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 23. 06:36

유승호 보고싶다 참여는 박유천에게 독인가 득인가?

유승호가 드라마 '보고싶다'에 출연이 확정되었다고 하네요. 박유천의 상대역으로 유승호가 출연한다는 소식은 많은 이들은 환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물론 일부에서는 유승호가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맞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이들도 존재하지요. 

 

박유천과 윤은혜에 이어 유승호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다는 것은 삼각관계를 형성한다는 의미이니 말입니다. 최근 종영된 '아랑사또전'에서 옥황상제 역할을 하던 그가 천상에서 내려와 인간이 된다는 소식은 흥미롭기는 합니다. 문제는 과연 이런 삼각관계가 어울리느냐는 점일 겁니다. 아직 어린 유승호가 과연 이 관계를 효과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느냐는 점이 바로 그것이지요.

 

어린 외모나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효과적인 연기를 보이느냐가 문제다

 

 

 

 

 

박유천의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던 '보고싶다'는 하반기 최고의 작품으로 꼽히고 있지요. 한 동안 정해지지 않았던 여주인공으로 윤은혜가 확정되며 본격적인 촬영은 시작되었어요. 여기에 박유천과 윤은혜의 관계를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상대역으로 유승호가 출연하게 되었다는 소식은 흥미롭네요.

 

이제 20살이 된 유승호가 과연 박유천과 윤은혜 사이에서 과연 얼마나 존재감을 보일지는 미지수입니다. 아역으로 관심을 받았던 유승호가 성인으로 성장하면서 진정한 성인 연기자 도전이 될 '보고싶다'는 그에게는 중요하게 다가오지요. 그가 이 작품을 통해 성인 연기자로서 성장이 가능해진다면, 유승호의 연기 2막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봐도 무방하지요.

 

여전히 많은 이들이 유승호를 어린 시절 '집으로'에 출연해 상우 역으로 나왔던 그의 이미지는 너무 강했지요. 이후 다양한 영화들과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그 이미지를 벗어내는 것이 쉽지는 않았어요. 그만큼 첫 인상에 대한 기억들이 강한 탓이기도 했을 겁니다. 영화와 드라마 등 수십 편에 출연해 주조연과 특별출연을 병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유승호의 성인 연기에 대해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것은 그에게는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지요.

 

유승호가 이번에 맡은 배역은 주인공인 박유천과 부모 세대부터 이어져온 악연으로 대립각을 세우는 인물이라고 전해지고 있네요. 당연하게도 윤은혜를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를 형성할 수밖에는 없는 일이라는 점에서 우려가 되는 것도 사실이지요. 나이도 그렇지만, 워낙 동안이라는 점에서 과연 어울릴 수 있을지 확신을 하기 힘드니 말입니다.

 

온화한 미소 뒤에 복수의 칼날을 숨긴 강형준의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점에서 유승호의 연기 인생에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수밖에는 없어 보이네요. 이전에도 나름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연기를 하기는 했지만, 성인 연기자로서 가치를 인정받지는 못했지요. 최근 출연했던 '아랑사또전'의 옥황상제 역할이 성인 연기라고 하기에도 모호한 부분이 있기도 하지요. 그런 점에서 유승호에게 이번 작품인 '보고싶다'는 무척이나 중요한 작품이 될 수밖에는 없어 보이네요.

 

어린 나이이지만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 출연했던 아역 출신 유승호와 이제 4번째 작품이지만 확실하게 자신의 입지를 다진 박유천의 연기 대결은 흥미로울 수밖에 없으니 말입니다. 나이를 떠나 진정한 연기자로 거듭나기 위한 두 배우의 대결은 극중의 대립각이상으로 흥미로울 수밖에는 없으니 말이에요.

 

계속 문제가 되는 유승호의 어린 나이가 과연 극중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시청자들에게 전달되느냐는 중요한 문제네요. 결국 이런 문제들은 유승호가 자신의 연기력으로 이겨내야만 하는 일일 겁니다. 유승호가 박유천을 상대로 얼마나 효과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느냐는 단순히 '보고싶다'의 성공만이 아니라 배우 유승호의 새로운 연기 인생을 시작하는 시작이 될 수밖에는 없으니 말입니다.

 

박유천으로서는 윤은혜에 이어 유승호라는 카드가 마냥 즐겁지는 않을 듯합니다. 비록 연기 선배들이기는 하지만, 지난 출연과 달리 자신이 이끌어야만 하는 위치라는 점이 부담으로 다가오니 말이지요. 과거 출연했던 드라마의 상대역들이 노련한 연기자들이었다는 점에서 자신의 역할에만 집중하면 되었어요. 하지만 이번의 경우 박유천이 다른 배우들을 끌어줘야만 한다는 점에서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을 듯합니다.

박유천이 무너져버리면 '보고싶다'라는 드라마 자체가 붕괴가 될 수밖에는 없으니 말입니다.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윤은혜와 성인 연기자로서 연기 인생 2막을 열려는 유승호. 모두 매력적인 배우들이기는 하지만 박유천에게 이들은 마냥 반가운 상대는 아닙니다. 베테랑 연기자들처럼 능숙하게 연기 호흡을 맞춰줄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시청자달의 반응에 따라 수시로 바뀔 수밖에 없는 드라마의 특성상 위기들이 연이어 등장할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결국은 서로의 조화가 얼마나 잘 이뤄지느냐의 문제가 되겠지요. 모두 매력적인 배우들이라는 점에서 이들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연기 호흡을 잘 맞춘다며 약점으로 다가왔던 모든 것들이 장점이 될 수도 있을 테니 말입니다.

 

여성 팬들의 마음을 뒤 흔들 수밖에 없는 박유천과 유승호의 대결. 그들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함께 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정통 멜로드라마가 주는 진중함 속에 이 꽃미남 배우들이 윤은혜를 사이에 두고 어떤 사랑을 펼쳐 줄지는 상상도 하기 힘드니 말입니다.

 

마치 순정 만화 속의 한 장면을 그대로 재현한 듯한, 그들이 함께 하는 장면은 상상만으로도 행복합니다. 그런 행복한 기운이 완벽한 연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도 그대로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워낙 탁월한 연기력을 지닌 유승호이기에 적절하고 안정적인 연기 변신을 기대합니다. 박유천과 유승호가 함께 하는 장면은 비현실적인 원 샷이 될 수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그들이 벌이는 진정한 사랑 이야기는 가을 모두의 마음을 훔칠 최종병기가 될 수밖에는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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