴 당혹스러운 일에 많이 힘들어하고 있고, 유리의 가족을 포함한 주변 분들이 아직까지도 걱정을 하고 계셔서 우려가 되는 상황이다. 이는 단순한 헤프닝이 아닌 명백한 명예 훼손이며, 살인과도 같은 무서운 일이다. 확인 없이 최초 보도한 기자에 대해서는 생명을 다룬 중요한 일이니만큼 강력 대응 할 것이다"
"한 사람의 목숨을 어떻게 확인 절차 없이 이렇게 기사 한 줄로 죽이실 수 있는지, 해당 매체는 조속한 정정기사 및 명확한 입장을 밝혀주시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런 피해자가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
소속사 측이 강력한 대응으로 이번 오보사건에 임하겠다는 발표를 했지요. 소속사에 전화를 한 번만 해서 확인만 했어도 이런 말도 안 되는 오보가 나올 수가 없는 일이니 말이에요. 심지어 병원까지 가서 확인하고 글을 썼다는 말은 쿨 유리의 사망 오보를 진짜로 믿게 만들기까지 했으니 말이에요.
다른 일도 아니고 멀쩡하게 살아있는 이를 죽었다고 오보를 내는 일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요. 아무리 요즘 엉터리 기사들과 방송사고가 줄을 이어 나오고 있다고 하지만, 산 사람을 죽었다며 특종으로 내보내는 일은 상상하기도 힘든 일이니 말입니다.
한 사람의 목숨을 아무런 확인 절차도 없이 태연하게 기사로 작성하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더욱 개인이 올린 블로그 글도 아니고 엄연한 언론사 기자가 이런 식으로 기사를 작성했다는 것은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니 말이에요.
유리 측에서 강력하게 문제재기를 하고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는 발언에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연예부 기자들의 행포가 너무 심하기 때문이지요. 이번 사건처럼 엄청난 오보가 아니더라도 개인에게 상처를 주는 이야기들은 너무 많았으니 말이에요. '아니면 말고'식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언론사의 이름으로 기사화 하는 그들의 모습은 간혹 깡패가 아닌 가 의심이 들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좋은 기자들도 많지만 간혹 이해할 수 없는 황당한 존재들도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은 중요하게 다뤄져야만 할 겁니다. 묻지마 기사로 특종을 날리고 사실이 아니면 언제 그랬냐는 듯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은 기자로서의 자세가 아니지요. 회사 돈을 받으며 기사를 쓰는 전문 기자들은 자신들의 직업에 사명감을 가져야 하고, 자신의 기사에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하니 말입니다.
이번 오보 사건을 계기로 최소한 증명할 수 없는 억측들로 대중들을 현혹하는 기사들이 줄어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공정한 보도가 아니라 일방적인 주장을 담거나, 힘 있는 자들의 편에 서서 약한자를 괴롭히는 기사들을 쓰는 무리들은 제발 사라져 주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오보 당사자는 유리 앞에서 진심어린 사과를 건네야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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