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27. 07:21

휴잭맨 김연아 짱에 많은 이들이 환호하는 진짜 이유

세계적인 스타인 휴 잭맨이 국내에 입국해 '김연아 짱'을 외쳐 화제가 되고 있네요. 이미 휴 잭맨은 한국을 사랑하는 할리우드 스타로 널리 알려져 있지요. 자신의 딸에게 한복을 입히고 자랑스러워하는 모습도 파파라치 사진에도 찍힐 정도로 한국 문화 자체에 대한 애정이 높은 그의 발언은 그래서 더욱 반갑기만 합니다. 

 

지한파 최고 스타 중 하나인 휴 잭맨은 자신이 출연한 영화 '레미제라블' 홍보를 하기 위해 방문한 자리에서 레미제라블 OST를 선곡한 김연아에 대해 진심어린 축하와 격려를 보내는 장면은 단연 화제가 될 수밖에는 없었네요. 세계적인 스타가 한국이 낳은 최고의 스포츠 스타인 김연아에 대한 애정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대단한 일이었으니 말입니다.

 

휴 잭맨의 응원에는 국민들의 염원을 깨우고 전달하는 의미를 가졌다

 

 

 

 

싸이의 글로벌 인맥 중에 휴 잭맨이 있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 아니지요. 세계적인 스타들과 함께 하는 자리가 많아지는 싸이에게 지한파 대표 스타 중 하나인 휴 잭맨과의 시간은 행복함 그 자체였으니 말입니다. SNS를 통해서는 대표적인 지한파 배우인 톰 크루즈의 관심이 화제가 되었는데 지난 10월에는 싸이가 휴 잭맨과 함께 말춤을 추는 사진이 화제가 되기도 했었어요.

 

 

사진 속은 싸이와 휴 잭맨은 '엑스맨'의 울버린의 상징을 앞세워 말춤을 추고 있는 사진으로 화제가 되었어요. 휴 잭맨과의 만남에 황홀해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던 싸이와 마찬가지로 휴 잭맨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싸이와 만나서 좋았다"라는 글과 사진을 함께 올려 그 존재감을 알리기도 했네요.

 

휴 잭맨의 한국사랑은 그저 비즈니스를 위한 행위가 아님은 잘 알려져 있지요. 많은 스타들이 자신의 영화 혹은 음악 등을 홍보하기 위해 '사랑'을 많이 외치지만 그저 하나의 일에 불과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지요. 그런 홍보를 위한 사랑이 아니라 진정한 한국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스타가 그리 많지는 않다는 점에서 휴 잭맨의 존재감은 대단하기만 하네요.

 

2009년 휴 잭맨의 일상을 담은 사진이 SNS에 올려 져 화제가 되었었지요. 미국 뉴욕에서 트레이너와 조깅 후 아내 데보라와 딸 에바와 시간을 보냈다고 적힌 그 글보다 더욱 화제가 된 것은 휴 잭맨의 딸인 에바가 입고 있는 옷이 바로 한복이었다는 사실이에요. 이런 한복 사랑은 휴 잭맨의 어린 시절 기억 속에도 그대로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은 더욱 흥미롭지요.

 

"어린 시절 아버지가 사오신 한복을 입었던 여동생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난다. 나의 아이들에게도 한국 문화를 배우게 하고 싶다"

 

국내 방문에서 휴 잭맨이 밝힌 자신의 어린 시절 기억 속에 여동생이 한복을 입었던 추억을 떠올리고 있다는 사실은 흥미롭지요. 물론 그 어린 시절 낯선 나라의 의상이 신기하게 다가왔을 수도 있지만, 성인이 되고 세계적인 스타가 되어서도 한국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는 사실은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으니 말입니다.

 

 

휴 잭맨의 인기만큼 그의 딸인 에바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는 점에서 한복을 입은 에바의 모습은 단연 화제가 될 수밖에는 없었지요. 파파라치 사진이 일상이 된 할리우드에서는 이런 사진 하나가 미국인을 넘어 전 세계인들에게 화제가 되고는 한다는 점에서 이는 대단한 홍보가 아닐 수 없으니 말입니다.

