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10. 09:14

블락비 외모비하논란, 한심한 존재들 비난받아 마땅한 이유

태국 홍수 피해를 입은 이들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되었던 블락비가 돌아오자마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네요. 이번에는 걸 그룹의 외모를 비하하면서 그들이 구제불능의 존재라는 사실만 각인시켜주게 되었네요. 타인을 비하하고 비난하는 것이 일상인 이들이 과연 아이돌로서 활동하는 것이 옳은지 알 수가 없으니 말입니다. 

 

노골적으로 타인을 비하하고 비난하는 이들이 청소년들의 우상이라는 아이돌 그룹으로서 존재한다는 사실이 한심스럽기만 하네요. 그리고 이런 한심한 아이돌들을 방송에 내보내는 존재들 역시 비난을 받아 마땅합니다. 한 번이라면 실수라고 할 수도 있지만, 두 번째는 그들의 본심이 그대로 투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블락비라는 존재는 타인 비하를 업으로 삼는 한심한 존재라는 인식만 명확하게 해주었네요.

 

정신 못 차리고 타인 비하만 일삼는 한심한 블락비, 무의미한 존재들이다

 

 

 

 

태국에서 발생한 엄청난 홍수로 인해 많은 이들이 피해를 입었던 사건이 있었지요. 수도 방콕이 잠길 정도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태국은 국가비상사태였으니 말입니다. 이런 상황에 신인 아이돌인 블락비가 방송에 출연해 태국을 비하하고, 홍수 피해를 입은 태국인들을 능욕하는 발언을 하면서 국제적인 논란이 되었어요.

 

 

 

이 논란으로 인해 데뷔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던 블락비는 몰락하고 말았지요. 이후 급하게 사과를 하기는 했지만, 그들의 사과에서 어떤 진정성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몰랐으니 말입니다. 그래도 그들을 좋아하는 팬들이 옹호를 하기는 했지만, 지역 팬 사인회에서 서점을 엉망으로 만들며 블락비와 함께 그들의 팬들마저 무개념으로 인식되기도 했었어요.

 

그렇게 사라진 듯 보였던 블락비가 다시 복귀를 하고 나름의 성과를 올리는 듯하더니, 과거와 다름없는 발언으로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네요. 과거 타인을 비하해서 큰 홍역을 치렀던 이들이라면 무엇보다 조심해야 하는 발언임에도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타인을 비하하는 것을 보면 그들의 심성 자체가 그렇다고 봐야겠지요. 타고난 악행을 숨기고 있지만, 솔직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면 자연스럽게 안에 있던 모든 것이 드러나듯 블락비는 타인 비난과 비하가 일상인 존재들인가 봅니다. 

 

지난 8일 방송된 케이블 방송인 SBS MTV'매치업:블락비 리턴즈'에 출연한 그들이 걸 그룹의 민낯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황당한 발언이 그대로 방송이 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네요. 태국 비하 논란을 그대로 재현하는 듯한 경고망동은 그들의 천성임을 밝히는 장면이었으니 말입니다.

 

걸 그룹 민낯 발언을 하며 "네가 수도 없이 이야기하는 분"이라고 말하고는 방송에서는 '삑'소리로 막았지만 누군가를 지칭하자, "진짜 못생겼던데"라는 비하 발언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모습은 가관이었네요. 여기에 더해 누군가를 지목하듯 손가락질을 하며 "넌 사기꾼이야"라고 하는 모습은 황당함의 극치였네요.

 

 

타인에 대한 비하발언을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자들이 방송에 아무렇지도 않게 등장한다는 사실은 문제입니다. 자신들의 외모는 생각하지 않고 타인의 외모를 비하하고 이를 재미있다고 웃고 있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 토를 할 수밖에 없게 하니 말입니다.

 

"태일의 대답은 전주 멘탈강화훈련 MT 후 적나라한 민낯을 노출한 제작진(막내작가)을 가르켜 한 말임을 알려드린다"

"멤버들과 제작진이 너무 친하다보니 제작진의 별명을 언급하게 됐고 급하게 편집해 내다보니 본의 아니게 걸그룹 실명을 거론한 것처럼 보여지게 된 점 사과드린다"

 

방송 후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 서둘러 걸 그룹 민낯 비하 발언에 대해 해명을 하기 시작했네요. 걸 그룹 멤버가 아닌 막내작가에게 한 이야기라고 논란을 막기 위해 노력을 했지요. 문제는 그 대상이 걸 그룹이든 막내작가이든 상관이 없다는 것이에요.

 

차라리 걸 그룹에게 말한 것보다 힘없는 케이블 방송 막내작가를 향해 외모비하 발언을 했다는 사실이 더욱 경악스럽게 합니다. 힘없고 약한 이에게는 득달같이 달려들어 비하하고 비난하는 것이 그들의 본모습이라면 블락비라는 존재는 더 이상 대한민국에 필요 없는 존재들이니 말입니다.

 

이런 망조든 아이돌도 팬은 존재하고, 그들의 막말을 옹호하려 할지는 모르겠지만 이건 최소한의 범주를 넘어서는 나쁜 짓이네요. 태국인들에 대한 비하에 이어, 이제는 걸 그룹과 막내작가의 외모를 비하하는 이들을 옹호하기에는 너무 한심하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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