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 27. 08:22

슈스케4-홍대광 가족 노래에 윤건은 울고, 정준영 음이탈에 시청자는 비웃었다

대한민국에 오디션 열풍을 몰고 왔던 '슈스케'가 시즌4에서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사실은 아쉽네요. 악마의 편집은 그저 악마에서 멈추며 재미도 주지 못하고 비난만 받았지요. 톱10에 이어 7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도 예전과 다른 반응은 슈스케의 현실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으니 말입니다. 

 

노래를 잘하는 출연자를 뽑는 것이 아니라, 인기투표의 장이 되어버린 슈스케는 시즌 통 털어 최악의 인기투표 방송이 되고 말았습니다. 노래를 못해도 상관없는 노래 오디션 프로그램은 결과적으로 몰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이번 슈스케4는 위기입니다.

 

합격한 정준영의 형편없는 노래와 탈락한 허니지 무대의 최고 무대

 

 

 

 

 

그동안 '슈스케'가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이유는 출연진들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많은 이들이 시즌2를 최고라고 부르는 이유는 우승자인 허각만이 아니라, 존박과 장재인, 김지수, 강스윤 등 강력한 존재들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단순히 비주얼만 내세운 출연자들이 아니라, 실력에서도 뛰어난 존재들이었다는 점에서 시즌4와는 비교가 불가할 정도이니 말이지요. 시즌3에서는 우승 팀인 울랄라세션과 함께 버스커 버스커와 투개월 등이 최고의 존재감을 뽐내며 승승장구 했다는 점에서도 시즌4와는 완벽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앞선 최고의 존재감을 뽐냈던 이들의 경연과 비교하면 이번 시즌4는 최악일 수밖에는 없지요. 출연자들의 실력이 다른 때와 달리 미흡한 것이 사실이고, 스타성을 가진 존재들도 적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해요.

 

더욱 큰 문제는 다른 시즌 때에도 논란이 되었었던, 인기 투표가 이번에는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실력도 다른 시즌 출연자들에 비해 떨어지는데 탈라과 합격을 그저 인기투표로 대신하고 있다는 사실은 경악스럽기 때문입니다.

 

톱7에서 톱5로 가는 과정에서 보여준 한심한 작태는 슈스케의 위기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보여주었네요. 최악의 노래로 톱7에 들었다는 사실이 의아한 정준영이 아무렇지도 않게 합격이 되는 현실은 슈스케4가 최악일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되겠지요. 

 

최고의 화음과 무대를 선보인 허니지가 들어줄 수도 없는 노래로 일관한 정준영에 밀려 탈락을 했다는 사실은 슬픈 일입니다. 톱10에 올라선 이들의 실력 차가 천차만별이고 논란을 불어오는 이들이 많다는 점에서 질적으로도 다른 시즌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이런 식의 인기투표는 모두에게도 도움이 안 되는 일이지요. 

 

오늘 방송에서 윤건을 눈물 나게 만들었던 홍대광의 '가족'은 압권이었습니다. 자신의 어려운 가족사와 함께 선곡된 이 곡은 감성적으로 가장 접근해있었고, 노래 역시 안정적으로 불러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지요. 주제 자체가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그의 슬픈 현실과 이승환의 곡이 주는 감성은 말은 이들에게 감동으로 다가올 수밖에는 없었지요. 방송이 끝난 후 홍대광에게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지는 것은 당연했습니다. 

 

 

'오래된 친구'를 부른 허니지에 대해 이승철이 호평을 하면서도 짜게 점수를 주는 장면은 선뜻 이해하기가 힘들었네요. 충분히 자신들의 존재감을 드러냈고, 다음 단계에 올라갈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었음에도 탈락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대중적인 인지도에서 떨어졌기 때문이지요. 그 대중적인 정서라는 것도 적극적인 투표에 나서는 일부에 한정되어 있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딕펑스가 부른 이적의 '같이 걸을까'는 홍대광의 '가족'과 함께 오늘 무대에서 최고였네요. 하지만 그들이 허니지와 함께 탈락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은 '슈스케4'가 인기투표 프로그램이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보여주었기 때문이지요.

 

이런 인기 투표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전문간 평가 30%를 제외하고는 시청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투표 비율이 70%나 되었기 때문이지요. 사전 투표 10%와 생방송 문자투표 60%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실력과 상관없는 인기투표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의미이니 말입니다.

 

그나마 실력이 비슷한 상황에서 인기투표는 어느 정도 인정을 할 수가 있지요. 하지만 오늘 무대처럼 형편없는 실력을 가지고도 다음 단계에 올라가는 경우는 문제가 있을 수밖에는 없네요. 오늘 최악은 정준영이었고, 그 다음이 유승우였어요. 재미있는 것은 둘 모두 인기 투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던 이들이라는 점이지요.

 

노래 실력과는 상관없이 시청자 투표로 다음 단계에 올라갔다는 사실은 부끄러운 일이지요. 노래가 기본이 되는 오디션에서 형편없는 노래를 하고도 우승 후보가 되는 현실은 '슈스케4'가 더욱 나락으로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되기 때문입니다.

 

탈락했던 딕펑스가 올 해 새롭게 도입된 슈퍼 패스를 통해 다음 단계에 올라가기는 했지만, 인기투표로 진행되는 '슈스케4'에서는 실력은 아무런 의미가 없을 듯합니다. 울랄라세션을 능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쉬움으로 다가오는 딕펑스는 자신들이 아무리 좋은 무대를 보여줘도 탈락할 수밖에 없다는 부담으로 다음 무대에 선다는 사실이 아쉽기만 합니다.

 

현재와 같은 인기투표로 모든 것이 진행된다면 '슈스케4'의 우승은 로이킴과 정준영이 다툴 것으로 보이네요. 그나마 로이킴이 경연을 하면서 자신의 포텐을 터트리고 있다고 하지만, 정준영은 회를 거듭할수록 드러난 밑천으로 허망한 무대만 보여주고 있음에도 결승 무대에 오른다면 최악의 결승전이 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스타는 노래만 가지고 될 수 없다고 하지만, 최소한 노래를 통해 스타를 찾는 '슈스케'라면 노래에 더욱 큰 방점을 찍을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처럼 형편없는 실력으로도 이렇게 높은 단계까지 아무렇지도 않게 올라갈 수 있는 방식이라면 '슈스케'의 미래는 어둡기만 하네요.

 

홍대광은 자신의 노래로 심사위원인 윤건을 울렸지만, 정준영의 노래는 시청자들에게 비웃음을 선사했습니다. 형편없는 노래 실력에도 다음 단계에 올라서는 이런 황당한 퍼포먼스가 이어지는 한 시청자들의 이동은 다른 오디션으로 급격하게 이뤄질 수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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