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29. 12:20

소유진 결혼은 악담, 선예 결혼은 훈훈? 황당한 이중 잣대 한심하다

소유진이 15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한다는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네요. 어느 연예인이나 그러하듯 재력을 갖춘 남자와 결혼하는 일이 이상할 것도 없고 잘못된 일도 아니지요. 결혼이라는 것이 그저 사랑만으로 살 수 없다는 점에서 다양한 것들을 바라보는 것은 누구나 같은 일이니 말이에요.

 

문제는 원걸의 선예 결혼 소식에 거의 대부분인 훈훈한 미담 정도로 이야기를 하는 것과 달리, 소유진의 결혼 소식에는 악담이 거의 대부분이라는 사실이 경악스럽기만 합니다. 둘 모두 서로가 사랑해서 결혼을 하는 것인데 누구의 결혼은 환영이고, 누구의 결혼은 악독한 것이라는 평가는 황당하니 말이지요.

 

소유진과 선예의 결혼은 그저 같은 의미의 결혼일 뿐이다

 

 

 

 

 

현역 아이돌인 선예가 이른 나이에 결혼한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놀랐었지요. 아직 활동 중인 걸 그룹의 리더가 그것도 23살 밖에 되지 않은 그녀가 결혼을 한다는 이야기는 충격적인 소식일 수밖에 없었으니 말입니다. 

 

 

선예의 결혼 소식에 이어 이번에는 배우 소유진이 15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을 한다는 소식이 들렸어요. 지난 8월에 이미 열애설에 휩싸였던 관계라는 점에서 이들의 결혼 소식은 자연스럽게 다가왔네요. 연예인이라는 특수한 신분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개인적인 일들이 왜곡되어 나오는 경우들이 많으니 말입니다.

 

문제는 같은 결혼 소식에 누리꾼들의 반응이 너무 다르다는 점입니다. 선교사 남편을 얻는 선예는 마치 대단한 일이라도 하는 듯 칭찬이 끊이지 않는데, 사업가 남편을 얻는 소유진은 돈에 팔려갔다는 식의 발언을 어렵지 않게 늘어놓는 모습은 경악스러우니 말입니다.

 

남편의 재산을 보고 결혼하는 한심한 존재라고 규정하고 소유진을 비난하는 무리들의 문제는 그들이 소유진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는 점입니다. 개인의 감정을 타인이 무슨 잣대로 평가하고 알 수 있는지 황당하니 말입니다. 막말로 소유진이 과거 돈 많은 남자들만 사냥하듯 만나 거액을 축적한 경험이 있다고 이번 결혼 역시 돈 때문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겁니다.

 

 

과거는 그저 과거일 뿐이지만, 그런 과거를 가지고 있다면 당연히 의심을 받을 수밖에는 없을 거에요. 하지만 소유진이 현재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대중들에게 눈살을 짓게 만드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악의적인 비난으로 다가올 뿐이네요.

 

소유진의 예비신랑인 백종원 대표가 다수의 요시 프랜차이즈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사업가로서 능력을 검증받고 현재에도 열심히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신랑감임이 분명하지요. 이런 건실한 사업가가 왜 소유진과 결혼할까? 라는 식의 의구심은 황당하지요.

 

남여 사이에서 둘만이 알 수 있는 관계를 타인이 그저 바라보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듯 이야기하는 것은 황당할 뿐이니 말입니다. 선교 활동을 하는 남편을 믿음으로 삼아 결혼하는 선예는 숭고한 정신이고, 현실적인 삶을 살고자 하는 소유진이 타락한 여자 취급을 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억측이자 비난을 위한 비난 일 수밖에는 없습니다. 

 

소유진의 부모님이 30살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들어 그녀의 가정사가 문제가 되어서, 그녀도 15살이라는 나이차의 남자에게 시집가는 것이라며 가족들을 비난하는 일까지 벌이고 있다는 사실은 경악스럽네요. 나이 차는 그저 숫자의 차이일 수밖에 없음을 인정하지 않는 무리들이 남자가 나이가 많으면 무조건 돈으로 여자를 산 것처럼 취급하는 행태가 여기에서도 그대로 드러나고 있으니 말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에게는 무조건 호의적이고, 그렇지 않은 이들에게는 비난이 앞서는 것은 문제가 있지요. 같은 결혼식을 자신의 호불호로 판단하고 비난을 하는 것은 황당한 일일 수밖에 없으니 말입니다. 최소한 근거가 있는 비난을 해야 하는데 이건 끝도 없는 비난을 위한 비난만 하고 있으니 황당할 뿐이네요.

타인의 진지한 사랑에 자신의 잣대를 들이밀어 비난을 하기 전에 자신이 우선 제대로 살고 있는지 부터 점검해봐야만 할 겁니다. 누구의 결혼은 훈훈한 이야기이고 누군가의 결혼은 부도덕하다고 몰아가는 한심한 이들은 황당하기만 합니다. 소유진이나 남편이 될 백종원에게는 인해 인생에서 가장 화려하고 행복한 결혼식을 아무런 상관도 없는 이들의 말도 안 되는 비난으로 얼룩진다는 사실이 민망하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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