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 22. 06:20

전혜빈 정글의 법칙-오연서 영상편지와 야생 오리 맨손 사냥, 정법의 진정한 수혜자다

정글의 법칙에서 얻어낸 최고의 존재감은 역시 전혜빈임이 분명하네요. 물론 김병만이라는 절대 존재를 제외할 수는 없지만, 이번 마다가스카르 편에 함께 한 전혜빈이라는 존재는 분명 시청자들에게 행복한 기운을 마음껏 뿜어내주었네요. 

 

많은 이들이 전혜빈이 정글의 법칙에 고정이 되기를 바라는 이유는 명확해졌지요. 정글에서도 여성성과 전투적인 남성성마저 고루 가지고 있는 이 존재는 누구와도 대처가 불가능하니 말입니다. 김병만이 정법에 절대 가치를 부여하고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듯, 전혜빈 역시 빠지면 너무 아쉬울 수밖에 없는 존재가 아닐 수 없네요.

 

야생 오리도 맨손으로 잡는 전혜빈, 진정한 여전사였다

 

 

 

 

 

마지막을 얼마 남기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아쉽기만 하네요. 수많은 종의 동식물들이 살고 있다는 마다가스카르는 시청자들에게도 최고의 장소였습니다. 사막과 바다, 그리고 숲이 한데 어우러진 그곳에는 진정 자연 다큐멘터리에서나 볼법한 영상들이 가득했으니 말이지요. 이런 흥미로운 매력들과 함께 전혜빈이라는 존재의 등장은 정법을 진정한 재미로 이끌었습니다.

 

매 회 여성이 참여하며 나름의 재미적 요소를 제공하려 노력했다는 점은 중요했지요. 시청자들에게 정법은 예능이니 말입니다. 그런 점에서 기존의 여성 게스트들의 임무는 그리 능동적이거나 매력적으로 다가오기는 힘들었어요. 분명 강렬한 여전사 느낌을 주는 출연자도 있었고, 천상 여자인 존재도 등장했지만 그 모든 것을 갖춘 매력은 전혜빈이 처음이었으니 말입니다.

 

어린 시절 시골에서 자라 이런 환경이 익숙하다는 전혜빈의 말은 거짓은 아니었지요. 제법 나무도 잘 타고 곤충들에도 큰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그녀는 웬만한 남성 출연자들보다 훨씬 강렬한 인상을 주고 있으니 말입니다. 촬영 후 출연자들의 고백으로 알려진 일이지만, 카메라 앞에서는 당당해하던 그녀도 카메라 뒤에서는 힘겨워했다는 말에 전혜빈에 대한 매력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었지요.

 

남성과 여성의 근본적인 체력의 한계 속에서도 방송인으로서 촬영에 최선을 다하며, 남자들과 그 험한 곳에서 생활을 했다는 것은 대단하니 말이지요. 김병만과 리키김, 그리고 전혜빈이라고 이야기를 할 정도로 완벽하게 정법의 여전사로 거듭난 그녀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는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장어로 포식을 했던 그들에게는 하루하루가 먹을 것에 대한 고민일 수밖에는 없었어요. 전혜빈의 스타킹을 이용해 완벽해진 장어통발 속에는 그들이 기대하던 장어가 잡혀있었지요. 전날 통발 잡이에 실패했던 그들에게 스타킹 통발은 장어를 선사해주었네요.

여우원숭이의 방문으로 아침을 시작하고,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은 대단함으로 다가왔지요. 리키의 장어 요리로 아침을 해결한 그들에게 마다가스카르는 낙원과 유사한 존재일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박사거북의 알 낳은 광경을 그대로 담아낸 화면은 예능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장관이 아닐 수 없었지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마다가스카르는 진정 흥미로운 공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마다가스카르의 최상위 포식자라는 포사를 만나러 가서 독사도 잡아먹는다는 몽구스를 만난 그들의 모습은 흥미로웠네요. 자연 다큐멘터리에서 자주 나왔던 몽구스vs치명적 독사의 싸움은 경악스럽기만 했었지요. 독메뚜기에 이어 등장했던 몽구스와 아직 그 실체를 드러내지 않은 포사까지 예능과 다큐가 교묘하게 함께 한 정법은 진정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아닐 수 없네요.

 

리키와 진운이 잡지 못했던 야생 오리 사냥에 나선 김병만과 전혜빈은 보이지 않는 오리로 인해 고생을 했지요. 마치 특수부대 요원처럼 물속으로 들어서 오리 사냥에 나선 김병만의 모습은 그 자체로 매력적이었네요. 하지만 야생 오리를 잡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지요. 여러 번 새총을 쏴보지만 야생 오리를 잡는 데는 실패했어요.

 

김병만이 힘겨운 대결을 하고 있는 와중에 전혜빈이 야생 오리를 잡았다는 소식이 들렸지요. 홀로 숲 속에 있던 전혜빈은 자신의 앞을 지나던 야생 오리를 그저 손으로 잡았다고 밝히며 환하게 웃는 모습이 신기하게 다가왔지요. 천하의 김병만도 번번이 놓친 야생 오리를 카메라도 없던 곳에서 완전히 생포해버린 전혜빈은 진정한 여전사가 아닐 수 없네요. 전혜빈의 야생 오리 포획 소식을 듣고 김병만은 새총을 통해 오리를 잡는데 성공합니다.

 

김병만과 전혜빈으로 인해 두 마리의 야생 오리를 생포한 이들에게 전 날 장어에 이어, 만족스러운 저녁이 가능해졌네요. 잡는 것부터 손질과 요리까지 전 과정을 모두 도맡아 하는 김병만의 존재감은 역시 최강이었네요. 그런 김병만을 위해 부족원들이 준비한 것은 야생에서 맞이한 그의 생일이었어요. 김병만 홀로 모든 일을 하는 과정에서도 아무도 접근하지 않은 채 외면한 것은 바로 김병만의 깜짝 생일 파티를 해주기 위함이었지요.

 

정글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맞이하는 생일을 위해 철저히 현장에서 급조할 수 있는 것들로 병만의 생일을 축하해주는 부족원들의 따뜻함이 강한 전사 김병만을 눈물 나게 만들 정도였네요. 애써 눈물을 참기는 했지만 동고동락하며 힘겨운 시간을 함께 한 이들의 진심어린 축하는 행복할 수밖에는 없었지요.

 

마다가스카르에서의 마지막 밤을 위해 출연진들의 지인들이 보내온 메시지 영상은 그들에게 또 다른 감동으로 다가왔지요. 전혜빈과 어린 시절 걸 그룹으로 함께 활동했던 오연서의 영상편지에는 천상 여자인 전혜빈에 대한 애정과 사랑이 가득했네요. 류담의 부인과 진운과 박정철의 부모님, 전혜빈의 친동생까지 등장해 마음을 담은 이야기들은 그들에게는 감동으로 다가올 수밖에는 없었지요.

 

종영을 얼마 남기지 않은 마다가스카르는 분명 전혜빈에게는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듯합니다. 한동안 잊혀진 배우로 인식되었던 그녀가 이 방송을 통해 기존 여배우들에게서 찾을 수 없었던 강렬함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했다는 사실은 중요하지요. 단순한 강함만이 아니라 부드러운 여자의 모습까지 모두 담아낸 그녀의 진가는 이제부터 시작이겠지요. 전혜빈은 진정 정법이 만들어낸 수혜자임이 분명하지요. 얻어걸린 것이 아닌 그녀가 가지고 있는 장점으로 만든 수혜라는 점에서 특별함이 더 하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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