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 24. 15:15

싸이MTV뮤직어워드, 유엔본부에서 반기문 사무총장과 말춤 춘 싸이 유럽도 춤추게 할까?

미국만이 아니라 유럽에서도 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싸이가 유럽 MTV 뮤직어워드에 출연해 멋진 공연을 한다고 합니다. 미국 MTV 뮤직어워드 출연에 이어 유럽 MTV 뮤직어워드 출연과 공연 소식은 명실상부 싸이의 인기가 글로벌하다는 반증이겠지요.

 

한국인 반기문 UN사무총장을 만난 싸이가 함께 말춤을 추는 장면은 장관이었습니다. UN사무총장가 말춤을 추는 모습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으니 말이지요.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두 한국인이 만나 함께 말춤을 추는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황홀했던 싸이. 과연 어디까지 더 유명해질 수 있을지 상상이 안 가나네요.

 

반기문 UN 사무총장마저 말춤추게 한 싸이, 인기의 끝이 안 보인다

 

 

 

 

 

싸이가 유엔을 방문해 반기문 사무총장과 말춤을 추는 장면은 대단함으로 다가오지요. 한국인 사무총장이라는 점이 이런 상황을 유리하게 가져가도록 했음도 있겠지만, 아무나 갈 수 있는 장소가 아니라는 점에서 분명 싸이의 유엔 방문은 역사적인 일이 아닐 수 없네요.

 

반 총장은 이미 최근 프랑스에서 AFP와 인터뷰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여러 번 봤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지요. 그런 점에서 어쩌면 싸이를 좋아하는 반 총장을 위한 선물 같은 방문인 셈이기도 하네요.

 

유니세프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싸이가 뉴욕 맨해튼에 있는 유엔한국대표부를 찾은 이유는 아시아나 항공 사랑의 동전 모으기 행사가 70억을 돌파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싸이가 유니세프 활동을 하며 '강남스타일'의 열풍과 함께 이런 긍정적인 모금 운동을 이끌었다는 사실도 흥미롭게 다가오네요.


"누군가가 나에게 '이젠 싸이에게 가장 유명한 한국인 지위를 넘겨라'고 해 싸이에게 조금 질투심을 느끼기도 했다. 그래도 전혀 유감스럽지 않다"

 

"음악의 힘으로 세계의 벽을 허물고 상호 이해를 높인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싸이처럼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는 한국인들이 더 많이 나온다면 바랄 게 없겠다"

"싸이는 정말 쿨(cool: 멋진)하니 기후 온난화 문제를 끝낼 수 있을 것도 같고 에너지가 넘치니 전세계적 에너지 위기에 해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자신이 칭찬했던 싸이를 직접 만난 반기문 사무총장은 싸이에 대해서 호평을 이어갔네요. 음악의 힘으로 세계를 하나로 만든 이가 한국에도 나왔다는 사실은 반 사무총장만이 아닌 한국인 대다수가 느끼는 감동이기도 하지요. 더욱 싸이의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에너지가 많은 이들에게 즐거운 에너지로 이어지게 한다는 점에서 반 사무총자의 발언도 높은 공감을 가지게 합니다.  

싸이 역시 반 사무총장을 만난 감격을 빌보드 2위에 처음 올랐을 때 보다 훨씬 기분이 좋다는 말로 만남을 감격스러워했네요. 미국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가는 싸이인 만큼 빌보드 2위에 머물던 순위가 1위 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졌지요. 12월까지 일정이 가득하다는 점에서 그동안 미국 내 활동을 하지 못해 차지하지 못했던 1위 자리도 이제는 시간문제일 듯합니다.

 

미국에서의 활동 못지않게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는 것은 바로 유럽입니다. 이미 이탈리아에서 수많은 이들이 모여 '강남스타일'을 부르는 모습은 경이롭기까지 했지요. 이탈리아만이 아니라, 영국이나 프랑스, 동구권에서도 싸이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는 점에서 이번 유럽 MTV 뮤직어워드 수상도 충분히 가능해 보이네요.

 

이런 싸이의 영향력은 곧 MTV EMA 무대에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올라서는 영광으로 이어지게 되었네요. 엘리샤 키스, 핏불, 킬러스, 테일러 스위프트, 뮤즈, 노다웃, 칼리 레이 젭슨, 리타 오라 등 세계적인 팝 스타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 행사에 싸이도 함께 한다는 사실은 경이로운 일이 아닐 수 없지요. 

 

세계적인 음악 시상식의 후보로 지명된 것만 해도 대단한데, 이런 세계적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한 무대에 서서 공연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은 그저 싸이 개인의 영광만은 아니지요. 그동안 팝송을 듣고 자라왔던 우리에게 무한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다는 점에서 이런 성과는 싸이가 만들었지만 모든 국민들이 함께 나눌 수 있는 행복한 경험들이니 말입니다. 구글 회장에 이어 반기문 사무총장까지 말춤을 추게 한 싸이 정말 대단하기만 합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행복한 만남에 이어, 11월 11일 오후 9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MTV 뮤직 어워드에서는 역사상 처음으로 싸이가 수상자로 나설 수도 있을 듯합니다. 더불어 세계적인 스타들과 한 무대에 서는 진기한 모습도 모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날이 빨리 오기만을 기대하게 하네요. 건강한 에너지로 모두를 행복하게 한 싸이의 건강한 행보가 계속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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