 

이런 휴 잭맨이 자신의 새로운 영화인 '레미제라블'을 소개하기 위해 방문한 자리에서 김연아에 대한 사랑과 응원을 보내는 장면은 당연히 화제가 될 수밖에는 없었지요. 익숙하고 유창하게까지 들리는 인사말에 이어 한국에 대한 사랑을 그대로 드러낸 휴 잭맨은 대단했어요.

 

"나는 한국의 광팬이다. 지난 번 방문 때 서울시 홍보대사를 부탁 받아서 그 뒤로 어딜 가든 서울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언제나 따뜻하게 환영해 주는 한국팬들에 감사하다"

"김연아가 '레미제라블' 곡을 선택했다는 사실을 들었다. 꼭 전해주고 싶은 메시지가 있었다. 김연아 짱"

서울시 홍보대사를 부탁받아 열심히 서울 홍보를 하고 있다는 휴 잭맨의 발언이 그저 형식적이지 않은 것은 그가 꾸준하게 보여주고 있는 사랑이 그 증거가 될 거에요. 그저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영혼을 파는 이들과 달리, 휴 잭맨이 긴 시간 동안 꾸준하게 보여준 이런 모습은 진정성으로 이야기 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이런 휴 잭맨이 김연아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는 사실은 그래서 더욱 반갑네요. 세계적인 피겨 스타인 김연아는 한국이 낳은 불세출의 영웅임이 분명하지요. 척박한 환경에서 일궈낸 이 값진 성과는 당연히 칭찬받아 마땅하니 말이에요. 국제대회 출전을 하지 않던 김연아가 본격적으로 다시 활동을 시작하는 시점에 휴 잭맨의 응원은 특별하게 다가올 수밖에는 없네요.

 

NRW 트로피 대회 프리 스케이팅에서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OST를 선곡했다는 점에서 김연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그녀에 대한 응원도 자연스럽게 이뤄지기는 했지만, 사전 지식 없이 이런 대화가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휴 잭맨의 존재감과 사랑은 대단함 그 이상으로 다가오네요.

 

더욱 새롭게 시작하는 김연아가 인지도 높은 국제대회가 아닌 대회에 출전한다는 이유로 말들이 많은 상황에서 김연아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져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요. 일부에서는 김연아가 대회 출전을 하는지도 모르는 이들도 많을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휴 잭맨이 나서서 김연아에게 응원을 보내는 것은 반가울 수밖에 없었네요.

 

몰랐던 이들에게는 김연아가 대회 출전을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 해주었으니 말이에요. 더욱 김연아를 응원하는 많은 팬들에게는 자신들의 응원 메시지가 휴 잭맨을 통해 보다 많은 이들에게 알려질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도 반가웠을 듯합니다. 

너무 잘나서 오히려 피해를 입고 있는 김연아가 더 이상 오를 곳이 없다는 점에서 현역 선수로서 과연 과거의 성취를 이뤄낼 수 있을까 우려하는 이들도 많지요. 이미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만큼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니 말이에요. 하지만 이런 우려와 불신을 딛고 김연아는 다시 스케이팅 선수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네요. 그리고 그 새로운 시작을 '레미제라블'과 함께 한다는 점에서 흥미롭게 다가오기까지 합니다.

 

휴 잭맨의 '김연아 짱'이 많은 이들에게 환호 받는 진짜 이유는 바로 이 대목에 있습니다. 휴 잭맨의 응원으로 많은 이들이 김연아가 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이상하게도 김연아의 출전 소식이 잘 알려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적인 영화배우의 응원 메시지는 이런 무관심을 깨우는 역할을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휴 잭맨의 응원과 함께 김연아가 다시 한 번 세계 최고임을 증명하는 무대를 선보이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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