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17. 08:28

JYJ 장관표창 수상에 누가 그들을 욕하는가?

JYJ가 연예인 최초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지요. 연예인이 장관 표창을 받는 일은 거의 없다는 점에서 JYJ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고 볼 수 있으니 말입니다. 더욱 거대 기획사인 SM의 행포로 인해 정상적인 방송 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그들의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사실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JYJ의 이런 수상에 비난을 하는 이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이지요. 이미 예상된 일이었지만, 거대 기획사 소속도 아닌데 감히 수상을 이란 식의 뉘앙스가 가득한 비난의 처음과 끝은 SM과 연루되어 있다는 점에서도 씁쓸하기만 하네요.

 

JYJ 연예인 최초로 장관 표창을 받은 것은 칭찬받을 일이다

 

 

 

 

 

국내 방송 활동을 철저하게 봉쇄당한 JYJ가 이런 성과를 거두었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네요. 거대 기획사들은 자신들이 가진 자본력과 인력을 통해 많은 성취들을 거두고 있는 것과 달리, 오직 JYJ라는 이름만으로 승부를 하는 그들에게는 힘겨운 일들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일본 시장의 경우도 SM의 방해로 인해 힘겨운 활동을 해야만 했던 JYJ이지만, 그런 힘겨움도 녹여낼 수 있을 정도로 일본 팬들의 그들에 대한 사랑과 열정은 대단했습니다. 다양한 형식의 콘서트에서 그들을 보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운집했고, 그런 사랑은 그 어떤 방해도 이겨낼 수 있다는 위엄을 보여주기도 했으니 말이지요.

 

절정의 존재감을 보인 것은 외국 팬들을 위한 'JYJ 박람회'가 서울에서 개최되며 일대 파란을 일으켰다는 점입니다. 그 누구도 만들어내지 못한 장관을 보인 이 박람회는 JYJ가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존재들인지가 잘 드러났습니다.

 

SM과 그들의 뜻에 의해 움직이는 관련 협회들로 인해 음악방송과 예능 출연이 봉쇄된 JYJ가 이렇게 대단한 성취들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그만큼 노력을 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방송을 막으니, 콘서트를 더욱 열심히 하고, 연기에 도전하며 수많은 성과들을 내놨다는 점에서 그들의 몰락을 원했던 이들에게는 절망과도 같은 결과들이었습니다. 

 

거대한 자본과 힘으로 자사 아이돌들을 배우로 성공시키기 위해 노력을 했던 SM이 처참한 기록지만 받아본 것과 달리, JYJ의 연기 도전은 모두 성공작이었습니다. 아무리 거대한 기획사의 힘으로 방송에 나올 수는 있지만, 능력이 안 되는 이들이 대중의 사랑을 받을 수는 없는 일이니 말입니다. SM 악몽을 생각해보면 JYJ 멤버들이 얼마나 대단한 능력을 가졌는지 알 수 있습니다.

 

"공연과 팬 박람회 행사 등을 통해 저희 음악과 한국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무척 행복했다. 좋은 상 의미 있게 받고 앞으로도 좋은 활동으로 보답 하겠다"

"월드투어에서 세계 15개 도시로부터 21만 명의 팬들을 동원하며 한류문화를 성공적으로 알린 점, 일본 활동이 막혔음에도 불구하고 국내공연과 드라마 팬 미팅, 팬 박람회 등을 통해 일본 팬들이 한국을 찾는 계기를 만들었던 점 등을 인정받은 결과물이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좌절과 절망이 아니라, 새로운 도전을 통해 많은 성취들을 얻은 JYJ에게 장관이 표창을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거대한 힘으로 자신의 마음대로 하지 못하면 몰락을 해야 한다고 믿는 거대 기획사들의 만행을 이겨내고 얻은 성취라는 점에서 더욱 소중한 가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이유만으로 JYJ의 수상이 문제라고 지적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과연 그들이 왜 상을 받으면 안 되는지 설명은 되지 못합니다. 월드 투어를 통해 다양한 국가에서 한국 음악의 위상을 높였고, 이런 성과들이 바탕이 되어 한류 문화를 더욱 다양하게 알릴 수 있었다는 점은 당연히 칭찬받을 일이니 말입니다.

 

비난을 하기 전에 그들이 왜 그런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는지에 관심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그저 기획사 팬덤으로 무조건 비난만이 거대 기획사를 보호하는 행위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면 그건 큰 오산이니 말이지요. 최악의 상황에서도 수많은 팬들은 그들을 잊지 않았고, 그런 팬들을 위해 그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그들에게 주어진 장관 표창은 당연한 결과물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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